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만난 변태를 잡다!!

원더우먼2008.09.17
조회3,591

직장생활 8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 27세 회사원입니다...

8년이 넘게 지하철 타고 출근을 해왔지만 슬쩍 지나가는 손길도 아니고

대놓고 만지는  변태놈은 처음입니다..

 

몇일전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데 뒤에서 자꾸 엉덩이에 손등을 대고 있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냥 사람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압구정이라

3호선으로 갈아타야 하거든요. 

갈아타려고 충무로에서 우루루루 내리고있는데  그 손등이  손바닥으로

변신한겁니다!! 

그러더니 제  엉덩이를 주물렀어요..ㅠㅠ  조물조물....ㅠㅠ

그래서 제가 내리면서 그 변태의 손목을 낚아 챘습니다!!!!

낚아 채서 끌고 내렸습니다....!!!!  뒤쪽으로 쫓아 내리다가 손목 잡으니까

옆쪽으로 도망갈려고 하더라고요!!  더 힘줘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X발, 지금 뭐하는거냐?"고   그랬더니 당황하면서도 

아무짓도 안했다는 듯 그런 표정을 짓는겁니다... 

분명 내가 손목을 낚아 챘는데도 말이죠!!

"나한테 무슨짓 했는지 몰라?   X발   개XX네...." "........." 대꾸도 없습니다.

막 이러면서 3호선 갈아타는 데까지 쫓아가면서 계속 욕을 했습니다..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무짓도 안했다는 그 표정과 도망가려는 그 모습이...

"아저씨 나이 값좀 하고 사라. X발 아침부터 재수없게~" 이래줬습니다

그냥 저러고 보내줬습니다...사실.......욕 좀 많이 했습니다만 간략하게만

쓰겠습니다.  ㅋ

바쁜 출근 시간인건 알겠지만 사람들 그냥 구경만 하더군요.... 

씁쓸 했다고나 할까요...

 

제 엉덩이 만진건 참 기분 나빴는데... 아무말 못하고 있었던거 보다...

욕이라도 해주고 쪽팔리게 해줘서  속  참 후련은  했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하니깐  걱정 해주기 보단  제가 어떻게 욕해주고

손목 잡았을지 상상이 된다네요....  

그 변태 잘못 걸린거라고...하던데요? 풉....

 

여자분들 지하철에서 변태들이 만지시거든요  똑같이 만져(?!)주시던지요

저처럼 욕이나 소리를 질러주세요~ 그런놈들 응징당해야 마땅합니다..

그렇게 못하시겠다면  역마다 있는 공익 오빠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가만히 냅두는것만이 해결 방안은 아닙니다....

 

변태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해........     (없어지는 날이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