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지 1년차 영국친구의 계산

lklk2015.01.16
조회268
본인은 24살 평범한 대학생임.
20살때 부터 알고 지내는 미국, 프랑스 친구가 있음.
4년동안 친하게 지내고 나 군대 있을때도 면회와준 친구들임...
프랑스 친구는 어머니가 프랑스인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미국친구는 재미교포임.
최근 1년 정도 친하게 만난 영국친구도 있는데 얘는 그냥 순수 영국애임.
얘네가 나랑 알고 지낸지는 4년인데 저 미국친구나 프랑스친구는 어렸을때부터 한국에 왔다갔다 했고 영국친구는 한국에 온지 딱 1년됨.
근데 저번주인가 아직 학교 기숙사 퇴사기간이 조금 남아서 기숙사에서 있었는데
얘네가 부르는 거임.
나갔는데 영국친구 얼굴표정이 별로 안좋은 거임.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맥주나 마시러 가자고 함.
맥주 마시다가 갑자기, 영국애가 물어봄.
'한국 여자들 다 그럼?'
뜬금포에 당황해서 뭐냐고 물어봄.
참고로 이 영국친구는 영어학원에서 영어선생님으로 알바중.
거기서 학생이랑 저녁을 먹으러 간거였음.
영국애 포함해서 남자학생1, 여자학생2가 갔다함.
얘가 회화 선생인데, 수업이 끝나도 영어로 대화한다함.(수업의 연장이라나 뭐라나)
밥을 다 먹고 당연하게 이 친구는 'let's split it evenly' 라고 했다함.
쉽게 말하면 더치페이임.
근데 여자 학생 두명이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we bought a coffee right before' 이라 했다함.
그니까 밥먹기 전에 까페에서 커피를 샀으니까 밥은 니가 사라 이말 이었음.
얼탱이가 없었지만 영국친구는 일단 밥을 샀다함.
나는 그말을 듣고 학생들인데 무슨 더치페이냐, 쫌 쪽팔리지 않냐. 체면안서게.라고 하니까 전혀 이해를 못함. 
재미교포인 미국친구나 아버지가 한국인인 애들은 뭔말인지 좀 이해는 한듯 싶었음.
오히려 얘네가 영국친구한테 한국에선 여자들이 밥값, 술값 등은 남자가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알려줌... 
뭔가 난 여자는 아니지만 갑자기 부끄러워졌음...
또 하는말이 예전에 자기들이 처음 한국에서 여자를 만나 밥을 먹을때도 이해하지는 못했다함.
그냥 한국에 몇년 살다보니 익숙해 졌다고...
그래... 살다보면 너도 익숙해질꺼야 라고 위로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