좋아하지만 좋아한다고도 표현 못하는 아픔

진심어린마음2008.09.16
조회796

안녕하세요^^

 

전 지금 인천에서 학교를 다니는 22살 조모군이라고 합니다^^

 

참 답답해서 판에다가 글을 남기네요 그냥 가끔가다 읽어보는 거에 그치는 판에다가..^_^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 1살어린..이니셜은 저랑 같은 CYJ 

 

하지만 요약은 이미 제목에 제가 다 해버렸네요

 

참 타이밍이 어려운 거 같습니다.

 

작년에 같은 수업에서 첫눈에 반한 C양 그녀를 봤을 때 보기만 해도 기분 좋고 그녀에 대해서 궁금한 그런 느낌 있자나요^^ 좋아하면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

 

그래서 전 관심을 가지고 대쉬 해보려 했지만 이미 옆에 짝이 있었습니다.  많이 속상하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그녀는 제 이름 저에 대한 모든 거 하나 모르는 상태라는거..  그냥 잊자 잊자 하면서도 스토커 처럼 싸이월드 일일이 찾아서 들어가 보고...참..ㅋ

 

다른 건 접어두고 저는 다니던 학교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과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5개월간 적당히 공부하고 다시 학교를 입학했습니다.

 

과생활과는 완전히 담을 쌓고 사람들과의 교류도 거의 끊고 살면서 한, 두달 되니 외로움을 타기 시작하는 군요.

 

누군가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진짜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작년 4월에 좋아하던 그녀 꾸준히 그녀의 소식을 듣고 간간히 미니홈피에 들어가 그녀의 사진을 보고 있어 왔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생각나더군요...^_^

 

그래서 전 그녀에게 저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지요, 어떻게 되든 좋으니 나의 존재를 알려보자..

 

그래서 전 유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싸이월드 쪽지를 이용해 그녀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착한 그녀는 제 쪽지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고 거의 매일매일 주고 받고 하다가 전 보고싶은 마음에 약속 날짜를 잡았지요...

 

그녀는 굉장히 바빠보였지만 그래도 결국엔 약속시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과 장소에 대한 서로의 미스가 있어서 저는 밖에서 상당히 긴시간을 보냈습니다.....6시간이라는ㄷㄷㄷ

 

저는 사실 데이트 할 때 1시간 전에 가서 준비하는 스타일이라서 주안에서 서울 사당동 까지 갔는데 공교롭게도 1시간 3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약속시간은 6시 하지만 그녀와 저는 오직 쪽지로만  대화가 된 상태라 그녀가 저의 마지막 쪽지를 읽지 못했죠(xx역에서 6시에 보자라는 내용...)

 

그래서 전 제 인맥을 총동원해서, 아주 매너 없게도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저의 쪽지를 읽지 못해서 저와의 약속을 아쉽게도 다음으로 생각하고 다른 곳에 가있었습니다...ㅠㅠ

 

밖에서 6시간 기다리는데 솔직히....힘 많이 들더군요 뭐하는건지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버릴까

 

여기까지 왔는데 1초라도 그녀얼굴 보고싶어서 전 그녀를 계속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부담준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ㅠㅠ)

 

10시 20분 쯤....그녀를 봤습니다.  제 몰골이 말이 아니었죠...ㅠ

 

하지만 그녀의 인사와 그녀의 얼굴 보니까 그런 고생따위는 별거 아니더군요^^

 

그녀와 1시간 가량 이야기 하는 시간이 정말 1초처럼 후다다다닥 지나가는데 아....^^

 

그 때가 5월 말쯤 되고 나서 전 조심스럽게 한번씩 문자 보내고 관심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지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는지(후자 였으면 좋겠습니다만..)답장도 오지 않고 만나서 간단히 밥먹자고 해도 항상 바쁘다며 거절을 하네요^_^

 

아직도 그녀가 네이트온 접속할 때 마다 전 솔직히 가슴이 떨립니다.  그녀이름 석자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_^

 

다른 사람들한테는 뭐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솔직히 가슴이 아픈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_^

 

열번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전 열번 아니 백번 천번이라도 찍을 수는 있는데 옆에 찍을 나무가 없으면 넘어갈 수도 없는 거겠죠?

 

그녀에게 제대로 거절 당하더라도 나...너 좋아한다 1년 6개월간 너 생각했고 그리워 했다.

 

나에게 기회를 한번만 줄 수 없겠냐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더이상 만날 수도 볼 수도 없는 사이가 되버리진 않을지..

 

그리고 더 힘든건 제가 그녀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는거....

 

별짓 다해봐도 역시 좋아하는 사람은 그녀 하나뿐이라는거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뿐..

 

답답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어봅니다..^_^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충고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