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테고리에 써봐도 반응들이 없으셔서 방탈인것 알고 죄송하지만여기분들이 제일 현명하고 좋은말을 많이 해주시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조언 좀 얻고자 여기다 올려 봅니다..ㅠㅠ우선 글이 좀 많이 길어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판을 보다보면 한번씩 친구에 대한 얘기들이 올라오던데요,그 글을 보면서 제가 겪고 있는 문제랑 겹치면서,과연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서로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은친구인지, 혼란이 오네요. 저는 지금 3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이구요저에게도 초등학교때부터 사귄 20년 넘는 친구가 있습니다.(물론 여자입니다.)최근에 친구랑 트러블이 생겨서 거의 절교까지는 아니지만 멀어지게 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그 친구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고 제 생각일 뿐 이지만요.. 아주 어릴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는 서로 잘 붙어다니고 연락도 자주하고서로 한번 싸우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싸우지도 않고 친하게 잘 지내왔던것 같습니다.성인이되고 서로 애인이 생기고 제가 직장을 다닌 후 부터는 좀 서로가 소홀해지고 연락도 뜸해지긴 했지만 간간히 연락하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20대초반에 제가 애인이 없었고 친구는 애인이 있었던 상황이 있었는데요,친구가 자기 애인이랑 다른 커플 무리들이랑 어디 놀러갈건데 저보고도 같이 가자고해서 그러겠다하고 따라 나섰던적이 있었습니다. (따라간 제가 어리석었었죠;;)약속 장소로 친구랑 같이 갈때까지는 좋았는데, 친구랑 애인이랑 만난 후 부터는완전 최악의 상황이 되고 말았네요. 다른 커플무리들은 각자 커플들끼리 처음부터 사라졌고, 제 친구 역시 마찬가지로처음엔 저랑 같이 3명이서 다니다가 어느순간 친구랑 애인은 둘이서 사라지고 없더군요;;갑자기 저 혼자 남은 순간, 바보같이 왜 따라왔는지 후회가 밀려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한참을 하염없이 혼자 그러고 있다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딨냐고 물어보고친구 있는곳으로 가서 이럴꺼면 왜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냐고 따지고는 그냥 집에 혼자와버렸습니다.집에와서 밤 늦게 메일을 봤는데 친구가 너무 미안하다면서 사과 문자를 보내더라구요.그러고 저도 그냥 사과 받아주고 그 뒤로 별탈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제가 구구절절 옛날 얘기를 왜 꺼냈냐면 저 일이 있은 후 부터 저는 제가 애인을 사귈때누군가 혼자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절대로 저렇게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하고생각을 했었거든요.그러다가 20대중반쯤 저는 애인이 있고 친구는 애인이 없는 상황이 반대로 생겼던적이 있습니다.이 친구가 애인이랑 굉장히 힘들게 헤어졌었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더 잘해주고 싶었고친구가 애인이랑 둘이서만 있고 혼자 남겨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기에 저는 더더욱친구를 혼자 두고싶지 않아서 애인이랑 붙어다니지 않고 오히려 애인이 섭섭할 정도로친구를 챙기고 붙어다녔습니다. 제 애인과도 셋이서 자주 만난터라 애인도 친구같이 셋이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었어요. 셋이 즐겁게 놀고나서 집에 들어오면 저는 혼자 밤늦게 들어가는 친구가 걱정되서꼭 친구에게 잘들어갔냐고 문자도 꼬박꼬박 보내줬구요, 혼자 있을 친구가 걱정되어안부 문자도 한번씩 보내고 전화도 자주 했었습니다.그런데 친구는 정말 저에게 먼저 연락하는적이 없었어요.생일이나 뭐 물어볼거 있거나, 어디 혼자가기 뭐할때 같이 가자고할때, 가끔 자기 심심할때뭐하냐고 보내는정도... 학생때는 먼저 연락도 잘하고 했는데 말이죠.(예전에 제가 잠시 이 친구에게 소홀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가 저에게 했던말이 있습니다. 친구는 너 필요할때만 찾는거 아니라고..) 뭐..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친구 성격이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제가 항상 먼저 연락하더라도 친구관계만 좋게 잘 유지되면 저는 좋았으니까요. 살면서 위에 적은 얘기들을 제외하고는 친구와 저는 서로에게 싫은소리 한번 한적없이그냥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도 참고 그러려니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어찌보면 그게 화근이 됐을수도 있겠네요..차라리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서로 풀고 그랬으면 쌓인게 없이제가 폭발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친구는 어릴땐 이렇게까지 염치없는 친구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살면서 어떤 힘든일이 있어서그런건지, 왜 변한건진 모르겠지만 점점 너무 이기적으로 변한것 같습니다.20중반부터 지금까지 누가 먹을거나 음료수, 등등 사주면 땡큐라는 말뿐절대 되돌아오는게 없습니다. 좀 이 친구 비위 맞춰가면서 하나 사달라고 하면 그제서야 사줍니다.그리고 성격이 잘 욱하고 소리를 잘 지르는 편이라 저희 친구들은 왠만하면 이 친구를 안건들여요. 지금은 저나 이 친구나 애인이 없는 상태라 또 다른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같이 어울려서 모임형태로 만나서 놀고는 하는데요, 이 친구가 옛날부터 번듯한 직장이 없었기에 벌어놓은 돈이 없습니다.그래서 모임에는 잘 나와놓고는 뭐하고 놀거냐하면 돈이 없는데 라는 말만 합니다.그리고 돈이 좀 있을때도 만나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면 이것도 지겹다, 저것도 지겹다 합니다;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친구는 자주 안 부르게되고어쩌다 불러서 놀면 그때는 자기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군말없이 잘 따라다닙니다. 결정적으로 사건이 터진건 최근인데요, 다른 친구들도 이 친구에게 불만이 있었지만이 친구의 욱하고 소리지르는 성격때문에 모두들 쉬쉬하고 피하기만 했지 얘기를 제대로 나눠본적은 없기에, 이렇게 지내면 더이상 안될거 같아서 제가 일단 먼저 따로 만나서 앞으로 잘 좀 지내보자고 하는 취지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저는 최대한 좋게 말하기위해 노력했고 그 친구에게도 저에게 불만있음 얘기하라고 했지만그친구는 현재는 없다면서 얘기를 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저만 얘기했습니다. 얘기는 잘 끝난거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해서, 다른 친구들이랑도 다시 잘 만나기 위해 약속을 잡을려고 이 친구에게 물어보니 요즘 다시 교회를 나가고 있다면서이날도 교회가야해서 시간내기 어렵다, 저날도 교회때문에 시간내기 어렵다, 심지어 공휴일인 성탄절, 새해에도 교회때문에 시간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전부 직장인이라 거의 주말, 공휴일 밖에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그래서 저랑 다른 친구들은 화가났고, 제가 너무 섭섭해서 니가 자꾸 교회때문에 시간없다고 하고,심지어 성탄절에까지 그러니까 섭섭하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자기를 제가 이해못해준다는 식으로얘기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온다고 화내더라구요;; 저도 종교있는 사람입니다. 종교가 없어서 모르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교회가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이라도 좋게 잘해줬으면 제가 그렇게까지 섭섭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을겁니다.자기가 안그래도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성탄절 다지나고 저녁늦게라도 어렵게 시간내서 만나줄려고 했는데 왜 이런거 하나 이해못해주냐는 식으로 계속 나오더라구요.미안한 생각을 가지고있음 미안하단 말이라도 좀 해주면서 얘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말이예요.. 계속해서 저는 이 친구가 알아듣게 하기위해 말을하고 또 말을해봐도 돌아오는건 자기 교회나가는거 이해해달라는 말뿐, 그냥 말이 안통하길래 교회나가는거 이해해준다고 하고 말았습니다.그랬더니 자기도 교회가는거 이해해줘서 고맙고 친구보다 교회를 더 생각하는거 같아서섭섭할수도 있겠지만 그저 이해해 달랍니다. 그말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작년에 아주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안좋은일을 겪었는데 연락한통 없었고,이 얘기를 얼마전 둘이서 만나서 섭섭한거 얘기할때 그때 니가 연락한통 없어서 나 많이 섭섭했다고 하니 그냥 그때 자기도 힘든일 있어서 그랬다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변명만 했었어요.. 솔직히 이 친구에 대해 얘기할려면 너무 많습니다. 다 적을려면 안그래도 긴 글인데더 길어질까봐 못적겠네요;;이번에 싸우면서 너무 실망을 많이했고, 솔직히 이 친구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고,안보면 그만이겠지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문득문득 이 친구가 떠오르고, 떠오르면 또 너무 화가나고 분이 식지않고 뭔가 이 친구한테 더 따지고 싶어집니다.어차피 따지고 화내봤자 소귀에 경읽기 일테지만요..제가 그렇게 친한친구라고 믿었던, 아니 믿고싶었던 친구가 이러니 배신감이 커서 일까요..이 친구가 카톡할때 옆에서 우연히 본적있는데 저를 베프oo라고 저장해놨더라구요..과연 이 친구가 했던 행동들이 베프에게 하는 행동이었을까요?그러면서 이 친구는 저와 또 다른친구들에게 친구는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하면서자기 기분 나쁠때 한번씩 가르칠려고 합니다.정작 본인도 못하고 있는건데 말이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 행동일까요..? 그냥 무시하고 없는 친구로 생각할까요..?너무 답답한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 여기에 수십번 글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결국 글 올려 봅니다..지금 제 마음 상태는 폰에서 같이하는 게임 안에서의 친구 사진조차 보기 싫네요..ㅠㅠ 2
친구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걸까요?
다른 카테고리에 써봐도 반응들이 없으셔서 방탈인것 알고 죄송하지만
여기분들이 제일 현명하고 좋은말을 많이 해주시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조언 좀 얻고자 여기다 올려 봅니다..ㅠㅠ
우선 글이 좀 많이 길어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판을 보다보면 한번씩 친구에 대한 얘기들이 올라오던데요,
그 글을 보면서 제가 겪고 있는 문제랑 겹치면서,
과연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서로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은친구인지, 혼란이 오네요.
저는 지금 3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이구요
저에게도 초등학교때부터 사귄 20년 넘는 친구가 있습니다.(물론 여자입니다.)
최근에 친구랑 트러블이 생겨서 거의 절교까지는 아니지만 멀어지게 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 친구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고 제 생각일 뿐 이지만요..
아주 어릴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는 서로 잘 붙어다니고 연락도 자주하고
서로 한번 싸우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싸우지도 않고 친하게 잘 지내왔던것 같습니다.
성인이되고 서로 애인이 생기고 제가 직장을 다닌 후 부터는 좀 서로가 소홀해지고
연락도 뜸해지긴 했지만 간간히 연락하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20대초반에 제가 애인이 없었고 친구는 애인이 있었던 상황이 있었는데요,
친구가 자기 애인이랑 다른 커플 무리들이랑 어디 놀러갈건데 저보고도 같이 가자고해서
그러겠다하고 따라 나섰던적이 있었습니다. (따라간 제가 어리석었었죠;;)
약속 장소로 친구랑 같이 갈때까지는 좋았는데, 친구랑 애인이랑 만난 후 부터는
완전 최악의 상황이 되고 말았네요.
다른 커플무리들은 각자 커플들끼리 처음부터 사라졌고, 제 친구 역시 마찬가지로
처음엔 저랑 같이 3명이서 다니다가 어느순간 친구랑 애인은 둘이서 사라지고 없더군요;;
갑자기 저 혼자 남은 순간, 바보같이 왜 따라왔는지 후회가 밀려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참을 하염없이 혼자 그러고 있다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딨냐고 물어보고
친구 있는곳으로 가서 이럴꺼면 왜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냐고 따지고는 그냥 집에 혼자
와버렸습니다.
집에와서 밤 늦게 메일을 봤는데 친구가 너무 미안하다면서 사과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러고 저도 그냥 사과 받아주고 그 뒤로 별탈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제가 구구절절 옛날 얘기를 왜 꺼냈냐면 저 일이 있은 후 부터 저는 제가 애인을 사귈때
누군가 혼자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 절대로 저렇게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20대중반쯤 저는 애인이 있고 친구는 애인이 없는 상황이 반대로 생겼던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애인이랑 굉장히 힘들게 헤어졌었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더 잘해주고 싶었고
친구가 애인이랑 둘이서만 있고 혼자 남겨진 상황이 어떤지 잘 알기에 저는 더더욱
친구를 혼자 두고싶지 않아서 애인이랑 붙어다니지 않고 오히려 애인이 섭섭할 정도로
친구를 챙기고 붙어다녔습니다.
제 애인과도 셋이서 자주 만난터라 애인도 친구같이 셋이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었어요.
셋이 즐겁게 놀고나서 집에 들어오면 저는 혼자 밤늦게 들어가는 친구가 걱정되서
꼭 친구에게 잘들어갔냐고 문자도 꼬박꼬박 보내줬구요, 혼자 있을 친구가 걱정되어
안부 문자도 한번씩 보내고 전화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정말 저에게 먼저 연락하는적이 없었어요.
생일이나 뭐 물어볼거 있거나, 어디 혼자가기 뭐할때 같이 가자고할때, 가끔 자기 심심할때
뭐하냐고 보내는정도...
학생때는 먼저 연락도 잘하고 했는데 말이죠.
(예전에 제가 잠시 이 친구에게 소홀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친구가 저에게 했던말이 있습니다.
친구는 너 필요할때만 찾는거 아니라고..)
뭐..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친구 성격이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제가 항상 먼저 연락하더라도 친구관계만 좋게 잘 유지되면 저는 좋았으니까요.
살면서 위에 적은 얘기들을 제외하고는 친구와 저는 서로에게 싫은소리 한번 한적없이
그냥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도 참고 그러려니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어찌보면 그게 화근이 됐을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서로 풀고 그랬으면 쌓인게 없이
제가 폭발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친구는 어릴땐 이렇게까지 염치없는 친구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살면서 어떤 힘든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왜 변한건진 모르겠지만 점점 너무 이기적으로 변한것 같습니다.
20중반부터 지금까지 누가 먹을거나 음료수, 등등 사주면 땡큐라는 말뿐
절대 되돌아오는게 없습니다. 좀 이 친구 비위 맞춰가면서 하나 사달라고 하면 그제서야 사줍니다.
그리고 성격이 잘 욱하고 소리를 잘 지르는 편이라 저희 친구들은 왠만하면 이 친구를 안건들여요.
지금은 저나 이 친구나 애인이 없는 상태라 또 다른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모임형태로 만나서 놀고는 하는데요,
이 친구가 옛날부터 번듯한 직장이 없었기에 벌어놓은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임에는 잘 나와놓고는 뭐하고 놀거냐하면 돈이 없는데 라는 말만 합니다.
그리고 돈이 좀 있을때도 만나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하면 이것도 지겹다, 저것도 지겹다 합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친구는 자주 안 부르게되고
어쩌다 불러서 놀면 그때는 자기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군말없이 잘 따라다닙니다.
결정적으로 사건이 터진건 최근인데요, 다른 친구들도 이 친구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이 친구의 욱하고 소리지르는 성격때문에 모두들 쉬쉬하고 피하기만 했지
얘기를 제대로 나눠본적은 없기에, 이렇게 지내면 더이상 안될거 같아서
제가 일단 먼저 따로 만나서 앞으로 잘 좀 지내보자고 하는 취지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좋게 말하기위해 노력했고 그 친구에게도 저에게 불만있음 얘기하라고 했지만
그친구는 현재는 없다면서 얘기를 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저만 얘기했습니다.
얘기는 잘 끝난거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해서, 다른 친구들이랑도 다시 잘 만나기 위해
약속을 잡을려고 이 친구에게 물어보니 요즘 다시 교회를 나가고 있다면서
이날도 교회가야해서 시간내기 어렵다, 저날도 교회때문에 시간내기 어렵다,
심지어 공휴일인 성탄절, 새해에도 교회때문에 시간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전부 직장인이라 거의 주말, 공휴일 밖에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랑 다른 친구들은 화가났고, 제가 너무 섭섭해서 니가 자꾸 교회때문에 시간없다고 하고,
심지어 성탄절에까지 그러니까 섭섭하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자기를 제가 이해못해준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온다고 화내더라구요;;
저도 종교있는 사람입니다. 종교가 없어서 모르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교회가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이라도 좋게 잘해줬으면
제가 그렇게까지 섭섭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을겁니다.
자기가 안그래도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성탄절 다지나고 저녁늦게라도 어렵게 시간내서
만나줄려고 했는데 왜 이런거 하나 이해못해주냐는 식으로 계속 나오더라구요.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있음 미안하단 말이라도 좀 해주면서 얘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
말이예요..
계속해서 저는 이 친구가 알아듣게 하기위해 말을하고 또 말을해봐도 돌아오는건
자기 교회나가는거 이해해달라는 말뿐, 그냥 말이 안통하길래 교회나가는거 이해해준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교회가는거 이해해줘서 고맙고 친구보다 교회를 더 생각하는거 같아서
섭섭할수도 있겠지만 그저 이해해 달랍니다. 그말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작년에 아주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안좋은일을 겪었는데 연락한통 없었고,
이 얘기를 얼마전 둘이서 만나서 섭섭한거 얘기할때 그때 니가 연락한통 없어서
나 많이 섭섭했다고 하니 그냥 그때 자기도 힘든일 있어서 그랬다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변명만 했었어요..
솔직히 이 친구에 대해 얘기할려면 너무 많습니다. 다 적을려면 안그래도 긴 글인데
더 길어질까봐 못적겠네요;;
이번에 싸우면서 너무 실망을 많이했고, 솔직히 이 친구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고,
안보면 그만이겠지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문득문득 이 친구가 떠오르고,
떠오르면 또 너무 화가나고 분이 식지않고 뭔가 이 친구한테 더 따지고 싶어집니다.
어차피 따지고 화내봤자 소귀에 경읽기 일테지만요..
제가 그렇게 친한친구라고 믿었던, 아니 믿고싶었던 친구가 이러니 배신감이 커서 일까요..
이 친구가 카톡할때 옆에서 우연히 본적있는데 저를 베프oo라고 저장해놨더라구요..
과연 이 친구가 했던 행동들이 베프에게 하는 행동이었을까요?
그러면서 이 친구는 저와 또 다른친구들에게 친구는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하면서
자기 기분 나쁠때 한번씩 가르칠려고 합니다.
정작 본인도 못하고 있는건데 말이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 행동일까요..? 그냥 무시하고 없는 친구로 생각할까요..?
너무 답답한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 여기에 수십번 글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글 올려 봅니다..
지금 제 마음 상태는 폰에서 같이하는 게임 안에서의 친구 사진조차 보기 싫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