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들이 물어보신 부분 추가해서 올려봅니다. 1. 저희 집 살림 살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던데요... 순수하게 통장에 찍히는 돈은 한달에 450만원 가량입니다. 여기에 연초에 연차수당과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2~300만원 정도 받습니다. 어떤 분이 퇴직금, 식대 이런거 포함된거 아니냐고도 하시던데... 회사 식당 있어서 거기서 그냥 먹구요 돈 안냅니다. 퇴직금도 당연히 뺀 금액이구요. 참고로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켜서 주면 불법입니다. 그렇게 주는 회사가 있다면 나중에 퇴직하실때 소송거세요. 말이 잠깐 샜는데 어찌됐건 대출원리금 40, 연금보험 35, 제 용돈 20, 각종 보험료 20, 통신비(핸드폰&인터넷) 15, 관리비 15~25(겨울철엔 아무래도 더 나오니까요), 교통비 15~20 저 정도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되고, 나머지 생활비는 뭐 와이프가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빠듯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이유는, 저희 가족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외 여행 갑니다. 결혼하고 나서 신행 빼고, 가족끼리 홍콩, 싱가폴, 하와이, 싸이판 다녀왔구요. 와이프는 장인장모와 처형과 함께 시드니도 한번 다녀왔고, 와이프 혼자 친구 보러 갈 겸 해서 뉴욕도 다녀왔네요. 물론 제 회사가 여행 경비를 좀 줄여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드는 비용은 크게 차이 나지 않더라구요. 두번째로 위에 쓴 금액 말고 쓰는 생활비들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가끔 돈이 모이면 원금 조기 상환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대출금에서 지금 대출금은 거의 반은 갚은 상황이구요. 물론 출산전에는 와이프도 같이 벌었고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없었으니, 대출 갚는 속도가 더 빨랐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한달에 50~60정도는 추가로 더 갚을 수 있는 형편입니다. 이쯤이면 저희집 살림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려는지...... 2. 저희 부모님이 사정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좀 계셨는데, 아버지는 작년에 칠순이셨으니까 올해 71세이시네요. 6.25때 피난 나와서 고아와 다를바 없는 처지가 되어 결혼을 좀 늦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제작년에 환갑이셨으니까 올해 63세이시구요. 물론 부모님이 일을 못하실 나이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처음에 썼듯이 저희 부모님은 뭔가 좀 대책도 없고, 현명한 선택도 못하고, 그렇다고 성실하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분들이십니다. 그런다고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부모를 제가 선택해서 나온 것도 아니구요. 누구한테 왜 나한테 이런 부모를 던져줬냐고 할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원하시는 금액은 한달에 50만원 가량입니다. 근데 뭐 사실 저도 저 금액이 다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저는 와이프가 허락한다면 30만원 정도 지원을 해드릴려고 했습니다. 어떤분들이 100만원정도를 언급하셨는데, 그정도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 거였으면, 저도 단칼에 안된다고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사시라고 했을 겁니다. 사실 전 여기에 정말로 처음 글을 써봤구요. 악성댓글 다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뭐 스트레스 해소 하시려고 하시는구나 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진심어린 조언 해주시는 분들이나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 댓글중에 장인장모 모시고 살수 있냐는 질문들이 많은데 전 처가든 본가든 그렇게 해야한다면 모시고 살겠다는 주의입니다 와이프도 그 부분을 물어보길래 장인장모님 모셔야한다면 그리하겠다고 했습니다전 제가 남자니까 시부모를 모셔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어느쪽 부모님이던지 모시고 살아야하면 그리해야하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면 그리해야죠장인장모 모시고 살수있겠냐? 장인장모한테도 똑같이 줄수있냐는 공격성댓글은 사양합니다그렇게 할거니까요 ---------------------------------------------------------이런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제 소개부터 하자면 삼십대 중후반 남자이고 결혼한지는 만으로 6년 좀 넘었습니다와이프는 출산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었고 제 연봉은 세전으로 6천쯤 됩니다저와 와이프가 모았던 돈에 대출을 받아 인천에 신혼집을 구입했고 지금 대출은 7천 정도 남아있습니다저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는 그렇지가 않은 건지,얼마전 경제적 지원을 부탁하는 시부모님 말에 이혼까지 언급을 하며 반대를 하네요저희 부모님이 제가 생각해도 무능하고 답답한건 맞습니다 어렸을적부터 가난해서 결혼할때 경제적 지원 같은건 꿈도 못 꿨구요 대학등록금도 제가 벌거나 학자금 대출로 해결했으니까요얼마전 일을 그만두셔서 국민연금 50만원외에 수입이 전혀없으셔서 저에게 경제적 지원을 부탁하셨는데 와이프가 저렇게 반대를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제가 외동이고 하니 부모님을 언젠가는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도 했더니 죽어도 같이는 못산다고 하고 우리도 힘든데 어떻게 돈을 드리냐고 하는데,전 정말 우리 살림이 힘든건지도 잘 모르겠거든요외벌이로 6천이 넉넉하다 할거까진 아니지만 힘든것도 아니지 않나요?이런 상황에서 이혼이야기까지 하니까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늦은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은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ㅜㅠ 48189
(2차수정)시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못하겠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몇분들이 물어보신 부분 추가해서 올려봅니다.
1. 저희 집 살림 살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던데요...
순수하게 통장에 찍히는 돈은 한달에 450만원 가량입니다.
여기에 연초에 연차수당과 연말정산 환급금으로 2~300만원 정도 받습니다.
어떤 분이 퇴직금, 식대 이런거 포함된거 아니냐고도 하시던데...
회사 식당 있어서 거기서 그냥 먹구요 돈 안냅니다.
퇴직금도 당연히 뺀 금액이구요. 참고로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켜서 주면 불법입니다.
그렇게 주는 회사가 있다면 나중에 퇴직하실때 소송거세요.
말이 잠깐 샜는데 어찌됐건 대출원리금 40, 연금보험 35, 제 용돈 20, 각종 보험료 20,
통신비(핸드폰&인터넷) 15, 관리비 15~25(겨울철엔 아무래도 더 나오니까요), 교통비 15~20
저 정도 금액이 고정적으로 지출되고,
나머지 생활비는 뭐 와이프가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빠듯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이유는,
저희 가족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외 여행 갑니다.
결혼하고 나서 신행 빼고, 가족끼리 홍콩, 싱가폴, 하와이, 싸이판 다녀왔구요.
와이프는 장인장모와 처형과 함께 시드니도 한번 다녀왔고,
와이프 혼자 친구 보러 갈 겸 해서 뉴욕도 다녀왔네요.
물론 제 회사가 여행 경비를 좀 줄여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드는 비용은 크게 차이 나지 않더라구요.
두번째로 위에 쓴 금액 말고 쓰는 생활비들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가끔 돈이 모이면 원금 조기 상환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대출금에서 지금 대출금은 거의 반은 갚은 상황이구요.
물론 출산전에는 와이프도 같이 벌었고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없었으니,
대출 갚는 속도가 더 빨랐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한달에 50~60정도는 추가로 더 갚을 수 있는 형편입니다.
이쯤이면 저희집 살림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려는지......
2. 저희 부모님이 사정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좀 계셨는데,
아버지는 작년에 칠순이셨으니까 올해 71세이시네요.
6.25때 피난 나와서 고아와 다를바 없는 처지가 되어 결혼을 좀 늦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제작년에 환갑이셨으니까 올해 63세이시구요.
물론 부모님이 일을 못하실 나이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처음에 썼듯이 저희 부모님은 뭔가 좀 대책도 없고, 현명한 선택도 못하고,
그렇다고 성실하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분들이십니다.
그런다고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부모를 제가 선택해서 나온 것도 아니구요.
누구한테 왜 나한테 이런 부모를 던져줬냐고 할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원하시는 금액은 한달에 50만원 가량입니다.
근데 뭐 사실 저도 저 금액이 다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저는 와이프가 허락한다면 30만원 정도 지원을 해드릴려고 했습니다.
어떤분들이 100만원정도를 언급하셨는데, 그정도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 거였으면,
저도 단칼에 안된다고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사시라고 했을 겁니다.
사실 전 여기에 정말로 처음 글을 써봤구요.
악성댓글 다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뭐 스트레스 해소 하시려고 하시는구나 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진심어린 조언 해주시는 분들이나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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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 장인장모 모시고 살수 있냐는 질문들이 많은데 전 처가든 본가든 그렇게 해야한다면 모시고 살겠다는 주의입니다
와이프도 그 부분을 물어보길래 장인장모님 모셔야한다면 그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제가 남자니까 시부모를 모셔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어느쪽 부모님이던지 모시고 살아야하면 그리해야하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면 그리해야죠
장인장모 모시고 살수있겠냐? 장인장모한테도 똑같이 줄수있냐는 공격성댓글은 사양합니다
그렇게 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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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소개부터 하자면 삼십대 중후반 남자이고 결혼한지는 만으로 6년 좀 넘었습니다
와이프는 출산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었고 제 연봉은 세전으로 6천쯤 됩니다
저와 와이프가 모았던 돈에 대출을 받아 인천에 신혼집을 구입했고 지금 대출은 7천 정도 남아있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는 그렇지가 않은 건지,
얼마전 경제적 지원을 부탁하는 시부모님 말에 이혼까지 언급을 하며 반대를 하네요
저희 부모님이 제가 생각해도 무능하고 답답한건 맞습니다 어렸을적부터 가난해서 결혼할때 경제적 지원 같은건 꿈도 못 꿨구요 대학등록금도 제가 벌거나 학자금 대출로 해결했으니까요
얼마전 일을 그만두셔서 국민연금 50만원외에 수입이 전혀없으셔서 저에게 경제적 지원을 부탁하셨는데 와이프가 저렇게 반대를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외동이고 하니 부모님을 언젠가는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도 했더니 죽어도 같이는 못산다고 하고 우리도 힘든데 어떻게 돈을 드리냐고 하는데,
전 정말 우리 살림이 힘든건지도 잘 모르겠거든요
외벌이로 6천이 넉넉하다 할거까진 아니지만 힘든것도 아니지 않나요?
이런 상황에서 이혼이야기까지 하니까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늦은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은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