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방탈인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ㅠㅠ하지만 결시친 게시판이 제일 진지하게, 또 지혜롭게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실례를 무릅쓰고 이 곳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또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부모관계...에 관한 것이라서, 결시친 게시판을 보시는 분들이 더 잘 조언해주실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판은 종종 들어와봤지만,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ㅠㅠ 아무튼, 제목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썼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평범한 23살 여대생입니다. 제게는 이제 막 대학입시를 마친 남동생이 있습니다. 서로 살갑게 대해지도 않고 사실 정다운 남매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제 남동생이 약간 과묵한 성격인 것도 한몫 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평균적인 남매의 정?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의 "아들"은 바로 제 남동생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그 행위는... 혹시나 19금? 에 걸릴 것 같아 풀어썼지만 ㅈㅇ행위...입니다. 제 남동생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건장한 남학생이라서 성욕도 있겠죠. 사실 남동생이 치밀한 성격이 아니라서, 가끔가다 ㅈㅇ행위를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치밀한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자연스러운 행위니까 대충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겠죠) 한 번은 제가 실수로 방을 막 들어가다가, 그 현장에 들이닥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게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청소년부터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고, 또 학창시절에 무책임한 성관계를 갖는 것도 아니니까 (여자친구도 없고 심지어 여자사람친구도 잘 못 만드는... 동성친구들과만 어울리는 그런 동생입니다) 그냥 모른 척 눈치 못 챈 척 연기해주고, 넘어가주었습니다. 그게 예의이고... 또 동생 입장에서 부끄러웠을테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근데 어머니는 좀 다른가 봅니다. 제 동생은 공부를 못 하는데... 제 부모님은 학업에 대해서 기대, 욕심이 좀 많으신 편입니다. 자랑하려는 것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제가 대학도 잘가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는데 어머니는 공부를 잘 못하는 동생에게 비교심리...가 약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또 약간 다혈질이시고... 돌려말하는 걸 잘 못하시는 성격이셔서 그런지 동생이 모의고사가 안 나오거나, 성적이 안 나올 때마다 어머니는 상처가 될 법한 말들을 하시길 마련입니다. 다른 말도 물론 문제가 되지만... 그 중 제일 걸리는 게, 이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그리고 모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 또 야한 거 보느라 공부 안 했구나?" "또 ㄲㅊ장난 (어머니가 그렇게 표현하십니다..ㅠㅠ)하느라 집중 안 한거지?" "너 야한 거 보면 그러다 대학도 못가고 (???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맨날 여자랑 있을거잖아"등등 (다른 말들도 있지만 쓰기가 좀 그래서 생략하겠습니다)라고 거의 소리치다시피 큰 소리로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듣기에도 거북하고 모욕적인데 제 동생은 어련할까요...ㅠㅠ 동생은 어머니가 이렇게 얘기하실 때마다 막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 그래도 꽤나 큰 상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애라면 누구나 그 하는 행위를 부자연스럽고 변태적인 행동으로 만들어버리고, 또 성욕을 전혀 관련이 없는 학업능력 (구분없이 너무 많이 보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수능 공부 중 문과 과목들을 도와줬는데, 공부에 대해 노력을 엄청 하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과 연결지으셔서 폭언하시는 어머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동생이 독서실에 가고 없을 때 원래 남자애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너무 완강하게 야동 등 성욕과 관련된 것 = 더럽고 추잡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 이렇게 인식을 하셔서 제 얘기를 들으려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저도 제가 보는 미드에도 야한 장면이 나오고... 뭐 이런 식 저런 식 예시(?)까지 들면서 설명드렸지만 별로 바뀐 게 없습니다. 남동생의 대입은 끝났지만 부모님 기대에 못 미치는 대학에 들어가서 그런지...요즘도 어머니께선 종종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동생은 입시도 끝났겠다 그냥 집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방문을 잠가서 안 나오고...스트레스 받는 동생이 안쓰러워서 간식도 사주고 밖에 맛집도 데려가고 옷쇼핑도 하고 그러는데 사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형도 아닌 "누나"다 보니까... 동생도 직접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서 말을 못하고,저도 직접적으로 꺼내기엔 오히려 잘못 건드리는(?) 걸까봐 그냥 간접적으로만... 살갑지도 않은 누나지만 조용하게 기분이라도 좋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이 이렇게 누적되다가 동생의 성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관 같은 게 이상해질까봐 걱정이 되는 것도 있고요... 원래 다른 부모님들은 이렇게 죄악시하시다시피 하나요.ㅠㅠ (연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저희 집안은 천주교긴 하지만 그렇게 독실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답답하네요... 어머니의 생각. 생각이 아니더라도 말씀만큼은 어떻게 바꿀 방법이 없을까요. 이러다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 아버지는 직장 일로 지방에 내려가 계십니다. 따로 사시고요...어머니는 위와 같은 말씀을 아버지가 계시는 주말에는 안 하십니다.
(19?) 아들이 하는 평범한 그 행위(?), 어떻게 대하실 건가요
일단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방탈인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ㅠㅠ하지만 결시친 게시판이 제일 진지하게, 또 지혜롭게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실례를 무릅쓰고 이 곳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또 제가 말씀드릴 내용이 부모관계...에 관한 것이라서, 결시친 게시판을 보시는 분들이 더 잘 조언해주실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판은 종종 들어와봤지만,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ㅠㅠ
아무튼, 제목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썼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평범한 23살 여대생입니다. 제게는 이제 막 대학입시를 마친 남동생이 있습니다. 서로 살갑게 대해지도 않고 사실 정다운 남매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제 남동생이 약간 과묵한 성격인 것도 한몫 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평균적인 남매의 정?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의 "아들"은 바로 제 남동생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그 행위는... 혹시나 19금? 에 걸릴 것 같아 풀어썼지만 ㅈㅇ행위...입니다.
제 남동생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건장한 남학생이라서 성욕도 있겠죠. 사실 남동생이 치밀한 성격이 아니라서, 가끔가다 ㅈㅇ행위를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치밀한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자연스러운 행위니까 대충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겠죠) 한 번은 제가 실수로 방을 막 들어가다가, 그 현장에 들이닥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게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청소년부터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고, 또 학창시절에 무책임한 성관계를 갖는 것도 아니니까 (여자친구도 없고 심지어 여자사람친구도 잘 못 만드는... 동성친구들과만 어울리는 그런 동생입니다) 그냥 모른 척 눈치 못 챈 척 연기해주고, 넘어가주었습니다. 그게 예의이고... 또 동생 입장에서 부끄러웠을테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근데 어머니는 좀 다른가 봅니다. 제 동생은 공부를 못 하는데... 제 부모님은 학업에 대해서 기대, 욕심이 좀 많으신 편입니다. 자랑하려는 것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제가 대학도 잘가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는데 어머니는 공부를 잘 못하는 동생에게 비교심리...가 약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또 약간 다혈질이시고... 돌려말하는 걸 잘 못하시는 성격이셔서 그런지 동생이 모의고사가 안 나오거나, 성적이 안 나올 때마다 어머니는 상처가 될 법한 말들을 하시길 마련입니다.
다른 말도 물론 문제가 되지만... 그 중 제일 걸리는 게, 이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그리고 모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 또 야한 거 보느라 공부 안 했구나?" "또 ㄲㅊ장난 (어머니가 그렇게 표현하십니다..ㅠㅠ)하느라 집중 안 한거지?" "너 야한 거 보면 그러다 대학도 못가고 (???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맨날 여자랑 있을거잖아"등등 (다른 말들도 있지만 쓰기가 좀 그래서 생략하겠습니다)라고 거의 소리치다시피 큰 소리로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듣기에도 거북하고 모욕적인데 제 동생은 어련할까요...ㅠㅠ 동생은 어머니가 이렇게 얘기하실 때마다 막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 그래도 꽤나 큰 상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애라면 누구나 그 하는 행위를 부자연스럽고 변태적인 행동으로 만들어버리고, 또 성욕을 전혀 관련이 없는 학업능력 (구분없이 너무 많이 보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수능 공부 중 문과 과목들을 도와줬는데, 공부에 대해 노력을 엄청 하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과 연결지으셔서 폭언하시는 어머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동생이 독서실에 가고 없을 때 원래 남자애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너무 완강하게 야동 등 성욕과 관련된 것 = 더럽고 추잡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 이렇게 인식을 하셔서 제 얘기를 들으려고 하시지도 않습니다. 저도 제가 보는 미드에도 야한 장면이 나오고... 뭐 이런 식 저런 식 예시(?)까지 들면서 설명드렸지만 별로 바뀐 게 없습니다.
남동생의 대입은 끝났지만 부모님 기대에 못 미치는 대학에 들어가서 그런지...요즘도 어머니께선 종종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동생은 입시도 끝났겠다 그냥 집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방문을 잠가서 안 나오고...스트레스 받는 동생이 안쓰러워서 간식도 사주고 밖에 맛집도 데려가고 옷쇼핑도 하고 그러는데 사실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형도 아닌 "누나"다 보니까... 동생도 직접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서 말을 못하고,저도 직접적으로 꺼내기엔 오히려 잘못 건드리는(?) 걸까봐 그냥 간접적으로만... 살갑지도 않은 누나지만 조용하게 기분이라도 좋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이 이렇게 누적되다가 동생의 성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관 같은 게 이상해질까봐 걱정이 되는 것도 있고요... 원래 다른 부모님들은 이렇게 죄악시하시다시피 하나요.ㅠㅠ (연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저희 집안은 천주교긴 하지만 그렇게 독실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답답하네요... 어머니의 생각. 생각이 아니더라도 말씀만큼은 어떻게 바꿀 방법이 없을까요. 이러다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 아버지는 직장 일로 지방에 내려가 계십니다. 따로 사시고요...어머니는 위와 같은 말씀을 아버지가 계시는 주말에는 안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