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상사에게 쌍욕하고 왕 찌질한 놈

덩밟2015.01.14
조회7,776

저는 36세 여성으로 현재 회사에 대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총 사장님 및 영업이사님까지 1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성으로는 사장님 / 이사님 이하 물류팀 2명 / 경리직원 / 영업사원 2 / 해외영업 (저)

나머지 두분은 영업이사님입니다.

 


문제가 된 직원은 물류팀 팀장을 맡고 있던 B 계장이었습니다. ( 30세 )

( 참고로 이 직원과 저는 작년 3월에 입사하여 입사한지 1년 미만입니다만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저는 대리 3호봉이며 오는 3월 과장 진급합니다. )


월급 때문인지? 처지가 싫은건지 매사에 불만이 눈에 보이던 그 직원은
 사장님께 조금만 싫은 소리를 들으면 사장님 목전에서 바로 문을 쾅쾅 닫고 나가고
 투덜거리는 볼멘 소리를 일삼긴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다들 한마디씩 하고 싶었지만

참았지요

 


급여 불만 ( 아니 첨부터 마음에 안들었으면 하지 말았어야지요 -_- )

, 같이 결부되어있는 영업사원들, 경리직원 등에 대한 욕 들을 물류 사무실에서 수도 없이 얘기하여 영업이사님과 영업사원들이 자주 그 불평 불만을 들었습니다.

또한, 업무 태도도 불량하여 자주 경리직원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재고 조사 업무 요청도 성질내면서 안하고 .. 반품들어온건도 한켠에 처박아두어

파악이 안되어 업무에 차질을 주기 일쑤였습니다.


사건은 지난주에 터졌습니다.


회의 시간에 다들 모여있는데 여유있게 물을 마시고 터벅터벅오더니.. 

털썩! 의자에 던지듯 삐딱하게 앉고서는

회의 시간 내내 굳은 표정에.. 사장님 말씀에 대꾸도 안하고 또 엄청난 띠꺼운 표정을 하고

앉아있더라구요.


그런 적이 여러번 있던 터라 사장님께서는 좋게~ " B 계장~ 집중해~ " 라고 하셨고
 회의 말미에 " B 계장~ 앞으로 회의 시간에 집중좀 해..응? " 주의를 주셨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큰소리를 내어 직원들을 꾸짖으시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전혀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타이르듯이 얘기하시는 분이라서 한번도 직원들에게 화를 내신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우린 그래서 사장님을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_-;;; )


그말을 듣자 정말  완전 똥씹은.. 띠껍기 이를데없는 표정을 짓더니만 또

사무실 문을 쾅!! 소리나게 크게 닫고 나가는겁니다.
그런식으로 기분나쁘다는 액션을 취하고자 문을 세게 닫고 나간것이 한두번도 아닌터에 못참겠더군요.  다른 직원들도 쟤 뭐하는 짓이야 하며 어이없어하고 화가 나있었지요

사장님이 안계신것도 아니고 바로 목전에서 그러니...

제가 바로 따라 나갔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내가 나중에 좋게 말할테니 그러지 말라고 말리셨었구요.

 


저 : " B 계장!!!! (불러세우며) 왜그래? 뭐가 문제야..? 그렇게 문을 쾅 닫고 나가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마음이 불편한 줄 알아요? "


이 말을 하자 바로 반말과 함께 욕설이 날아왔습니다.


참고로 다시한번 올리자면 그 직원은 30세 계장...저는 36세 대리입니다...


00 : " 아 왜! CX 열받게 하네!!  ㅈ 같은년!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CX 년!!
        ㅈㄴ 열받게 하고 지X 이야! 니가 뭔데! ㅈ같은 년아!! "

 


계속 저런식으로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이 날아왔습니다.

살다살다... 회사에서..그것도 6살이나 어린 그것도.. 밑에 직원이..
무슨 년.. 무슨년하며.. 욕을 할줄이야...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물류 직원이 거의 저를 치려고 하는 그 직원을 말렸고...
큰소리가 나자 안에서 사장님과 직원들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욕설은 그칠 줄을 몰랐고
 사장님께서 중재를 하러 나오셨다가.. 이 사단을 모두 보셨고

저희는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 들으니 이 B 는 사장님께도 소리지르며
 바락바락 대들었답니다.. 물류를 이런식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훈계하면서요 -_-

그렇게 하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자
 그대로 짐을 싸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분하고.. 화도 나고..


그동안 저런 싸가지 없는 행동 할때 외에는 본인이 기분이 좋으면 한없이

헤헤 거리는 스타일이라 저하고는 큰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 저랑 물류랑은 부딪힐 일이

없거든요

오히려 제가 추운날 물류직원들 생각해서 털신발도 사주고

종종 간식도 사서 챙겨주곤 했엇지요.


몇일간 그 일이 트라우마로 작용해 입맛도 잃고 위장장애에.. 잠도 못자겠더군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 순간 떠올라 속이 뒤집어지고..

위경련에 몇일간 힘들었습니다..


그러고 주말이 지나고 화요일쯤 되니.. 설마.. 본인도 욱해서 한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겠지

내가 왜그랬을까 자책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화번호가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것도 싫고.. 카톡리스트에서도 보기 싫어

연락처도 지우고 카톡리스트에서도 없어지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일이 있고난 6일뒤인 어제.. 오후에 뜬금없이 그 B 로 부터 카톡이 오더군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조롱하는듯한 끝에 ㅋ~ 도 그렇고..-_-;;

아..이놈 정신 못차렸구나.. 잘못한줄도 모르고 있구나 싶더군요..


카톡 프로필 위에도 " 당신은 양아치 오너 fun up " 이라며 사장님을 욕하는듯한 내용도 있었구요


더 찌질한건.. 이놈 엄마와 여친까지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하더랍니다..

부당해고로 노동청 신고하겠다구요.

그 일이 있고 바로 다음날엔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사장님께 문자를 보냈나봅니다.

사장님께서 거절하자 열이 받았는지 저한테 저렇게 보낸거 같아요.


제가 " 어차피 짤린 마당에 고소는 안하려고 했는데 모욕죄로 고소하겠습니다 " 하고 문자를
보냈지요.


찾아보니 모욕죄는 1대 1이 아닌 여러명 앞에서 심한 욕설을 하면 적용될 수 있더라구요.

더더군다나 제 차옆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 블랙박스에도 찍혔고 ( 회사 특성상 창고내에 사무실이 있는거라 나가면 바로 바깥이거든요 ) 같이 있었던 직원 및 사장님도 증인이 되주겠다고 했구요.


그랬더니 문자가

 

이러고 문자가 오더군요..

 

ㅡㅡ 하아.. 정말 답이 없는 놈이네요..

저때문에 짤렸다며~ 양심이 없대요..

 

저 시키 덕분에 밥맛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 위경련에 불면증까지 있어서

살이 쪽쪽 빠지고 있어요

다이어트해줘서 고맙다고 해야되나 이거 원..

 

사장님께서도 그렇고 다들 걱정하는게 앙심을 품고 해코지를 하는건 아닐지..이랍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무엇이 잘못인지를 좀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