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말고 큰어머니 시집살이?

허허참..2015.01.17
조회5,422
본론으로 바로들어가자면
결혼한지 1년됬어요.
남편의 두번째 큰아버지 아들 그러니까 도련님이 결혼을 하시게 됬어요. 
그곳에서 저희아버님은 물론 고모님들 등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아 왕래가 없어서 못뵜었던 제일 큰아버지 큰어머니를 뵜습니다.
잘지내셨냐고..  결혼식이후에 처음이라고..  처음엔 못알아뵈서 죄송하다이런 일상적인 인사를 했는데..
큰어머니가 인사뒤에 대뜸 정말 대뜸하시는말... 
내가 제일 큰어머니니까 질부한테 뭘 시킬수있는거야... 이러시더라구요..

진짜 갑자기 그런얘기하시니까 당황해서  예..??  이랬더니 
오늘결혼한 질부한테도 다 시킬거고 제일큰어머니니까 시킬수 있는거라고..
그러시는겁니다...  옆에 계신 큰아버지는 당연히 우리가 그럴수 있는거라고 맞장구치시고ㅋㅋ..
오늘 결혼한 새신부가 들으면 기함할 말이죠...
솔직히 뭘 시키겠다라는 말은 안하셨지만..  뭐겠어요... 명절때 일..  그런거 아니겠어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짜피 우리가족은 큰집을 안가요...  이점은 가족얘기라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큰아버지가 시할머님을 모시겠다고 재산을 다가져갔는데 제대로 못모셔서 좋지않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족들이 등을졌죠.. 
그래서 어짜피 큰집을 안가니까..  신경을 안쓰려 했는데도 신경이쓰이네요..
졸지에 시어머니도 안시키는 큰어머니 시집살이 하게 생겼어요..
언제고 한번정도는 갈텐데  벼르고 있는느낌?? 허.....
큰집은 아들 둘이 있는데 둘다 결혼을 안해서 미혼이거든요...
그래서 질부들어왔으니까 시켜야지 이런느낌???
진짜 그런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신경이 많이쓰여요ㅜ 어쩌면 좋을까요...
남편한테 큰어머니가 그냥 그러시더라...  하니까 아무말도 없고ㅋㅋ 아..  그래?  이정도...
제가 오버하는게 아니였음 좋겠네요...  맘같아선 평생 갈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