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에 알바를 가는 빵집 알바생입니다ㅎㅎ 페이스북 보다가 다른사람이 알바 경험담을 써놓은걸보고 저도 몇가지 일을 풀어놓을까 해서.. 첫번째! 제가 아침 오픈알바이기 때문에 출근을 하면 매장엔 빵이 어제팔다 남은것과 아침에 배달된 완제빵들이 있습니다 빵을 정리하고 앉아있을시간, 기사님도 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7시~8시 사이에 오시는 손님이 몇분있는데 7~8시 사이면 막나온 빵이 거의 없어요 저희 매장은 한 1~2가지정도 근데 꼭 오늘 나온빵 없냐고 왜이렇게 빵이 없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ㅠㅠ 저는 빵을 지금 만들고 있는중이라서요ㅠㅠ 두세시간 후에 오시면 더 많은 빵이 있을거라고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불만을 토하시는데... 막나온 빵이 정말 맛있지만 빵집도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빵이 아직 안나온다는걸! 알려드리고싶어요ㅠㅠ 두번째! 빵쇼핑 아주머니,,라고 해야하나..매번 들어오셔서 빵을 둘러보시면 아가씨 이거랑 저거랑 저거 이렇게 말씀하시는 아주머니 한가할땐 제가 옮겨서 포장해드리기도 하지만 다른일을 하고있는데 제가 빵을 가지러 갈때까지 기다리시니 매장옆에 쟁반과 집게가 놓여있다고 항상 얘기 했지만 그 아주머니는 매번 잊어버리시나봐요..그래도 전 알바생이기 때문에 묵묵히 빵을 옮기죠..ㅎ 쟁반과 집게는 바로 문옆에 준비되어있으니 거기에 빵을 담아와 주세요ㅠ 세번째! 는 되게 황당하고 웃긴 일화인데 가게에 강아지와 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할머니가 있어요 손녀를 봤을때 한 4살?5살?6살? 정도 되보이는데 유모차같은 자전거라고 해야하나 뚜껑도 있는 그런?걸 타고오더라고요 아무튼 강아지를 유모차에 묶어놓고 빵을 고르시는데 손녀가 뭔가 수줍어하고 빵을 못고르는거에요 망설이고 할머니 쳐다보고 할머니는 손녀한테 빨리 고르라고 강아지 보시고 손녀보시고 그러다 강아지가 차도쪽으로 뛰어가길래 할머니에게 어!강아지가!!! 라고 말씀드렸더니 뛰어나가셨다 무사히 강아지를 다시 가게 기둥에 묶어놓고 밖에서 손녀를 보면서 빨리 고르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손녀가 빵을 골랐는데 그대로 가지고 할머니한테 고고씽..저는당황해서 저기 계산해야해 하면서 쫓아 갔더니 할머니께서 돈을 주시고 저는 거스름돈을 나르고 다음엔 오셔서 밖에서 손짓을 하셔서 무슨일인가 해서 나갔더니 저한테 슈크림빵을 가져오라고..머니의 손엔 역시 강아지와 손녀를 태운 유모차..그날도 빵도 나르고 거스름돈도 나르고... 네번째! 롤케익이나 카스테라 전병이나 선물류가 있는곳이 있는데 거기서는 알바생을 불러주세요!!저희가 그럼 빵을 포장해서 드릴게요 원래는 손님이 고르실때 옆에가서 도와드리는게 원칙인데 저희 매장에선 저 혼자 알바하기 때문에..다른손님을 상대하고 있을땐 옆에 가지못해요ㅠㅠ 매장에 노란색카스테라2개 녹색카스테라2개 기타등등이 박스가 아래에있고 그위에 상품이 진열되어있었는데 손님이 거기서 카스테라 3개를 상자에 넣어오셔셔 빨리 계산해달라고 빨리빨리 하시니까 저는 의심없이 해드렸는데 손님이 가신후 새카스테라를 채우러간 그 자리엔 녹색카스테라와 노란색카스테라 박스가... 저는 당황해서,,, 이일을 어찌...해야하나 다른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박스에 팔아야하나 기사님한테 여쭤보았더니 각자 써져있는 유통기한이 달라서 못그러신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제가 물어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만 기다렸다가 알바생을 불러주세요!ㅜㅜ 마지막! 저희 매장에서 파는 커피는 샷을 내리는 커피가 아니였어요 그런데 여자 손님이 오시더니 아이스아메리카노 2개랑 따뜻한거 1개 주시는데 한개에는 샷추가해서 주세요 하시길래 저는 저희매장이 샷을 내리는 커피가 아니라서요 안될것같다고 하고 그래도 드릴까요??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핸드폰하시면서 물론 제가 다시한번 정확하게 확인을 했어야했지만 저는 그 손님이 괜찮으신가보다하고 커피를 준비하는데 한잔 만드는걸 보시더니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ㅠㅠ "샷추가 안되면서 왜 커피를 만드냐고!!왜말안했냐고!!!!!" 그래서 전 제가 아까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별다른 말씀 없으시길래 괜찮은줄 알았다고 했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그럼 한잔 취소하고 두잔만 하라고 씩씩 대시는 도중 그분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무슨일이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그여자분이 "아니 우리집 앞엔 샷추가되는데 여긴 안되면서 만들고 있다고!! 엄마가 계산해!!!!!!!!!!!!"이러면서 쿵쿵 나가시더라고요 저는 진짜 억울해서 내가 여기서 솔직하게 따지고 알바를 그만둬야하나 내적갈등이 진짜...후...지금생각해도 열이 받네요.. 그래서 그 어머니가 계산하시고 커피를 기다리시는데 다시들어오더니"아빠가 빨리 오래!!!!!!" 문앞에서 소리지르고 또 휙 가시더라고요.. 하..속으론 저런 딸을 가진 엄마도 힘들겠구나 하고 참자참자 하고 넘겼는데 그날 알바시작한지 2달쯤 됬었었는데 살면서 엄마한테 말고 저에게 그렇게 고릴라처럼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처음이였어요 엄마도 고릴라 정도는 아닌데ㅠㅠ 진짜 같이 소리지르고 그만둘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운 날이였습니다ㅠㅠ 다른 진상 손님도 많고 그에비해 진짜 착하진 손님도 많아요 가실때 맛있게 잘먹을 께요@@ 하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제가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웃어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죠^^ 빵집 알바를 하면서 생긴 트라우마?까지는 아닌데 증상정도인가,,병적인건 아니고 들어오실때부터 발걸음이 나 바쁜사람이에요 하시는 분들이 딱보이는데 그런손님들의 빵포장 할때는 제마음도 급해지지만 내손은 내마음내줬으면 하는 속도보다 더 늦어진다는... 버벅ㅂ..버벅.. 생각나는 일화를 줄여쓴다고 줄여썻는데 굉장이 긴것같네요ㅎㅎ 내일 일찍..일어나야하기때문에 얼른씻고 자야겠네요 모두들 굿밤 되세요!!(급마무리를 짓는다..) 3
빵집 알바는 내일도 웃습니다 하하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에 알바를 가는 빵집 알바생입니다ㅎㅎ
페이스북 보다가 다른사람이 알바 경험담을 써놓은걸보고 저도 몇가지 일을 풀어놓을까 해서..
첫번째!
제가 아침 오픈알바이기 때문에 출근을 하면 매장엔 빵이 어제팔다 남은것과
아침에 배달된 완제빵들이 있습니다 빵을 정리하고 앉아있을시간,
기사님도 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7시~8시 사이에 오시는 손님이 몇분있는데
7~8시 사이면 막나온 빵이 거의 없어요 저희 매장은 한 1~2가지정도
근데 꼭 오늘 나온빵 없냐고 왜이렇게 빵이 없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ㅠㅠ
저는 빵을 지금 만들고 있는중이라서요ㅠㅠ 두세시간 후에 오시면 더 많은 빵이 있을거라고 말씀드리지만 그래도 불만을 토하시는데...
막나온 빵이 정말 맛있지만 빵집도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빵이 아직 안나온다는걸! 알려드리고싶어요ㅠㅠ
두번째!
빵쇼핑 아주머니,,라고 해야하나..매번 들어오셔서 빵을 둘러보시면 아가씨 이거랑 저거랑 저거
이렇게 말씀하시는 아주머니 한가할땐 제가 옮겨서 포장해드리기도 하지만 다른일을 하고있는데 제가 빵을 가지러 갈때까지 기다리시니 매장옆에 쟁반과 집게가 놓여있다고 항상 얘기 했지만 그 아주머니는 매번 잊어버리시나봐요..그래도 전 알바생이기 때문에 묵묵히 빵을 옮기죠..ㅎ
쟁반과 집게는 바로 문옆에 준비되어있으니 거기에 빵을 담아와 주세요ㅠ
세번째!
는 되게 황당하고 웃긴 일화인데 가게에 강아지와 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할머니가 있어요 손녀를 봤을때 한 4살?5살?6살? 정도 되보이는데 유모차같은 자전거라고 해야하나 뚜껑도 있는 그런?걸 타고오더라고요
아무튼 강아지를 유모차에 묶어놓고 빵을 고르시는데 손녀가 뭔가 수줍어하고 빵을 못고르는거에요 망설이고 할머니 쳐다보고 할머니는 손녀한테 빨리 고르라고 강아지 보시고 손녀보시고
그러다 강아지가 차도쪽으로 뛰어가길래 할머니에게 어!강아지가!!! 라고 말씀드렸더니 뛰어나가셨다 무사히 강아지를 다시 가게 기둥에 묶어놓고 밖에서 손녀를 보면서 빨리 고르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손녀가 빵을 골랐는데 그대로 가지고 할머니한테 고고씽..저는당황해서 저기 계산해야해 하면서 쫓아 갔더니 할머니께서 돈을 주시고 저는 거스름돈을 나르고
다음엔 오셔서 밖에서 손짓을 하셔서 무슨일인가 해서 나갔더니 저한테 슈크림빵을 가져오라고..머니의 손엔 역시 강아지와 손녀를 태운 유모차..그날도 빵도 나르고 거스름돈도 나르고...
네번째!
롤케익이나 카스테라 전병이나 선물류가 있는곳이 있는데
거기서는 알바생을 불러주세요!!저희가 그럼 빵을 포장해서 드릴게요
원래는 손님이 고르실때 옆에가서 도와드리는게 원칙인데 저희 매장에선 저 혼자 알바하기 때문에..다른손님을 상대하고 있을땐 옆에 가지못해요ㅠㅠ
매장에 노란색카스테라2개 녹색카스테라2개 기타등등이 박스가 아래에있고 그위에 상품이 진열되어있었는데 손님이 거기서 카스테라 3개를 상자에 넣어오셔셔 빨리 계산해달라고 빨리빨리 하시니까 저는 의심없이 해드렸는데
손님이 가신후 새카스테라를 채우러간 그 자리엔 녹색카스테라와 노란색카스테라 박스가...
저는 당황해서,,, 이일을 어찌...해야하나 다른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박스에 팔아야하나 기사님한테 여쭤보았더니 각자 써져있는 유통기한이 달라서 못그러신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제가 물어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만 기다렸다가 알바생을 불러주세요!ㅜㅜ
마지막!
저희 매장에서 파는 커피는 샷을 내리는 커피가 아니였어요
그런데 여자 손님이 오시더니 아이스아메리카노 2개랑 따뜻한거 1개 주시는데 한개에는 샷추가해서 주세요 하시길래 저는 저희매장이 샷을 내리는 커피가 아니라서요 안될것같다고 하고
그래도 드릴까요??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핸드폰하시면서
물론 제가 다시한번 정확하게 확인을 했어야했지만 저는 그 손님이 괜찮으신가보다하고
커피를 준비하는데 한잔 만드는걸 보시더니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ㅠㅠ
"샷추가 안되면서 왜 커피를 만드냐고!!왜말안했냐고!!!!!"
그래서 전 제가 아까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별다른 말씀 없으시길래 괜찮은줄 알았다고 했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그럼 한잔 취소하고 두잔만 하라고 씩씩 대시는 도중
그분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무슨일이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그여자분이 "아니 우리집 앞엔 샷추가되는데 여긴 안되면서 만들고 있다고!! 엄마가 계산해!!!!!!!!!!!!"이러면서 쿵쿵 나가시더라고요
저는 진짜 억울해서 내가 여기서 솔직하게 따지고 알바를 그만둬야하나 내적갈등이 진짜...후...지금생각해도 열이 받네요..
그래서 그 어머니가 계산하시고 커피를 기다리시는데 다시들어오더니"아빠가 빨리 오래!!!!!!" 문앞에서 소리지르고 또 휙 가시더라고요..
하..속으론 저런 딸을 가진 엄마도 힘들겠구나 하고 참자참자 하고 넘겼는데 그날 알바시작한지 2달쯤 됬었었는데 살면서 엄마한테 말고 저에게 그렇게 고릴라처럼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처음이였어요 엄마도 고릴라 정도는 아닌데ㅠㅠ
진짜 같이 소리지르고 그만둘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운 날이였습니다ㅠㅠ
다른 진상 손님도 많고 그에비해 진짜 착하진 손님도 많아요
가실때 맛있게 잘먹을 께요@@ 하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제가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웃어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죠^^
빵집 알바를 하면서 생긴 트라우마?까지는 아닌데 증상정도인가,,병적인건 아니고 들어오실때부터 발걸음이 나 바쁜사람이에요 하시는 분들이 딱보이는데 그런손님들의 빵포장 할때는 제마음도 급해지지만 내손은 내마음내줬으면 하는 속도보다 더 늦어진다는... 버벅ㅂ..버벅..
생각나는 일화를 줄여쓴다고 줄여썻는데 굉장이 긴것같네요ㅎㅎ
내일 일찍..일어나야하기때문에 얼른씻고 자야겠네요
모두들 굿밤 되세요!!(급마무리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