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가 말문이 트였어요~

큐티+2004.01.06
조회368

근래들어 부쩍 사용하는 단어가 늘었구요..

말로 표현하는게 많아졌어요.

이게 말문이 트여가는거 맞지요?

 

평소엔 이렇게 간단한 대화가 오고갑니다.

" 엄마? 엄마? 셰슈~ (얼굴 닦는 시늉을 옵션으로 함께..--;;;) " ----> 깔끔한 단추..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 시켜 달라고 하지요.

 

" 엄마? 엄마? (꼭 두번씩 부릅니다..) 무울~ "

벌컥벌컥 물을 받아 마시고는, 모자라면 한마디 더하죠.

" 또~! " 

아주 기분 좋거나 여유로울 땐 손가락 한개 치켜들고 이럽니다.

" 엄마? 함분더~ (한번더!)"

 

할머니 소리를 어찌나 잘하는지.. ㅋㅋㅋ

이번 설날엔 세배돈 좀 두둑히 받아올 수 있으려나..--a..

단추가 말문이 트였어요~   이히힛.. 이 엄마는 애 데리고 돈벌 궁리만...--a... 궁하니께롱..ㅋㅋㅋ

 

문장은 몇문장 통째로 쓰는거 몇개 하는데요...

'잘다녀와~ ', '이건 뭐야?',  '내꺼야! 내꺼 아니야!'

... 등등 몇가지... (이건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거니까...)

 

아직은 '단어+ 아니야?' , ' 단어+ 야? ' 하는 식의 말들이 대부분이네요.

 

최근들어서는, 가끔씩 저도 깜짝 놀랄만큼 말을 능청스럽게 할 때가 있는데요...

평소에 못만지게 하는걸 몰래 만지다가 들키면 " 안만져떠요~~~~" 라고 하면서

손을 감춘다든가...

형광등을 켜면, " 불켜졌네에~? "  꺼지면 " 아유~꺼졌다~" 할 때요..

너무 능청스러워서 좀 놀랬는데.. 최근 1주일 사이에 말을 부쩍 더 하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엔 좀 일찍 일어났는데, " 엄마? 엄마? 밥두세요~" ==> 맘마 달라고...--a..

하면서 밥상 안고 오길래(조그만 꼬맹이 밥상)... 깜짝 놀랐어요.

 

아우~~~ 이제 조만간 딸네미하고 연애인 스캔들에 대해서 침튀기며 수다떨 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막 흥분됩니다요~~~~ ^^;;;;

 

근데, 이녀석... 요즘엔 " 단추야~" 하고 부르면... 아주 건방지게스리..." 왜? " 그럽니다..

--+... 옆방에서 부르면..." 왜에~~~? " 그러는데,  흑....T_T  얼마 전까지만해도

귀엽게 " 네~~~~" 그러더니, 요즘엔 " 응? " 그러기도 하고...쩝...--a..  

말 잘하게 되면 많이 얄미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쩝..쩝...쩝...단추가 말문이 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