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헤어진 지 1년하고도 2개월째. 2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내 머리에서 지우려고 했다. 너라는 사람을 지우기 위해서 사람 관계를 좋아하는 내가 독하게 모든 sns 계정을 지우고 핸드폰 번호와 사진까지 모두 지웠다. 혹시라도 지나가는 사진이 보이면 내 마음을 모두 무너뜨릴까봐. 그 마음이 또 나를 흔들어 너에게 연락을 다시 하게 만들고, 또 너를 잡는 나를 매정하게 내리치는 너의 모습을 또 볼까봐. 더 이상 비참해지는 내가 두려웠기에.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용기와 호기심이 생겼다. 이제는 다시 열어보아도 별 일 없겠지.. 하는 마음에. 감성이 오르는 새벽에 사진첩을 살며시 열어보았다. 하나, 둘 넘기면서 마음이 이상해졌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답이기도 하지만 오답이기도 하다. 예전이랑은 많이 다르고 무뎌졌지만, 이 아련한 마음은 아직 맴도는 것 같다. 추억에 잠겨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음 한 켠에서는 보고싶은 마음도... 미운 마음도.. 상반된 마음이 뒤엉키고 가득 찬다. 난 또 혼자만의 생각이 빠진다... 오늘 밤 나는 이랬어.너는 어떻게 지내니나는 아직 너를 완전하게 잊지는 못한 것 같아.하지만 그렇게 나를 매정하게 내쳤던 너를 생각하면나는 더욱 더 열심히 잊도록 노력해야겠지.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진심으로 너를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아직도 많이 느껴.동시에 많이 부족했다는 것도. 난 열심히 살고 있어.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고또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난 이제 너를 미워하지는 않지만,너는 많이 행복하진 말아.적당히 행복하길 바래.난 너가 나한테 준 불행만큼더 행복해질거야.그래야 나도 마음이 편해질테니까. 앞으로 이런 감성 오르는 밤이 점점 줄어들기를 바라면서너를 또 지워낸다. 정말 많이 고마웠고 미워했다.잘 지내렴, 나의 첫사랑. 61
헤어진 그 후 나는.
벌써 헤어진 지 1년하고도 2개월째.
2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내 머리에서 지우려고 했다.
너라는 사람을 지우기 위해서
사람 관계를 좋아하는 내가
독하게 모든 sns 계정을 지우고
핸드폰 번호와 사진까지 모두 지웠다.
혹시라도 지나가는 사진이 보이면 내 마음을 모두 무너뜨릴까봐.
그 마음이 또 나를 흔들어 너에게 연락을 다시 하게 만들고,
또 너를 잡는 나를 매정하게 내리치는 너의 모습을 또 볼까봐.
더 이상 비참해지는 내가 두려웠기에.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용기와 호기심이 생겼다.
이제는 다시 열어보아도 별 일 없겠지.. 하는 마음에.
감성이 오르는 새벽에 사진첩을 살며시 열어보았다.
하나, 둘 넘기면서 마음이 이상해졌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답이기도 하지만 오답이기도 하다.
예전이랑은 많이 다르고 무뎌졌지만, 이 아련한 마음은 아직 맴도는 것 같다.
추억에 잠겨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음 한 켠에서는
보고싶은 마음도... 미운 마음도..
상반된 마음이 뒤엉키고 가득 찬다.
난 또 혼자만의 생각이 빠진다...
오늘 밤 나는 이랬어.
너는 어떻게 지내니
나는 아직 너를 완전하게 잊지는 못한 것 같아.
하지만 그렇게 나를 매정하게 내쳤던 너를 생각하면
나는 더욱 더 열심히 잊도록 노력해야겠지.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진심으로 너를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아직도 많이 느껴.
동시에 많이 부족했다는 것도.
난 열심히 살고 있어.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고
또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난 이제 너를 미워하지는 않지만,
너는 많이 행복하진 말아.
적당히 행복하길 바래.
난 너가 나한테 준 불행만큼
더 행복해질거야.
그래야 나도 마음이 편해질테니까.
앞으로 이런 감성 오르는 밤이 점점 줄어들기를 바라면서
너를 또 지워낸다.
정말 많이 고마웠고 미워했다.
잘 지내렴, 나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