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등쳐먹는 소래포구 사람들

ㄷㄷ2015.01.13
조회3,685

일단 글 쓰기에 앞서 모든 상인들이 다 이렇지는 않습니다..

 

편하게 음슴체ㅇㅇ

 

2015년 새해 첫날 저희 가족은 모처럼 다 모여서 회를 먹으러 소래포구에 갔음.

 

가족중에 일하는곳의 휴일이 들쭉날쭉이라서 가족끼리 모이는건 오랜만이었음..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도착해서 무슨 회를 먹을까 고민중이었는데 시장 상인들이 손님들과 흥정을 하고 그러는게 활기를 띄었고 싱싱한 해산물을 보니 기분이 좋았음

 

한쪽에서 새우 70마리에 만원~ 이라는 소리를 듣고 솔깃해서 그쪽으로 갔음

 

가서 보니 새우를 팔긴 파는데 70마리에 만원은 국물용 새우고 먹을건 없다는거임.. 그리고 그냥 일반 새우를 1킬로에 2만원에 팔고있음..

 

아니 처음부터 1킬로에 2만원이라고 하면 될걸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손님 호객용 가격이라는거임..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구입을 하려는데 1킬로를 다 담고 인심쓰듯이 4~5마리를 덤으로 준다는거임..

 

눈앞에서 4~5마리를 담는데 먹고 떨어져 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빴지만 부모님도 화를 안내는데 내가 화내봤자 도움도 안될거같아서 가만히 있었음.. 그리고 저사람들도 먹고 살려고 저러는건데.. 라는 생각으로 다른데를 둘러 보려고 갔음..

 

점심때라서 출출해서 마침 대하튀김을 팔길래 1마리 천원이어서 만원어치를 사고 따뜻하게 다시 튀기는동안 옆에 게장을 팔길래 시식해보고 그러는 사이에 다 된거임 그래서 게장도 맛있길래 사고 대하튀김도 먹는데 한창 튀김을 먹으면서 구경하는 찰나 꼬리가 없고 길쭉한 튀김이 나오는데 잉? 뭐지? 하고 한입 베어무니까 오징어튀김..ㄱ-

 

우리가 게장을 구경하는 사이에 몰래 옆에있던 오징어튀김을 하나 넣은거임.. 실수로 그랬을수도 있다고 침.. 하지만 오징어 튀김과 대하튀김은 다른 바구니에 들어있었고 대하튀김을 넣는척 하고서 오징어튀김을 넣었다는 소리인데 배신감이 확 드는데.. 그 할머님 인상도 좋으시고 그랬는데 믿을만한게 못되는구나 하고..

 

나는 새우를 구입할때 호객용 가격에 약간 화나있던터라 대하튀김을 바꿔치기 한것이 너무 억울했음.. 그렇다고 가게에 따지러 가면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그런거갖고 화내냐고 이상한사람으로 몰까봐 가진 않았지만 엄청 화났음.. 그래서 회를 거기서 먹고올수도 있었는데 기분이 상해서 회를 포장해 갖고 집으로 왔음..

 

그리고 어이없는 손님도 발견했는데 거긴 다 활어만 취급하니까 생선이 파닥파닥 댈수도 있는거잖음.. 그러다 물튀기는건 다반사고.. 물 튀기면 기분은 나쁘지만 에이.. 하고 갈수있는거잖음? 부잣집 사모님처럼 보이지도 않는데 물 튀겼다고 상인한테 큰소리치는거임.. 물 튀겼다고 비싼옷인데 배상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 어시장오면섴ㅋㅋ 물 튈수도 있는거지ㅋㅋ그럼 어시장 왜옴ㅋㅋㅋ 그리고 비싼옷같지도 않았음.. 그냥 싸구려 패딩코트? 암튼 긴 패딩이었는데.. 나도 옷에 물 튀었지만 생선이 싱싱하다는 증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에효..

 

암튼 소래포구.. 티비에선 좋은 해산물 많아요 싱싱해요 그러면 뭐함.. 상인들이 바가지씌우고 등쳐먹는데.. 에휴..

 

내용추가) 회를 뜨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가격을 물어보는것 뿐인데 벌써부터 회뜰려고 준비하는거임.. 가격만 물어보는거에요 라고 했더니 사지도 않을거면서 말건다고.. 그리고 예전에 갔을때도 가격만 물어봤을뿐인데 막 봉지에 담길래 그냥 갔더니 안산다고 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