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지금 할 수있는 최선을 다 하려고 하는데너는 니가 내게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있는건지 묻고싶다.내가 옆에서 널 지켜 볼 수 없기 때문에너의 노력을 몰라주는건지내가 너한테 아무리 바라는 게 없다지만,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하는거아닌가싶네네가 느끼기에 내가 유난스러운거 일지 몰라도이정도는 유난 떠는거 아니라고 생각된다.네가 내가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사전에 연락을 못 할 수밖에 없었던,내가 1순위일 수가 없었던 이유를 나에게 조금이라도 설명해줬더라면 나도 너를 이해했을텐데 지금이라도 니가 무슨 말이든 한다면 나는 널 이해해 줄 수있고가당치않은 말이라해도 넘어가줄수있다.근데 이게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원래 내가 이해심이 넘치는 사람이아니라너에게 이런것도 이해못해주는 못난사람이기 싫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던거지. 서운했던 감정들을 아무렇지않은척 숨기는게 나에겐 상처가 되더라.누구보다 힘든상황일 너에게 이런저런 푸념늘어 놓기 싫어서투덜대는 철없는 어린아이로 보이기가 싫어서니가 아는 나는 그런 철부지가 아니기에너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싫어 그랬던건데 너에게는 내가 그저 모든걸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어버린건지전처럼 너에게 사랑받지못하는 초라한 나를 볼때마다 마음이 저려온다.너를 위해했던 내 행동이 우리의 관계의 악이었을까 너에게 묻고싶다.언제부터 내가 1순위가 아니었는지언제부터 그게 당연하게 되어버린건지 모르는 척 괜찮은 척 이해심 많은 척 하는 것도 지친다.너를 이해하려고 니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늘 애썼다.너때문에 하지도않는 게임을 시작하고니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찾아듣고 니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도 좋아해보려고 애썼다.매일 밤마다 로션은 잘 바르는지 새벽근무는 안 힘든지 선임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잠자리가 너무 춥진않은지걱정이 담긴 장문의 페메를 보내곤하는데돌아오는건 짧막하기 그지없는 애정하나 느껴지지않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사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차가울수있다는걸 느끼게 해준 너나는 이제 끝내려한다. 수고했어.
너에게있어서 내가 1순위가 아니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