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은데무서워요20살차이에요..

힘드네요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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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무지하고 어리석은 제가 조언을 좀 얻고자 글을 써요.. 저흰 결혼한지 이제 4년 됐고요..20살 차이가 나는데다가 (제가 어려요..)남편은 이혼경력도 있고 애도 두명 있습니다...빚도 조금있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습니다..정말 권위적인데다가..시부모님 두분 다 몸이 아프십니다.. 처음엔 다 이해하고 모든걸 사랑으로 감싸겠다고 생각했어요그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치도록 사랑했죠.. 부모님도 결국에 포기하실정도로.. 하지만 그 모든거에는  남편이 안마방에 간다던가다른 여자들을 만난다던가전부인.. 여자친구들과 계속 연락한다던가 하는건 없었구요.. 그런데 안마방 간거 걸린건 여섯번정도 되고여자들과 연락한것도 한 열번정도 걸렸네요.. 이걸로도 정말 많이 실망하고 지칠대로 지치고..처음엔 집착...마치 의부증처럼 하다가 이젠 포기하게 됐어요.. 시부모님들께 얘기해도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남편편.. 또 제가 생활비 30만원 받으면서그 돈 안에서 휴대폰비..내고..가끔 미용실가고.. (남편이 각종 공과금을내고 반찬비용은 카드로 해요..)30만원 넘어가면 자기 카드를 쓰라는데.. 어디 마음대로 쓸 수나 있나요 .. 뭐든 남편 폰으로 딩동딩동 문자로 날아가는데.. 제가 생활하는데 돈이 턱없이 모자라요.. 저희 친정집 사정이 많이 안좋아서..좀 도와드리고 싶어도.. 아버지 병원비도 못보태 드렸어요..힘들어서 일하겠다고 해도 절대 못하게합니다.. 집안일 누가하고 시부모님누가 챙겨주냐고..좀있으면 애기도 갖을건데 절대 안된다고.. 그것도 힘든데.. 집안일 하는 것도 정말 힘이들어요..얼마전에 판 글을 보았는데..집안일의 범위가 어디까지냐고.. 저는 여태 빨래, 설거지, 청소, 음식은 기본이고남편 뒤치다거리도 다했어요...먹은거 침대위에 흘린거 과자껍데기..입은옷정리.. 화장실 뒷정리.. 출근할때 옷골라주고..약챙겨주기..전기 나가도 제가 갈고쓰레기도 버리고 어질러놓은거 정말 많아도 다치우고.. 서류 챙겨주고..야식챙겨주고...반찬투정도 정말 심해서 매끼니 다 새로하고.. 마사지해주고..하루종일 집안일 하다가 시간이 다 가요... 제 개인시간이 없어요.. 또 시부모님 스트레스도 정말 심합니다.. 말씀도 정말 나쁘게 하시구요 평소 말투가... 저보고 헌것이라고 표현...남편 챙기는걸 매일 확인하시구요.. 마사지를 매일 해주래요 남편 발마사지.. 해요 정말..난 정말 아버지도 어렸을때 빼곤 잘 안해드렸는데..저희 친정집 비하... 집이 좀 못산다고 비하합니다..아주 깔보죠..제가 고졸이라서 그것도 비하..반찬투정도 마찬가지로... (그래도 남편 아이들은.. 착하구 이뻐요..저를 불편해 하지만 노력했고요..) 하 이것저것 아무리 생각해봐도..이젠 도저히 못살것 같아요..4년전엔... 다 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변한 저도 정말 정말...나쁘지만..무심한 남편.. 권위적이고 여성 편력이 심한남편에 시부모님들..남편이 바람 펴도 남자니까 어쩔수 없다 편드셔요.. 남편도 더 기세등등하고..이 상황을 그냥 버티고 애기까지 갖게 되면.. 남편이 저와 아기는신경도 안쓰고 저혼자 아이를 다 책임져야할 것 같아요..요새 부쩍 아기 갖자고 말을 많이해서 차라리 빨리 이혼하고..남편이 새살림 차려서 아기를 갖었으면...아기갖기도 무서워요..너무 권위적인 사람이라.. 저희 부모님과 상의해 본 결과... 이혼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결론은 지었지만... 저와 친정집만의 의견이고.. 이제는 남편과 시부모님과 상의해야될 것 같은데.. 문제는 정말 그 쪽 집이 무섭다는 거에요.. 그냥 무서워요 다..말 꺼네기도 무섭고..남편은 전에 저를 협박도 했어요..(이유도 없이요..만약 이혼하면..)자기는 제가 마지막이라고.. 너 도망가면 죽여버릴거라고 다... 저는 정말 바라는 것 없거든요.. 심지어 혼인신고도 아직 안했어요..결혼할때 저희 집이 많이 못살아서 부모님께서 아무도움 못주시고..저는 어려서 돈이 없었고.. 결혼할때 남편이 부모님께 1500만원 주고 ..다였어요.. 이혼하게 되면 그 1500만원도 내놓으래요.. 그 돈은 .. 나중에 제가 일을 해서 주겠다고 하고.. 이혼 하고 싶은데...뭐라고 얘기를 꺼내야 할지....계속 무서워서 참은게..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정말 하루하루를 눈물 속에서 사네요...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고...  저는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요.. 유일하게 만나는 사람은 친정집... 처음엔 정말 정말 사랑했죠.. 결혼하고 1년 반 정도도..행복했죠 .. 정말..변한 저도 나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