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차 시비 야구방망이 사건 재수사되어 감사말씀 올립니다.

피해자가족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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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제 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널리퍼트려주신분들과 진심이 담긴 격려의 글을 올려주신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아래의 글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일기형식으로 썼으며 불편한 점 있으시면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어처구니없다는게 이럴때 쓰는가싶다..
나의 아버지일이고 어쩌면..다른분의 아버지에게도 일어날수있는일이다.
오늘 하루 정신없이 볶인거같다
 오늘 하루 경찰서에도 찾아가고 기자들 연락도 많이 받았다. 사건이 벌어진 날 신고를 받은 지구대에도 찾아갔다.
나는 피해자가족이다.
다음엔 또다른 억울한 피해자가족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지구대에선 술먹고 쓰러진사람이란 신고로 현장을 갔고 현장엔 119대원과 아버지뿐..다른사람이라곤 볼수없었다했다..단순한사고가 아니라 느껴져 현장 피사진은 찍었고 담당형사의 요청은 없었으며 오늘에서야 폭력계에서 전화가 와 사진유무를 확인했다한다. 언니가 cctv를 보기위해 오늘 처음 경찰서를 찾아갔을땐 담당형사는 쉬는날이니 내일오라하였고 혹시나 하는마음에 두번째로 찾아가니 담당형사가 있었다. 내가 올린글에 밑줄이 적혀진 프린트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올린 글로 난리가 나 나왔다고 했다. 처음엔 cctv를 보여주지 않았고 언니가 울며 간곡히 부탁하자 윗분들이 와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 사정을 이야기했고 그 와중에 가해자쪽이 동생을 살인미수죄로 신고했다는 말을 들었다. 야구방망이로 아빠를 때린 사람들이 엄마와 누나와 자기 자식이 있는 곳에 나타나서 드잡이를 하다가 동생 머리에 부딪힌건 살인미수로 신고가 되고 야구방망이로 여섯차례 내려친 사람은 폭행죄로 들어갔다는 말을 들은거다. 언론에 제보를 하는건 막을수 없지만 언론에 제보를 하면 수사가 늦춰질수 있고 다시 수사를 할테니 결과를 봐달라고 했다. 그러고나서 몇시간뒤 경찰서에서 댓글이 올라왔다. 언니는 울면서 수십번 경찰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제발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우리는 경찰하고 싸우려고 하는게 아니다 경찰하고 감정싸움을 할 일도 없다. 해명의 글이 먼저가 아닌 믿음을 보여줬어야 했던거다. 그 해명으로 나는 거짓말쟁이가 된거같다.
병원에 찾아오는 가해자측은 치료비를 낼 상황도 못 될테니 합의를 유도하며 먼저 치료비를 내기도 했다.

처음부터 줄곧 담당형사가 믿음을 보여줬더라면 바로 알렸을것이다.
판단을 하는건 제 삼자이고 보고 듣고 믿는건 본인들의 자유이지만 나는 더 억울해졌다. cctv 속에는 아버지외에 총 네명이 있었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장면을 제외하곤 보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수 있다. 그 사람들은 쓰러져있는 아버지를 두고 가버렸다. 주차장 cctv를 얻기위해 갔던 식당에선 저장기간이 넘었다며 우리에게 왜 진작 오지 않았느냐 안타까워 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아버지를 버리고 간 사람들을 찾아주고 억울함없게 처리를 해줄 줄 믿고있었다.
담당형사는 처음 아버지를보고 이건분명 심각하다며 실형이 확실하다 어머니에게 이야기했고 그말에 믿음이 갔었지만 뒤에서 힘을 쓰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태도가 변했다. . 방망이휘두른 가해자는 27일 토요일 자수한다고 경찰에 연락하였으나 그날(27일) 경찰서에서 잡았다는 연락을 우리는 듣지 못했다. 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이  병원에 와서 직접 사과하겠다는 말이 들렸고 기다렸으나 오지않았다. 분명한건 현재 구속된 가해자는 시일이 지나서야 자수를 했다.

 가해자는 자수로 형이 줄수도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아버지를 방치하고 사라진 사람들이 혐의없음을 주장하고 나자 더욱더 믿음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sns에 글도 올렸고 언론사 이곳저곳에 제보 글도 올렸다. 연락이 한곳에서도 오지 않고 포기하려다 마지막으로 다른사람은 이런일이 없었으면해서 글을 올렸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에 놀랐고 희망이 보여 벅차올랐다. 어머니는 쾌차를 빌어주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우셨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cctv도 보여주고 언론에서도 연락이 왔던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글을 보고 나서였지만 다시 수사를 해준다는 말은 믿고싶다. 한쪽이 하는 말을 듣고 시시비비를 가릴수 없다. 우리말만 듣고 무조건 우리편을 들어달라 요청하는것이 아니다.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아달라 부탁드리고 도와달라는거다.

 

오늘 기사화가 된 영상.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088141

 cctv 속에는 아버지외에 총 네명이 있었다. 나는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동안 말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나는 피해자 가족이기에 ..왜 아버지가 그지경이 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말렸다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된다..CCTV에는 피해자를 말리고 있었다..

총 6차례를 휘두르는 남성 하나를 3명의 남성이 말릴수없었던걸까?

나는 이사건이..살인이였어야되었는가 까지..생각이 들정도였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을 제외한 같이 있던 세명 중 두명의 폭행장면은 사각지대에 가려 보이지 않고 아버지 증언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중환자실에 있던 당시 증언을 받았기에 증언이 일관적이지 않아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한다. 위에도 썼듯이 폭행으로 인해 안구 옆 쪽 뼈가 으스러져 수술을 받은 상황은 확실하고 다행히 시력을 잃지는 않으셨지만 오른쪽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시는 상황으로 진단서가 나왔으며 현재 의지를 다해 재활치료를 받으시면서 휠체어에 앉으실수 있는 상황이다. 장애진단은 본래 발병 후 6개월이 지나야 진단이 나오며 아버지는 손주에게 개썰매를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계속 하시며 재활치료에 힘을 쓰고 있다.


뉴스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 오해가 생길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덧붙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긴 싸움이 될거라고 합니다. 저는 이젠 아무도 믿을수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하는거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덕분에 저희 가족을 힘을 낼수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올려주신 응원과 알려주신 도움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월 10일 첨부된 글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읽어봐주세요

 

http://blog.naver.com/newnew2087/220262116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