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개념 고딩들한테 겪은 일

2015.01.13
조회2,862
안녕하세요 이제 고1되는 여자인데요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진짜 이런 무개념이 있구나도 싶어요
제가 교정중이라 학원 끝나고 버스타고 치과에 가던 중이었어요
치과가 저희동네랑 멀어서 버스타고 1시간 10분? 정도 걸리거든요
오래걸리니까 창가에서 기대어 졸때가 많아요. 오늘도 그랬고..
멍하니 졸면서 가는데 30분쯤? 우르르 어떤 남학생들이 시끄럽게 타더라구요. 아마 고등학생이었을텐데...
버스 그 사람많은데서 아 신발신발 하고 좇까 뭐 그런거 연발하는거 보니 인성 딱 나오더라구요
원래 저런 양아치구나 싶었는데 하필 앉은 자리가 제 뒤...맨 뒷줄이더라구요
ㅁㅁㅁㅁㅁ■ㅁ    ㅁㅁ
왼쪽이 창가라 가만게 제가 앉은 자리였구요
5줄짜리에 우르르 앉아서 과자먹고있길래 그냥 신경쓰고 다시 잤어요
한 40분? 쯤 지나서 잠깐 잠이 깼는데 뒤에서 막 비웃는?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ㅋ
절 툭툭 치것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그냥 착각이려니 싶어서 그냥 무시했어요
그러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내릴때 사람들이 약간 이상? 하게 보는?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버스에서 내려서 치과로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가방 문 열렸다고..
그래서 뒤에 책 떨어져있길래 아주머니께 감사하다고 했어요
그제야 사람들이 왜 이상하게 봤는지 알것같던 ㅋ 
가방문이 열렸는데 전혀 모르고 당당하게 갔으니...
어쨌든 집에 와서 가방에 있는거 정리하다가 뭐 흘렸길래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자부스러기 ㅇㄴ
그제야 감이 딱 잡히더라구요
그 고딩들이 지들 장난으로 내 가방 문 열어서 먹던 과자 부스러기 흘려놨구나....ㅋ
제가 가방 맨채로 잤으니까..... 하 그 툭툭 친게 진짜로 친거였다고 생각하니까
확 빡치더라구요
아니 전 아무피해를 준게 없는데 ㅋㅋㅋㅋ 
오히려 피해를 줬으면서 당당하게 비웃다니?
전 진짜 아무것도 몰랐는데 집에 와서 다 맞춰보니까 ...아...열불나
아무리 저보다 나이많은 고등학생이라도 그렇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진짜
앞으로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에 못앉을것같아요..ㅋ 가방도 앞으로 안고타야겠네요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너무 짜증나서 어디에라도 풀고싶었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