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사는걸까요?

살지말자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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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여자입니다 ..

저는 왜 사는걸까요 ..

부모님은 술만 드시면 저한테 쳐죽일년이니 나가죽으라느니 양/갈/보/년 이라느니 이런 말만 해대고 형제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되려 부모님이니 싫어도 어쩔수 없지 않냐는 식으로 말도걸고 밥도 차려드리고 상냥하게 대해라 는 식이에요

술을 안드시면 아주아주 상냥하진 않지만 나름 나를 위하고 있다는 식으로 행동하시고 그러니는데 그게 다 가식이었나 봐요 .. 취중진담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ㅎㅎ

제가 어려서부터 좀 사고뭉치였어요

사고쳐서 부모님을 학교에 모셔오고 경찰서 드나들고 그런 사고뭉치가 아니라 부모님 지갑에서 1-2만원 훔쳐쓰고 거짓말하고 그런정도요 ㅎㅎ

어려서부터 많이 혼났내요 맞기도 많이 맞고.. 다 제가 잘못해서 맞은거지만 유독 형제중에 저만 맞네요 ㅎ

부모님 입장에선 형제들이 부모님께 대들면 다 이유가 있는거고 제가 대들면 그냥 객기부리는거에요

그래서 술만드시면 난리가 나요 예전엔 술드시고 집안에 있는 집기 다 집어던지고 부시고..

제가 대들었단 이유로 다 집어던지셨어요.. 욕하면서요 ..

그리고 술깨고 나서 기억이 안난다 심한말했다고 하던데 미안하다 .. 이게 다였어요 ..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이번주말에 또 일이 터졌네요 ..

또 집안물건 다 집어 던지도 난리가 났었어요 .. 술드시고 오셔서 영화보러 가자고 하는데 제가 싫다고 했다는 이유로요 ..

그렇게 승질은 내시고 집을 나가셨어요 .. 형제들은 찾으러 다녔고 저는 그냥 집에있었구요 ..

어찌어찌 찾았는지 집앞 고기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고 술을 마시면서 또 부모님은 제탓을 하시네요 ..

너무 화가났지만 "네 다 제탓이네요 이렇게 된건 다 제탓입니다" 했더니 "그래맞아 다 니탓이야 알고있음 됐어" 이러시네요 ..

그러고 나서 어제 형제들이랑 카톡을 하다가 제가 화가나서 승질을 냈더니 저랑 한마디도 안해요 .. 다들 제 말을 씹어요 .. 듣는척도 안하고 .. 저 투명인간 됐어요 ..

그래서 오늘 어제 말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톡을 보냈는데 씹혔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저 .. 왜 사는걸까요 .. 전 무슨 낙으로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할까요 ..

죽고싶은데 용기가 없어요 .. 그냥 회사 다때려치고 해외로 나가버릴까요?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지만 여기보다는 덜 힘들것 같은데 .. 그냥 대책은 없지만 외국으로 나가서 들어오지 말고 살까요 ...

아 정말 죽고싶어요 ...

맞다 .. 따로 나와 살고 있어요 .. 형제들이랑 같이 사는 집이긴 하지만 거의 지방에서 일해서 저혼자 있는경우가 대부분이고 가끔 시간이 맞을때 제가살고 있는 집으로 모여요 ..

근데 그렇게 가끔 모일때 마다 다들 저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