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없이 끝내야 할까

달콤한2015.01.18
조회279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가까워진 지금 우리의 관계.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내 생에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고,
그 만큼 수많은 추억들과 경험들이
예쁜 이야기들로 생생하게 남아있다.

처음으로 내가 스스로 '인지한' 첫 사랑의 그 기간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이제는 무엇인가 그 '사랑'에 대한
(혼자만의 아집일 수는 있지만)
감정에 '위화감' 이라는 감정이 싺트기 시작했다.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아름다울 것이라고 여겨졌던
너와의 관계가 그 위화감 이라는 이질적인 감정들로
하나 둘 변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상대방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예전과는 다른 감정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느껴지는 그러한 따듯한 마음들이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짐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랑' 의 감정은
지속적인 측면에서 '피곤함' 을 동반하는 감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지극히 나에게
'아픔' 과 '힘듦' 으로 가시가 되어 날아왔다.

상대방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지금의 감정들이 설명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이 사랑을 지속시킬 수 있을까?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누가? 언제부터? 왜?

분명 당연한 것은,
지금의 이 모순된 관계와 감정들은 무엇인가 불완전한
'위화감' 을 필수적으로 수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더 이상의 사랑으로써의 감정과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끝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미련을 갖고 '노력' 을 해야하는 것일까..?

더 이상 그 사람에게 나라는 '이성적인' 존재함과
감정들이 필요치 않아보인다.

그렇다면 나는?
내 감정들은?

지친다.
아니 그 보다, 피곤함으로 먼저 물들어버렸다.
피곤하다.

내가 나 아닌거같은 또 다른 위화감.
아니, 그냥 무엇인가가 무너지는 느낌..

아.. 정말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