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딸의 몫? 생활비는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2015.01.12
조회2,529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그치만 이쪽 카테고리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여기에 여쭙니다 ㅠㅠ

저번에 한번썼었는데 묻혀서.. 다시 올려요 ㅠㅠ 제발 댓글 부탁드릴께요!

 

전 이직을 하고 월급을 받을때마다..

학생때도 용돈을 받을때마다.. 암튼 부모님과 돈 문제만 걸리면 꼭 한번씩

부모님과 마찰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엇습니다.

 

현재 20대 중후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갑자기 요구하셔서

저의 상황에선 너무 많이 달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다른분들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땐 타당하신거 같은지를 여쭤보고싶어서요

길더라도 꼭..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ㅜㅜ

 

우선 제 얘기부터 하자면

 

대학교 4학년 2학기 그러니깐 23살 7월부터 일을시작해서

중간에 6개월 놀은거 빼고는 쭉 직장생활 4년차입니다.

아래로는 4살차이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구요.

 

두번째 회사부터 돈을 모았는데요

2012년 12월에 들어가게되었구요 연봉은 2200이었습니다.

실 수령액은 170만원이라치고..

저거 똑같이 제하고 93만원을 매달 보내드렸어요.

그중에 적금은 75만원을 엄마가 들고계셨고,

나머지 18만원은 생활비(?)나 엄마 용돈 쓰시라고 보내드렸어요.

 

제가 77만원을 갖고 나머질 보낸건데 그중에 5만원짜리 적금 3개가 있으니

제가 핸드폰비,교통비, 점심밥값 포함하고 쓴 돈은 62만원이네요.

근데 1년뒤 연봉이 2400으로 올랐구요,

지난 1년동안 부족하다고 느껴서 ..ㅜㅜ 그리고 부족하기도 했구요..

오른거 12만원(?)정돈 부모님께 말씀안드리고 1년간 제 용돈에 보태서 썻어요!

 

세번째 회사는 바로 이직해서 연봉이 2700입니다.

2014년 12월 말부터 다니기 시작을 했구요

실 수령액은 210만원? 정도될거같아요.

 

여기서 제가

-교통비 10만원

-핸드폰 10만원(핸드폰이 고장나 바꾸는 바람에 6개월간은 10만원 정도가 청구)

-식비 16만원(압구정, 신사부근이라 8천원 평균이더라구요),

-적금 5만원짜리 3개 15만원

-친구들과 싱가폴가려고 계를 드는게 4만원

-모임하나 있어서 그것도 매달 3만원씩 내고

-제 순수 용돈 40만원

으로 잡으니 98만원이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100만원을 제하고 나머지 110만원을 붙여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 용돈이(순수 쓰는 40만원) 너무 많은거아니냐고 하시네요?

핸드폰/식비/교통비 다 빼고 40이면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27살 되는 여잔데..그것도 직장인인데 옷도사고 남친도 있으니 데이트도하고,

친구들 만나서 술과 밥먹고, 가끔 화장품도 사고..이러면..40만원이면

그래도 여유부리진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너무 많은가요? 여기서 첫번째 궁금합니다.

 

그래서 조금 언쟁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조금 후에 들어오시더니 생활비로 니 월급의 30%를 내놓고 나머진 제 마음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하..225만원의 30%면 67만원이거든요

그럼 60-70만원을 드린다고 하면..

전 결혼할때 손 안벌리고 할려고 이제부터 100만원 적금 부을라했거든요

3,4년안에 결혼해도 모자라지 않도록..

그럼 4,5천은 모을려했는데 최소 60만원을 드리게 된다면

150이 남는건데 그럼 100만원을 붓게되면 전 50으로..전보다 더 적은 생활비로 살수밖에 없네요

아니면 100만원 붓는걸 포기하던가..해서 용돈을 늘리던지요..

 

제가 부모님과 함께사는 이유는 물론 서울에 같이 살면서 특별히 나가서 따로 살 이유는 없지만,

제 자유를 포기하면서 집에서 사는 이유는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는 이유도 있거든요.

 

저희집이 되게 엄해서 대학교 1,2학년떈 10시통금 3,4학년땐 11시통금

직장인일땐 야근이 많아 평일은 자유롭더라도 주말에 8,9시되면 언제올꺼냐고 연락오고,

늦어봤자 12시안엔 집에들어갑니다. 외박은 당연히 한달 전부턴 허락받아야하구요..

가끔 새벽까지 놀라치면 그건 일주일전부터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못마땅해 하세요

 

그래서 생활비를 30% 달라고 하시는거때문에 그러는데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제가 버는거에 비해서 너무 많이 요구하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럽니다.

 

전 20-30정도까진 드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60은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저희집이 저만 바라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아빠도 아직 직장다니십니다.

엄마도 해외여행 일년에 한번씩 다녀오시고요..

제 등록금, 동생 등록금도 아빠가 내주셨구요.

 

그리고 너무 동생한텐 계산 안하시는거 같은데 저한테는 따지시는거 같은 생각이 들어

더 반발심이 생기지 않나 싶어요

 

같은 자맨데 동생은 현재 대학 3학년인데 폰비도 여태까지 내주시고요.

전 20살되자마자부터 제가 냈습니다..

 

그리고 방학때도 전 20살때부터 용돈 딱 없었고요

학기중엔 한달에 20만원받았는데

동생은 방학때도 용돈 주시고, 학기중에도 용돈 주고

심지어 기숙사 산다고 더 많이 주십니다..30만원정도?

 

마지막으로 방학때 토익학원같은거.. 제가 다닌다고 했을땐 딱 짤라서 저한테 니돈벌어서

니가 다녀라 이러셔서 제가 알바하면서 학원병행해서 다닌적이잇는데

동생은 토익다닌다니깐 그것도 흔쾌히 그냥 내주셨네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결론은 30%.. 즉 60-70정도 생활비를 집에 드릴바엔 전 차라리 제 자유를 찾을 수 있는

자취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네요..

그리고 제 용돈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하고..

전 그래도 또래에 비해 적게.. 나름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잘 설득할 수 있을지 .. 댓글 부탁드릴께요

저도 자취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웬만해선 부모님과 함께 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