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여기 글을 쓰고 있는 걸 보니 저도 어지간했나봅니다. 출근하면 톡을 즐겨보곤 했는데 나도 고민 상담을 하게 될줄이야...ㅠ 한달 반 전쯤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오빠도 이제 갓 취업한 신입 사원이었고 저도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죠~ 둘다 비슷한 시기에 취업을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안맞는거예요 제가 한가하면 오빠가 바쁘고 오빠가 한가하면 내가 바쁘고... 그렇게 몇달이 지나다 보니 역시 대학교때보다는 소원해지게 되더라구요... 나는 그게 어찌나 서운하던지... 정말 자상한 사람이었어요... 좋은데도 많이 데려가 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쇼핑도 많이 다니고...남자랑 쇼핑코드가 맞기 쉽지 않은데 저랑 잘 맞아서 정말 쇼핑 자주 다녔던거 같아요 그냥 아이쇼핑이라도...ㅎ 아무튼 제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주던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만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문자도 서로 줄어들고... 나를 사랑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학교다닐때랑 취업해서랑은 많이 다를거란거 알고있었지만 제가 많이 어렸나봐요 그저 서운하고 밉고... 오빠는 바쁜 와중에도 잘해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조금 떨어져 있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3주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죠... 전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뭔가 느낄거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저에게 신경쓰고 걱정하고 나를 붙잡아 줄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아니었어요... 연락한번 안하고 보러오지도 않고... 제가 많은걸 기대한건지... 영화를 많이 본건지... 3주가 지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전 저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는 그사람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처음 2주는 아무렇지않게 일하면서 지나갔어요 근데 이제껏 이별을 할때 그런일 없었는데 어딜가나 오빠생각이 나는거예요 다음에 오빠랑 오면 좋겠다 여기 오빠랑 왔던데인데...등등 그래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상처를 줬는데... 연락해보기가 쉽지 않았어요... 또 소심A형이라 거의 한달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 겨우 전화를 했는데... 오빠가 변해있었어요...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한번 보고싶다니까 그러고싶지 않다고 만나는 사람 생겼다고... 저는 정말 헤어지고 한순간도 오빠를 잊어본적이 없는데... 그새 털어버리고 다른사람을 만났대요... 들어보니까 얼마 안된것 같았지만 그래도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잡고싶은데... 잡아지지 않아요... 다른 사람 만난거 아무상관없고 그저 돌아와주면 좋겠는데... 나를 많이 바꾼 사람이어서... 나를 많이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어서 포기하고싶지 않아서 요즘 매일 기도해요... 희망같은거 가지면 안되는 걸까요... 지금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요... 오빠도 그사람에게 가는 것이 쉬웠는지 어려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다른사람에게 가는 길에 자꾸 오빠가 밟혀서... 갈수가 없네요... 처음써봐서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요 톡같은거 될리 없지만 그사람이 한번만이라도 읽게되길 기대하는 중이예요 내 평생 가장 바보같은 기대...
남자친구 다시 잡고싶어요...
일단 제가 여기 글을 쓰고 있는 걸 보니
저도 어지간했나봅니다.
출근하면 톡을 즐겨보곤 했는데
나도 고민 상담을 하게 될줄이야...ㅠ
한달 반 전쯤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오빠도 이제 갓 취업한 신입 사원이었고
저도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죠~
둘다 비슷한 시기에 취업을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안맞는거예요
제가 한가하면 오빠가 바쁘고
오빠가 한가하면 내가 바쁘고...
그렇게 몇달이 지나다 보니 역시 대학교때보다는
소원해지게 되더라구요...
나는 그게 어찌나 서운하던지...
정말 자상한 사람이었어요...
좋은데도 많이 데려가 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쇼핑도 많이 다니고...남자랑 쇼핑코드가 맞기 쉽지 않은데
저랑 잘 맞아서 정말 쇼핑 자주 다녔던거 같아요 그냥 아이쇼핑이라도...ㅎ
아무튼 제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주던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만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문자도 서로 줄어들고...
나를 사랑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학교다닐때랑 취업해서랑은 많이 다를거란거 알고있었지만
제가 많이 어렸나봐요
그저 서운하고 밉고... 오빠는 바쁜 와중에도 잘해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조금 떨어져 있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3주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죠...
전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뭔가 느낄거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저에게 신경쓰고 걱정하고 나를 붙잡아 줄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아니었어요...
연락한번 안하고 보러오지도 않고...
제가 많은걸 기대한건지... 영화를 많이 본건지...
3주가 지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전 저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는 그사람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처음 2주는 아무렇지않게 일하면서 지나갔어요
근데 이제껏 이별을 할때 그런일 없었는데
어딜가나 오빠생각이 나는거예요
다음에 오빠랑 오면 좋겠다 여기 오빠랑 왔던데인데...등등
그래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상처를 줬는데...
연락해보기가 쉽지 않았어요...
또 소심A형이라 거의 한달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
겨우 전화를 했는데...
오빠가 변해있었어요...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한번 보고싶다니까 그러고싶지 않다고
만나는 사람 생겼다고...
저는 정말 헤어지고 한순간도 오빠를 잊어본적이 없는데...
그새 털어버리고 다른사람을 만났대요...
들어보니까 얼마 안된것 같았지만 그래도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잡고싶은데... 잡아지지 않아요...
다른 사람 만난거 아무상관없고 그저 돌아와주면 좋겠는데...
나를 많이 바꾼 사람이어서... 나를 많이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어서
포기하고싶지 않아서 요즘 매일 기도해요...
희망같은거 가지면 안되는 걸까요...
지금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요...
오빠도 그사람에게 가는 것이 쉬웠는지 어려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다른사람에게 가는 길에 자꾸 오빠가 밟혀서... 갈수가 없네요...
처음써봐서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요
톡같은거 될리 없지만 그사람이 한번만이라도 읽게되길 기대하는 중이예요
내 평생 가장 바보같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