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인테리어 업체들을 중개해 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업체를 찾았고, 약 60평이 넘는 면적에 외벽 공사도 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공사가 클 것같은 예상은 했지만 당시 5천만원 예산에 맞춰 공사를 하려 여러 업체를 만나고, 여러 업체로 부터 견적을 받았습니다.
예산에 가장 맞춰서 견적을 준 업체가 있어서 계약 진행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고,
견적서 상에 필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빼달라고 말씀 드려서 예산에 맞춰 진행하기로 하고 5천만원(VAT별로)으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계약서 작성할 때, 저희 BI와 전체적인 디자인을 잡아준 친한 디자이너 언니와 남편도 함께 있었구요.
그 업체는 개인사업자인데 인감을 잃어버렸다면서 대신에 그냥 일반 도장과 사인을 해서 계약서에 날인을 했습니다. 저희는 법인으로 당연히 법인인감을 사용하여 계약서에 날인했고, 계약서 상으로 2014년 12월 21일까지 완료를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먼저 100만원을 선계약금으로 요구를 하길래 입금했고, 공사가 시작되는 11월 24일 전 날인 23일에 착수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기로 한 날이 일요일이였는데, 갑자기 날씨상의 이유로 3일 정도 후에 시작해야 겠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공사 전 날인 26일에 착수금 50%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시작됐는데도 3D 도면을 받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잘 몰랐고, 경황이 없어서 실수했던 부분인데... 미리 3D 도면을 받아보지 못하고 일단 공사가 시작되고 도면을 봐도 된다면서 공사 시작 전날까지도 도면을 달라고 계속 말씀 드렸는데도 받지를 못했고
그대로 공사는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시작되고 1주일 후에 보여줘도 된다고 하도 우겨서 그렇게 일주일 정도 흐른 뒤에 겨우 3D 도면을 받았는데, 제대로 된 부분이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건지도 모르겠길래 차라리 참고 이미지라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바쁘다면서 참고 이미지도 제대로 주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제가 이런 느낌으로 해 달라고 계속 참고 이미지 보내고, 계속 연락해서 물어보면서...... 결국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고, 제가 요구한대로 해준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어쨌든 공사는 시작됐고 저 또한 착수금을 드렸으니 그대로 믿고 진행해 보기로 했는데,
중도금까지 90%를 입금한 시점에(VAT는 드리지 않았습니다.) 냉난방기는 도저히 예산 안에서 잡을 수 없다고 냉난방 업체를 연결해 주길래, 직접 만나서 따로 1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서 리스를 했습니다.
이렇게 된거 원래 냉난방 해 주시기로 했던 420만원을 내가 돌려받지는 않을테니, 대신에 부족한 부분을 그 돈으로 메우시라고, 420만원에 대해서 어떻게 예산을 쓰실건지 정리를 해 달라고 했는데, 정리를 안하고 건물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방수공사 들어가는데에 추가적으로 쓰겠다, 칠판을 해서 넣겠다. 그런 말만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주에 갑자기 공사를 1주일 정도 미뤄야 겠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크리스마스 전에 끝내야 우리 일정에 맞출 수 있다고 했던건데... 그렇다고 공사를 안할수도 없고, 잘 모르는데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되면 뭔가 잘못될까봐 어쩔수 없이 기간 연장을 허락을 했죠.
이때부터 저는 계속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믿어 보기로 했구요.
90% 중도금까지 들어간 시점에 갑작스럽게 변경된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약 1300만원이 오바된 내용으로 견적서가 왔길래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깜짝 놀라 전화를 했고,(방금 메일이 왔기 때문에) 받지 않길래 뜬 눈으로 밤을 새웠구요.
다음날 남편이 전화해서 이게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오바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쓴거라며 전혀 신경 안쓰셔도 된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사는 계속 진행이 됐구요....
문제는 갑자기 어느날부턴가 공사장에 인부들이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일하는 사람도 없고, 오후 5시 전에도 추워서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아무도 없고.
일요일에는 근처 식당이 문을 열지 않는다고 일을 안하더군요.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싶어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러면서 왠지 삐걱댔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가 잠시 지방을 간 사이 저희 남편을 만나서 추가로 600만원이 오바 됐다면서 계약서 상에 있지도 않은 추가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저희가 한번도 "추가요청"을 한 적이 없는 비용을 추가대금이라며 요구한 것입니다.
당연히 남편은 줄 수 없다고 화를 냈고, 우리가 뭘 요구한 적도 없고, 한번도 샘플도 보여준 적 없고 3D도면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으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게 무슨 경우냐고.. 따졌습니다.
회사에서 월급도 한푼 못 받았다면서 자기가 빚을 졌다면서 한번만 봐 달라고, 죄송하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저는 현장에 다시 왔구요. 공사 하는 내내 현장에 거의 매일 나오면서 계속 확인하고, 샘플이라곤 도통 보여주지를 않길래 제가 직접 물어보고.
도대체 샘플도 안보여주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3D도면도 없고, 참고 이미지도 없고.
저도 답답한 마음이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는 잘 해보려고 하다보니 오바가 됐다 계속 죄송하다면서 추가 대금을 요구하길래
공사를 어쨌든 잘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러면 이제 연기하지 말고, 꼭 약속된 날짜에 끝내달라 그리고 나도 예산을 정하고 일을 시작한 사람이라 당장 돈이 없으니 6개월 후에 드리겠다고 그 내용을 추가로 계약서로 작성하기로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쪽도 지금까지 오바된 내역을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했구요.
다른건 몰라도 인건비 오바된건 내가 줄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사실 이 부분은 그쪽 회사에서 월급을 안 주는 거니 나도 뭐라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그냥 그렇게, 딱한 마음도 들고 해서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보냈습니다. 회사가 월급을 안준다는데 너무 가엾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음날 만나기로 한 것도 자기가 뭘 하느라 정리를 못했으니 또 다음날로 미루더군요.
걸핏하면 무슨일이 있으면 미루고, 항상 이렇게 미루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그냥 또 기다렸죠 바보같이.
그리고 만났는데 또다시 추가 "견적서"라면서 7500만원이라는 견적서를 들이대더군요.
순간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이건 됐고, 600만원 요구 했으니 그것만 드리겠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날인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또 800만원 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저도 절대 안된다고 왜 자꾸만 말을 번복하냐고, 본인 과실을 자꾸만 왜 나한테 돈을 달라냐 하니깐 무조건 죄송하다고, 공사를 잘 끝내야 되서 그런다고.. 계속 그러길래.. 수기로 계약서를 수정할 수는 없으니 그럼 다시 써주겠다고.....
그리고 800만원을 8개월 후에 지급, 2014년 1월 4일까지는 무조건 끝내는 것을 약속하면서 그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1월 4일에 공사를 끝낼 경우에 계약서는 효력이 발생한다
라는 내용도 적혀 있구요.
회사대 회사로 계약을 하기가 좀 그렇다고, 이건 자기가 회사와는 별도로 개인 돈을 빌려서 쓰는거기 때문에 개인대 개인으로 계약을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내용에 추가 계약서상에 없는 내용은 원계약서를 따른다는 내용도 물론 적어두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의 과실로 발생한 비용이라는 것도 언급을 해 두었구요.
저는 돈을 안 줄 생각도 없었구요, 물론 약속된 날짜에 잘 끝내주기만 한다면요...
워낙 말을 번복하고, 지속적으로 날짜를 미루고 그래서 저도 손해를 본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제발 날짜만 맞춰달라고, 그렇게만 해달라고 저도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음날 무조건 8개월 지난 시점(9월4일)으로 약속어음부터 써달라고 하길래,
우리가 지금 인테리어 공사 4일날 끝난 것도 아닌데 어음을 왜 써주냐고 안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성이 높아졌고, 저 또한 너무 화가 나서 말싸움을 좀 했구요. 그 날이 2014년 12월 31일 입니다.
대표라는 여자가 그제서야 전화를 하길래 대표한테도 화를 냈습니다. 도대체 왜 이제서야 연락을 하냐고.
지금 공사가 얼마나 연기됐는지 아냐, 바닥공사도 안끝나고 전기도 안들어와있다고.
어떻게 4일까지 이걸 끝낼 수 있냐고, 그걸 우리는 확답도 못 받는 마당에 왜 약속어음을 쓰고,
당신 직원의 과실인데 왜 우리가 빚진것도 아닌데 어음을 쓰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어이가 없는 말이 중도금까지 90%를 입금한 저에게 8개월 후에 망해서 돈을 안주면 어쩌냐는 겁니다. 지금 당장 공사 금액을 안 준것도 아니고, 계속 차일피일 일 미루고 제대로 마감기한 못 맞춘게 그쪽인데, 그쪽 과실로 생긴 인건비 등을 제가 빚진 것처럼 어음을 쓴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표가 공사를 진행한 팀장이 밤을 새서라도 무조건 끝내게 한다고, 공사 제대로 안되면 본인이 다 책임진다는 말을 하길래.. 알았다고.. 하지만 나도 무조건 어음은 4일에 공사가 끝나야 나도 쓸 수 있다고 하고, 저는 그날 밤 일이 있어서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 2일에 갑자기 공사를 진행했던 팀장이 다시 연락이 오더니,
2틀동안 말도 없이 자기 맘대로 공사를 중단했었다고 합니다.
그 건물이 저희 건물이라 주변에 아는 분들도 많고, 저희 가족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저와 저희 남편이 전기 작업을 하던 아저씨 한분을 내쫓았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적도 없는데..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서 말하고, 우리 잘못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고 합니다...
우리가 나가랬다고 해서 전기 아저씨가 못하겠다고 하는데 말이 됩니까??
그리고 만약에 정말 못한다고 나갔더라도.. 소장이라는 사람이면 본인이 책임을 지고, 다른 업체를 컨택하던 뭘 하던, 그리고 중단 되기 전에라도 저한테 미리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날짜를 더 미뤄주던가 아니면 그냥 지금까지 받은것만큼만 하고 나가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녹음 해 두었구요, 나갈꺼면 나가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내 허락없이 연기된 모든 날짜에 해당하는 지체금을 내놓으라하고 전화를 끊었고, 대표에게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문자로 공사 4일까지 못 끝내면 책임진다고 하지 않았냐고, 어쩔꺼냐고 왜 연락을 피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전화가 오더군요. 갑자기 웃으면서 연초인데 잘 해보자고, 그냥 팀장은 더 깨끗하게 잘 마무리 하려고 했던거라면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저도 연초인데 이왕이면 잘 해결하고 싶고, 지금 이렇게 에너지 낭비하느니.. 공사가 잘 되는 쪽으로 크게 생각하자는 심산으로 그래, 이미 늦은 상태에서 까짓거 2틀 연기인데 어떠냐 싶어 그러라 했습니다.
원계약서도, 추가계약서도.. 모두들 자기들 마음대로 약속을 전부 어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체금 주기 싫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멍청했죠.
그런데 갑자기 또 8일까지 해야겠답니다. 청소를 해야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냥 허락했습니다. 이제는 인테리어만 신경쓸 여지가 없었고,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고, 정신적인 고통이 커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던 터라, 내 마음이라도 다스리자는 마음으로 이왕 늦은거 그냥 며칠 기다리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7일쯤 현장에 가보니, 저한테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화장실 변기, 세면대 등이 들어와 있더군요.
샘플 한번 본적도 없는데 자기 멋대로 가져다 둔 것은 딱 보기에도 싸구려였습니다.
마감처리도 완전 엉망으로 해 두어서 엉망인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공사 끝나기 며칠 전부터는 코빼기도 얼굴도 보이지 않고, 계속 외부에서 뭘 하고 있다고만 합니다.
저는 그래도 믿었구요.. 끝까지..
그런데 8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9일이 된 날 도대체 언제 끝나냐 하니까 내일까지 다 마무리 하고 나가겠답니다. 10일이 되서 왔는데 바닥 에폭시에 기포가 엄청나게 생기고 긁힌 부분이 많아서 이거 하자 아니냐니까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바르고 나가겠답니다.
그렇게 다 끝나고 전 들어가보지도 못하고(바닥이 마르지 않아서) 일단 공사 마무리 확인서만 작성을 하고, 그 확인서는 저는 또 받지도 못하고 혼자만 가져갔습니다(저도 사본을 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결국 1월 4일까지 끝내야 추가 대금을 주는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서를 완전히 어긴겁니다.
저는 정확히 공사가 끝난 10일날 잔금과 VAT까지 모두 포함하여 900만원을 보냈구요.
심지어 내부가 어떤지 확인도 못하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좀 서로 안좋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서로 기분 상했던거 풀자면서 그렇게.. 그동안 감사하다며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2틀 후에 들어가보니..
화장실 청소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가구에는 에폭시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도장 부분도 벗겨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문에 사인도 안붙여주고.
정말 엉망진창으로 해 놓고 나갔는데, 학원이라 소방점검을 받았더니 소방도 허가가 안났습니다.
소방서에서 이거 정말 소방 전문가가 한게 맞냐고(법적으로 자격이 있는 분들이 해 주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그렇게 물어볼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연감지기 2개를 복도에 추가로 더 달아야하고, 통로 유도등도 달아야 한다고 어떻게 하냐니까 해 주겠다고 하더니, 저한테 비용을 반반 부담하자고 하더군요.(자기가 인건비를 댈테니 저보고 자재비를 달랍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서 난 잔금까지 다 치뤘고, 이걸 내가 왜 지불해야 하냐고 화를 내니까
갑자기 그럼 자기가 그냥 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흥분해서 공사 엉망으로 하고 나간 이야기를 봇물 터지듯이 이야기 했습니다.
양심이 있으면 일을 이런식으로 하고 나가냐고,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냐고.
난 당신때문에 일정도 너무 연기되고, 지금 허가도 안나고 있는데.. 이런건 어떻게 할꺼냐고 따지니까..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말을 너무 막하는거 아니냐, 그럼 5천만원으로 뭘 바랬냐고....
그래서 지금 마감처리도 이런식으로 엉망진창으로 하고, 날짜도 어겼으면서 그런말이 나오냐고, 애초부터 계약을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본인이 5천만원 예산으로 잘 할수도 없으면서 어거지로 따내놓고..
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5천만원으로 뭘 바랬냐 그러길래 도저히 이 사람과는 일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방 제가 그냥 제 돈으로 직접 할 테니까 오지 말고, 열쇠(열쇠가 총 3개인데 그 중 하나를 가져간 상태)와 공사 마감 확인서(1월 10일에 끝냈다는 날짜가 적힌), 그리고 아직 달지 않고 그냥 간 전구 3개를 내일까지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간판도 LED 간판 달아주겠다고 견적 내주더니, 갑자기 그렇게 하면 잘 안보일꺼 같다면서 투광기를 달아주겠답니다. 간판을 어디서 본인이 사인을 만들어다가 덕지덕지 붙여넣고, 투광기도 직접 달았구요...
3D 도면상에도 간판은 제대로 나와 있지도 않았습니다 애초부터...
정말 모르면 이렇게 끝까지 당해야 하는건지..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더군요.
덕지덕지 붙였다가 잘못 붙여 떼서 하얗게 도장칠을 한 벽에 까만 점들이 얼룩덜룩 묻어있더군요..
그리고 도장해 주셨던 아저씨 한분이 공사 끝나고 한 2틀 후에 오셔서 욕을 한바가지를 퍼부으시면서 다 칠해주고 가셨어요..... 아저씨가 오히려 지저분하게 가구에 에폭시 묻고, 본드 묻고 그런거 다 떼주시고..
소방도 자기들 전기팀이 한다고 합니다. 정말 자격이 있는 분들인지 의심 스럽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월급도 못받았다, 다 자기가 개인적으로 빚지고 한다고.. 그러더니
알고보니까 그 회사 대표라던 여자...
와이프더군요... 하지만 둘은 서로 끝까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듯이... 저한테 그렇게 이야기 했구요..
개인대 개인으로 했던 것은, 제가 법인이기 때문에 법인이 망하면 돈을 못받을까봐 대표로써 직원에서 시킨거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그것도 어이 없어요.
제가 정말 줘야 할 이유도 없는 돈을... 돈을 안줄 것 같다는 의심과, 어음을 안써준다는 이유로..
제가 소망했던 모든 인테리어들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정말 모든게 다 속은 기분입니다. 어쩜 이렇게도 사람을 속이고, 양심적이지 않게 공사를 제대로 마무리도 안 해주고, 그렇게 해놓고 갈수 있나요...? 저희 언니가 와서 왜 요즘은 일을 안하냐 물어봐서 공사가 끝났다니까 놀랍니다.. 이게 끝난거냐구요....
아무리 이 공사에 5천만원이 적은 금액이라 해도..
저한테는 큰 돈입니다. 어디가서 5천만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공사 진행 중에 비용에 대한 의논을 했었거나, 무슨 문제가 있었을 때 저한테 바로바로 이야기만 했어도 어쩌면 피할 수 있던 문제들이 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추가 비용들에 대해서도, 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도면도.. 참고 이미지도.. 모두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공사기간의 말도 안되는 연장으로 영업일자도 늦어졌고, 홍보도 못하고 있으며, 중간에 예상치 못한 냉난방기 리스 등으로 예산에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800만원을 무조건 받으려고 하는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왠지 돈 안주면 계속 찾아와서 뭐라고 하거나, 뭔가 해꼬지를 할 것 같아 걱정이 되요.
사실 이 돈을 왜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계약 상에는 1월 4일까지 공사가 끝날 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적혀 있는데도... 말이 안통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듭니다...
인테리어 업체 사기..갑질.. 말도 안되는 비용요구..
너무 억울해서 올립니다..글이 조금 길더라도 제발 읽어주세요. 도와주세요.
2014년 11월에 학원 운영을 시작해 보려고 인테리어 업체를 구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인테리어 업체들을 중개해 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업체를 찾았고, 약 60평이 넘는 면적에 외벽 공사도 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공사가 클 것같은 예상은 했지만 당시 5천만원 예산에 맞춰 공사를 하려 여러 업체를 만나고, 여러 업체로 부터 견적을 받았습니다.
예산에 가장 맞춰서 견적을 준 업체가 있어서 계약 진행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고,
견적서 상에 필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빼달라고 말씀 드려서 예산에 맞춰 진행하기로 하고 5천만원(VAT별로)으로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계약서 작성할 때, 저희 BI와 전체적인 디자인을 잡아준 친한 디자이너 언니와 남편도 함께 있었구요.
그 업체는 개인사업자인데 인감을 잃어버렸다면서 대신에 그냥 일반 도장과 사인을 해서 계약서에 날인을 했습니다. 저희는 법인으로 당연히 법인인감을 사용하여 계약서에 날인했고, 계약서 상으로 2014년 12월 21일까지 완료를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먼저 100만원을 선계약금으로 요구를 하길래 입금했고, 공사가 시작되는 11월 24일 전 날인 23일에 착수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기로 한 날이 일요일이였는데, 갑자기 날씨상의 이유로 3일 정도 후에 시작해야 겠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공사 전 날인 26일에 착수금 50%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시작됐는데도 3D 도면을 받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잘 몰랐고, 경황이 없어서 실수했던 부분인데... 미리 3D 도면을 받아보지 못하고 일단 공사가 시작되고 도면을 봐도 된다면서 공사 시작 전날까지도 도면을 달라고 계속 말씀 드렸는데도 받지를 못했고
그대로 공사는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공사가 시작되고 1주일 후에 보여줘도 된다고 하도 우겨서 그렇게 일주일 정도 흐른 뒤에 겨우 3D 도면을 받았는데, 제대로 된 부분이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건지도 모르겠길래 차라리 참고 이미지라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했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바쁘다면서 참고 이미지도 제대로 주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제가 이런 느낌으로 해 달라고 계속 참고 이미지 보내고, 계속 연락해서 물어보면서...... 결국 인테리어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고, 제가 요구한대로 해준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어쨌든 공사는 시작됐고 저 또한 착수금을 드렸으니 그대로 믿고 진행해 보기로 했는데,
중도금까지 90%를 입금한 시점에(VAT는 드리지 않았습니다.) 냉난방기는 도저히 예산 안에서 잡을 수 없다고 냉난방 업체를 연결해 주길래, 직접 만나서 따로 1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서 리스를 했습니다.
이렇게 된거 원래 냉난방 해 주시기로 했던 420만원을 내가 돌려받지는 않을테니, 대신에 부족한 부분을 그 돈으로 메우시라고, 420만원에 대해서 어떻게 예산을 쓰실건지 정리를 해 달라고 했는데, 정리를 안하고 건물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방수공사 들어가는데에 추가적으로 쓰겠다, 칠판을 해서 넣겠다. 그런 말만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주에 갑자기 공사를 1주일 정도 미뤄야 겠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크리스마스 전에 끝내야 우리 일정에 맞출 수 있다고 했던건데... 그렇다고 공사를 안할수도 없고, 잘 모르는데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되면 뭔가 잘못될까봐 어쩔수 없이 기간 연장을 허락을 했죠.
이때부터 저는 계속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믿어 보기로 했구요.
90% 중도금까지 들어간 시점에 갑작스럽게 변경된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약 1300만원이 오바된 내용으로 견적서가 왔길래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깜짝 놀라 전화를 했고,(방금 메일이 왔기 때문에) 받지 않길래 뜬 눈으로 밤을 새웠구요.
다음날 남편이 전화해서 이게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오바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쓴거라며 전혀 신경 안쓰셔도 된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사는 계속 진행이 됐구요....
문제는 갑자기 어느날부턴가 공사장에 인부들이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일하는 사람도 없고, 오후 5시 전에도 추워서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아무도 없고.
일요일에는 근처 식당이 문을 열지 않는다고 일을 안하더군요.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싶어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러면서 왠지 삐걱댔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가 잠시 지방을 간 사이 저희 남편을 만나서 추가로 600만원이 오바 됐다면서 계약서 상에 있지도 않은 추가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저희가 한번도 "추가요청"을 한 적이 없는 비용을 추가대금이라며 요구한 것입니다.
당연히 남편은 줄 수 없다고 화를 냈고, 우리가 뭘 요구한 적도 없고, 한번도 샘플도 보여준 적 없고 3D도면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으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게 무슨 경우냐고.. 따졌습니다.
회사에서 월급도 한푼 못 받았다면서 자기가 빚을 졌다면서 한번만 봐 달라고, 죄송하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저는 현장에 다시 왔구요. 공사 하는 내내 현장에 거의 매일 나오면서 계속 확인하고, 샘플이라곤 도통 보여주지를 않길래 제가 직접 물어보고.
도대체 샘플도 안보여주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3D도면도 없고, 참고 이미지도 없고.
저도 답답한 마음이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는 잘 해보려고 하다보니 오바가 됐다 계속 죄송하다면서 추가 대금을 요구하길래
공사를 어쨌든 잘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러면 이제 연기하지 말고, 꼭 약속된 날짜에 끝내달라 그리고 나도 예산을 정하고 일을 시작한 사람이라 당장 돈이 없으니 6개월 후에 드리겠다고 그 내용을 추가로 계약서로 작성하기로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쪽도 지금까지 오바된 내역을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했구요.
다른건 몰라도 인건비 오바된건 내가 줄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사실 이 부분은 그쪽 회사에서 월급을 안 주는 거니 나도 뭐라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그냥 그렇게, 딱한 마음도 들고 해서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보냈습니다. 회사가 월급을 안준다는데 너무 가엾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음날 만나기로 한 것도 자기가 뭘 하느라 정리를 못했으니 또 다음날로 미루더군요.
걸핏하면 무슨일이 있으면 미루고, 항상 이렇게 미루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그냥 또 기다렸죠 바보같이.
그리고 만났는데 또다시 추가 "견적서"라면서 7500만원이라는 견적서를 들이대더군요.
순간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이건 됐고, 600만원 요구 했으니 그것만 드리겠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날인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또 800만원 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저도 절대 안된다고 왜 자꾸만 말을 번복하냐고, 본인 과실을 자꾸만 왜 나한테 돈을 달라냐 하니깐 무조건 죄송하다고, 공사를 잘 끝내야 되서 그런다고.. 계속 그러길래.. 수기로 계약서를 수정할 수는 없으니 그럼 다시 써주겠다고.....
그리고 800만원을 8개월 후에 지급, 2014년 1월 4일까지는 무조건 끝내는 것을 약속하면서 그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1월 4일에 공사를 끝낼 경우에 계약서는 효력이 발생한다
라는 내용도 적혀 있구요.
회사대 회사로 계약을 하기가 좀 그렇다고, 이건 자기가 회사와는 별도로 개인 돈을 빌려서 쓰는거기 때문에 개인대 개인으로 계약을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내용에 추가 계약서상에 없는 내용은 원계약서를 따른다는 내용도 물론 적어두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의 과실로 발생한 비용이라는 것도 언급을 해 두었구요.
저는 돈을 안 줄 생각도 없었구요, 물론 약속된 날짜에 잘 끝내주기만 한다면요...
워낙 말을 번복하고, 지속적으로 날짜를 미루고 그래서 저도 손해를 본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서 제발 날짜만 맞춰달라고, 그렇게만 해달라고 저도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음날 무조건 8개월 지난 시점(9월4일)으로 약속어음부터 써달라고 하길래,
우리가 지금 인테리어 공사 4일날 끝난 것도 아닌데 어음을 왜 써주냐고 안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성이 높아졌고, 저 또한 너무 화가 나서 말싸움을 좀 했구요. 그 날이 2014년 12월 31일 입니다.
대표라는 여자가 그제서야 전화를 하길래 대표한테도 화를 냈습니다. 도대체 왜 이제서야 연락을 하냐고.
지금 공사가 얼마나 연기됐는지 아냐, 바닥공사도 안끝나고 전기도 안들어와있다고.
어떻게 4일까지 이걸 끝낼 수 있냐고, 그걸 우리는 확답도 못 받는 마당에 왜 약속어음을 쓰고,
당신 직원의 과실인데 왜 우리가 빚진것도 아닌데 어음을 쓰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어이가 없는 말이 중도금까지 90%를 입금한 저에게 8개월 후에 망해서 돈을 안주면 어쩌냐는 겁니다. 지금 당장 공사 금액을 안 준것도 아니고, 계속 차일피일 일 미루고 제대로 마감기한 못 맞춘게 그쪽인데, 그쪽 과실로 생긴 인건비 등을 제가 빚진 것처럼 어음을 쓴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표가 공사를 진행한 팀장이 밤을 새서라도 무조건 끝내게 한다고, 공사 제대로 안되면 본인이 다 책임진다는 말을 하길래.. 알았다고.. 하지만 나도 무조건 어음은 4일에 공사가 끝나야 나도 쓸 수 있다고 하고, 저는 그날 밤 일이 있어서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 2일에 갑자기 공사를 진행했던 팀장이 다시 연락이 오더니,
2틀동안 말도 없이 자기 맘대로 공사를 중단했었다고 합니다.
그 건물이 저희 건물이라 주변에 아는 분들도 많고, 저희 가족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저와 저희 남편이 전기 작업을 하던 아저씨 한분을 내쫓았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적도 없는데..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서 말하고, 우리 잘못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고 합니다...
우리가 나가랬다고 해서 전기 아저씨가 못하겠다고 하는데 말이 됩니까??
그리고 만약에 정말 못한다고 나갔더라도.. 소장이라는 사람이면 본인이 책임을 지고, 다른 업체를 컨택하던 뭘 하던, 그리고 중단 되기 전에라도 저한테 미리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날짜를 더 미뤄주던가 아니면 그냥 지금까지 받은것만큼만 하고 나가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녹음 해 두었구요, 나갈꺼면 나가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내 허락없이 연기된 모든 날짜에 해당하는 지체금을 내놓으라하고 전화를 끊었고, 대표에게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문자로 공사 4일까지 못 끝내면 책임진다고 하지 않았냐고, 어쩔꺼냐고 왜 연락을 피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전화가 오더군요. 갑자기 웃으면서 연초인데 잘 해보자고, 그냥 팀장은 더 깨끗하게 잘 마무리 하려고 했던거라면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저도 연초인데 이왕이면 잘 해결하고 싶고, 지금 이렇게 에너지 낭비하느니.. 공사가 잘 되는 쪽으로 크게 생각하자는 심산으로 그래, 이미 늦은 상태에서 까짓거 2틀 연기인데 어떠냐 싶어 그러라 했습니다.
원계약서도, 추가계약서도.. 모두들 자기들 마음대로 약속을 전부 어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체금 주기 싫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멍청했죠.
그런데 갑자기 또 8일까지 해야겠답니다. 청소를 해야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냥 허락했습니다. 이제는 인테리어만 신경쓸 여지가 없었고,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고, 정신적인 고통이 커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던 터라, 내 마음이라도 다스리자는 마음으로 이왕 늦은거 그냥 며칠 기다리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7일쯤 현장에 가보니, 저한테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화장실 변기, 세면대 등이 들어와 있더군요.
샘플 한번 본적도 없는데 자기 멋대로 가져다 둔 것은 딱 보기에도 싸구려였습니다.
마감처리도 완전 엉망으로 해 두어서 엉망인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공사 끝나기 며칠 전부터는 코빼기도 얼굴도 보이지 않고, 계속 외부에서 뭘 하고 있다고만 합니다.
저는 그래도 믿었구요.. 끝까지..
그런데 8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9일이 된 날 도대체 언제 끝나냐 하니까 내일까지 다 마무리 하고 나가겠답니다. 10일이 되서 왔는데 바닥 에폭시에 기포가 엄청나게 생기고 긁힌 부분이 많아서 이거 하자 아니냐니까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바르고 나가겠답니다.
그렇게 다 끝나고 전 들어가보지도 못하고(바닥이 마르지 않아서) 일단 공사 마무리 확인서만 작성을 하고, 그 확인서는 저는 또 받지도 못하고 혼자만 가져갔습니다(저도 사본을 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결국 1월 4일까지 끝내야 추가 대금을 주는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서를 완전히 어긴겁니다.
저는 정확히 공사가 끝난 10일날 잔금과 VAT까지 모두 포함하여 900만원을 보냈구요.
심지어 내부가 어떤지 확인도 못하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좀 서로 안좋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서로 기분 상했던거 풀자면서 그렇게.. 그동안 감사하다며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2틀 후에 들어가보니..
화장실 청소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가구에는 에폭시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도장 부분도 벗겨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문에 사인도 안붙여주고.
정말 엉망진창으로 해 놓고 나갔는데, 학원이라 소방점검을 받았더니 소방도 허가가 안났습니다.
소방서에서 이거 정말 소방 전문가가 한게 맞냐고(법적으로 자격이 있는 분들이 해 주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그렇게 물어볼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연감지기 2개를 복도에 추가로 더 달아야하고, 통로 유도등도 달아야 한다고 어떻게 하냐니까 해 주겠다고 하더니, 저한테 비용을 반반 부담하자고 하더군요.(자기가 인건비를 댈테니 저보고 자재비를 달랍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서 난 잔금까지 다 치뤘고, 이걸 내가 왜 지불해야 하냐고 화를 내니까
갑자기 그럼 자기가 그냥 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흥분해서 공사 엉망으로 하고 나간 이야기를 봇물 터지듯이 이야기 했습니다.
양심이 있으면 일을 이런식으로 하고 나가냐고,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냐고.
난 당신때문에 일정도 너무 연기되고, 지금 허가도 안나고 있는데.. 이런건 어떻게 할꺼냐고 따지니까..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말을 너무 막하는거 아니냐, 그럼 5천만원으로 뭘 바랬냐고....
그래서 지금 마감처리도 이런식으로 엉망진창으로 하고, 날짜도 어겼으면서 그런말이 나오냐고, 애초부터 계약을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본인이 5천만원 예산으로 잘 할수도 없으면서 어거지로 따내놓고..
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5천만원으로 뭘 바랬냐 그러길래 도저히 이 사람과는 일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방 제가 그냥 제 돈으로 직접 할 테니까 오지 말고, 열쇠(열쇠가 총 3개인데 그 중 하나를 가져간 상태)와 공사 마감 확인서(1월 10일에 끝냈다는 날짜가 적힌), 그리고 아직 달지 않고 그냥 간 전구 3개를 내일까지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간판도 LED 간판 달아주겠다고 견적 내주더니, 갑자기 그렇게 하면 잘 안보일꺼 같다면서 투광기를 달아주겠답니다. 간판을 어디서 본인이 사인을 만들어다가 덕지덕지 붙여넣고, 투광기도 직접 달았구요...
3D 도면상에도 간판은 제대로 나와 있지도 않았습니다 애초부터...
정말 모르면 이렇게 끝까지 당해야 하는건지..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더군요.
덕지덕지 붙였다가 잘못 붙여 떼서 하얗게 도장칠을 한 벽에 까만 점들이 얼룩덜룩 묻어있더군요..
그리고 도장해 주셨던 아저씨 한분이 공사 끝나고 한 2틀 후에 오셔서 욕을 한바가지를 퍼부으시면서 다 칠해주고 가셨어요..... 아저씨가 오히려 지저분하게 가구에 에폭시 묻고, 본드 묻고 그런거 다 떼주시고..
소방도 자기들 전기팀이 한다고 합니다. 정말 자격이 있는 분들인지 의심 스럽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월급도 못받았다, 다 자기가 개인적으로 빚지고 한다고.. 그러더니
알고보니까 그 회사 대표라던 여자...
와이프더군요... 하지만 둘은 서로 끝까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듯이... 저한테 그렇게 이야기 했구요..
개인대 개인으로 했던 것은, 제가 법인이기 때문에 법인이 망하면 돈을 못받을까봐 대표로써 직원에서 시킨거라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그것도 어이 없어요.
제가 정말 줘야 할 이유도 없는 돈을... 돈을 안줄 것 같다는 의심과, 어음을 안써준다는 이유로..
제가 소망했던 모든 인테리어들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정말 모든게 다 속은 기분입니다. 어쩜 이렇게도 사람을 속이고, 양심적이지 않게 공사를 제대로 마무리도 안 해주고, 그렇게 해놓고 갈수 있나요...? 저희 언니가 와서 왜 요즘은 일을 안하냐 물어봐서 공사가 끝났다니까 놀랍니다.. 이게 끝난거냐구요....
아무리 이 공사에 5천만원이 적은 금액이라 해도..
저한테는 큰 돈입니다. 어디가서 5천만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공사 진행 중에 비용에 대한 의논을 했었거나, 무슨 문제가 있었을 때 저한테 바로바로 이야기만 했어도 어쩌면 피할 수 있던 문제들이 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추가 비용들에 대해서도, 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도면도.. 참고 이미지도.. 모두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공사기간의 말도 안되는 연장으로 영업일자도 늦어졌고, 홍보도 못하고 있으며, 중간에 예상치 못한 냉난방기 리스 등으로 예산에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800만원을 무조건 받으려고 하는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왠지 돈 안주면 계속 찾아와서 뭐라고 하거나, 뭔가 해꼬지를 할 것 같아 걱정이 되요.
사실 이 돈을 왜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계약 상에는 1월 4일까지 공사가 끝날 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적혀 있는데도... 말이 안통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