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랑 빼빼로 교환

비공개2015.01.08
조회301

안녕하세요ㅎㅎ지나가는 한 여학생입니당

빼빼로데이 다지나서 판이있다는걸알아서 늦게라도 여쭤보아요윙크

 

많은분들이 음슴체를 쓰시니깐 저도한번ㅎㅎ

 

날은 빼빼로데이였음

짝남은 같은반이고 공부도잘하고 얼굴도 객관적으로 봤을때 잘생겼고 키도크고 164임ㅋㅋ

나보다 크면 큰거임ㅎㅎ 아빠도 의사고ㅋㅋ또 자상하고 매너도있음...일명 엄친아라 불리는...

그래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음ㅠㅠ..근데 얘가 소심함 엄청 소심함...또 무뚝뚝함

그래서인지는모르겠지만 얘가 또 철벽남임ㅋㅋㅋ남자애들이랑만 놀고(남자얘들이랑 놀때도 그렇게날뛰지않음)

별로 그다지 중요한질문이아니라면 그냥 말씹고그럼ㅋㅋ

또 맨날 어떤여자애가 졸졸 쫓아다니면서

짝남아~쪼옥막 이러고 백허그하려하구 팔짱도끼고 그럼ㅎㅠㅠ...그럴때마다 얘는 조용히 아무말없이 진짜 쫓아오지마라는소리없이 막도망가고ㅋㅋㅋ...

쨋든 요약하자면 짝남은 엄친아이고 인기많고 그러면서 철벽치는?그런 스타일임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은...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였잖슴?그래서 글쓴이는 짝남한테 빼빼로데이 며칠전에 "나 빼빼로 줘?"라고 말했음(지금생각해보니 어감이이상함...)

근데 짝남이가 끄덕끄덕거리는거임ㅋㅋㅋㅋ(솔직히 이때 엄청 좋았고 예외였음ㅠㅠ걍 무시할줄알았는데ㅠ)

그래서 빼빼로 전날에 또 가서ㅋㅋㅋ"나 쿠키앤크림맛좋아해"라고함

짝남이가 끄덕끄덕거림ㅋㅋㅋ그래서 "너나줄거야?"라고또물어봄ㅎ

짝남이가 "응"이라고대답함!(헝헝><ㅠㅠ감격)

그렇게 시간이지나고...

학교끝나고 집에와서 글쓴이도뭔가 짝남한테 빼빼로를 줘야되겠다는생각을함.그래서 마트에가서

빼빼로스키니랑 포스트잇사가지고와서 포스트잇에 "고마워~(수학문제) 그리고 맛있게먹어"라고 씀(짝남이가 수학을 대따 잘해서 평소에 잘 물어봤음ㅎㅎ)그러고나서 기대를 품고 자고눈뜨니 드디어 빼빼로데이하하하핳 학교에가서 우선 짝남이가왔는지 살피고 안온거확인한담에 반친구들이랑 빼빼로 막 공유하고있는데 드디어 짝남이가 옴ㅎㅎ글쓴이는 아무렇지도 않은척을 하며 친구들이랑 마저공유를함ㅋㅋㅋ짝남이가 글쓴이앞자리인데 오자마자일단

가방풀고 짝남이도 남자얘들한테 다가가서 빼빼로주고 다시자리로옴 막 계속 서성거리는뎈ㅋㅋㅋ졸귀임ㅠㅠ

쨋든그러고 있는데 짝남이가 글쓴이말고 또 주는여자애가 한명더있었음...ㅡ3ㅡ

글쓴이는 귀염상이라하면 이여자애는 섹시하고청순상임 또 글쓴이는키154도 안됨  

근데 이여자애는 165임 ㅠㅠ...글쓴이가 완벽하게짐

얘들 말로는 이여자애가 계속 짝남이한테 딸기빼빼로를 달라고 쫄랐다함ㅎ...슬픔

짝남이앞에자리가 그여자애자리임ㅋ그래서 그여자애는 오자마자 짝남이한테 빼빼로를 달라고외침ㅋㅋㅋ오우그래서 짝남이가 책상위에있는 어떤빼빼로를 급하게 그여자애에게줌.

아잠만ㅋㅋㅋㅋ그빼빼로가 쿠앤크야ㅠㅠ그건 내가 달라한건뎅ㅠㅠㅠ

그여자애는 빼빼로를 받고 사라짐.소심한 글쓴이는 그여자애처럼 당당하게 달라고말못했음... 쨋든 짝남이는 그러고나서또 계속 주위를 맴돌더니 자기가방에서 뭘꺼내고 글쓴이한테소리없이 줌!근데 그빼빼로가 바로 딸기더블딥이야하하핳ㅎㅎ핳핳 비록 글쓴이가 원하던맛은아니었어도 이게더 비싸니깐 괜찮음ㅋ그러고나서 글쓴이도 가방에서 스키니뽸뽸로를 꺼내고 짝남한테 줌ㅋㅋㅋ

짝남은 씨익웃더니 가방속으로 넣음ㅎㅎ휴..뭔가 전쟁을 치른듯한 느낌이듦..ㅎ

그렇게 1교시가 시작되고...

수업시간에 짝남이무리남자얘들 중 한명이 나한테 소리치는거임..."야 글쓴이! 너 스키니 빼빼로있냐?"

엉?이시키가 어떻게 나한테 스키니가 있었다는걸알았지?우연이겠지 하면서 혼자서 막 이것저것생각하다가

어쨋든 답은해줘야할거같아서 글쓴이앞에앉은 짝남이를 가리키며 "얘한테 줬는데?"라고함ㅋ

그러더니 그시키가 짝남이한테 물어보는거임ㅡㅡ

그시키:짝남아 너 스키니있냐?

짝남:어있어

그시키:어디있어

짝남:가방에 있어

그시키:나좀주라 여친한테 스키니주기로했는데 까먹고 안사왔어

짝남:(절레절레)를 하고 수업에 집중함

띵동땡동~

수업이끝남!쉬는시간에 그시키가 짝남이 자리앞에서 구부려앉아서

짝남이한테

그시키:나 정말 안줄거야?

짝남:응

그시키:왜안주는데

짝남:머뭇머뭇

그시키:스키니가 그렇게 좋아?

짝남:(끄덕끄덕)

<다시한번말하지만 짝남이는 소심한 성격탓에 남자얘들이랑 심하게장난치는스타일이아님>

그시키:그럼 스키니랑 오리지널이랑 바꿔줄게 어차피 맛똑같으니깐ㅋㅋㅇㅋ?

짝남:(절레절레)하고 그자리를 뜸

글쓴이는 놀랐음 마냥 놀랐음...당연히 그시키한테 줄줄알았찌...

왜냐 짝남이는 군것질을 아예 등돌리며사는애였고 왠만한모든건

다 지친구들한테 주고 빌려주니깐...하하하

아무튼 그렇게 빼빼로데이를 끝냈어용ㅎㅎㅎ...

학교끝나고 선생님께서 가정통신문을 나눠주시는데 글쓴이랑 짝은 안보고 바로 가방안에넣거든요ㅋㅋ

근데 얘들이 현장학습관련유인물이라는소리에 솔깃했는데 다시 가방에서 꺼내긴귀찮아서

그냥 짝남이 옆자리 어느 여자애책상(제 왼쪽대각선)위에있는 유인물로 봤거든요.

근데 잘안보여서 낑낑거리고있는데 걔가 막 손으로 그걸집어서

저한테 주려고하는데ㅋㅋㅋㅋㅋ아니 주는것도아니고 유인물들고 저쪽으로 멈칫멈칫하는거에요ㅋㅋㅋ무슨 춤추듯이 기웃기웃하는게ㅋㅋ

아완전 귀여워 죽는줄알았어요ㅠㅠ솔직히 얘가 정말 이런애가아니란말이에요ㅠㅠ

맨위에 얘가 자상하다는것도 그날 이거 통해서 알게된거구요 얘는 진짜 잘보면 많이 무시해요ㅋㅋ그런애가

주는데 막 눈물나올것같곸ㅋㅋㅋㅋㅋㅋㅋ

얘들말로는 얘도 저한테 관심있다하는거같은데 잘모르겠네요...하핳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