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의 축의금때문에 속상하네요

씁쓸2015.01.18
조회36,243


방의 주제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이곳에서 가장 현실적인 댓글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씁니다..
본론부터 들어가면, 15년이 넘게 친구로 지내왔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2년전 이미 식을 치렀고, 저도 얼마전 결혼을 했습니다.
축의금 장부를 보는데 지금까지 온갖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정말 다른 친구면 몰라도 학창시절부터 오랜시간동안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던 친구가..
5만원이더군요... 제가 너무 속물인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너무 괴로운데
제가 속물이 맞나 봅니다. 속상해하고 이런 금전문제로 우정을 의심한것을 수치스러워 하면서도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 것을 보면요.
가장 친한 친구라고 늘 자부해왔고, 평상시에도 참 소중하게 생각했던 친구입니다.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이친구만큼은 잃을리 없다 자부했건만 정말 별것 아닌것에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별것 아닌데... 저한테는 왜 이렇게 이게 큰거죠? 
참고로 저는 그 친구 결혼식날 50만원 냈고.. 그것도 적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비교하는것은 아니고.. 그걸 제 결혼식때 돌려받을 요량이었던 것도 아니었으나 
어쩐지 너무 속이 상하네요.. 아무렇지 않게 구는 친구가 너무 야속하고.....
친구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는 사과라도 해줄 줄 알았어요...
아니면 미안해서 일부러 더 아무렇지 않게 구는건지.... 생각이 많네요.
쓰다보니 너무 울컥해지네요. 대놓고 말하기엔 미안하고.. 말 안하자니 머리가 아프고요.
제가 축의금에 우정까지 팔아먹는 속물인 걸까요

댓글 47

오래 전

Best50만원 했는데 돌아온게 5만원? 장난치나 진짜.양심 더럽게 없네요. 친구한테 연락해서 축의금 5만원밖에 안들어왔던데 실수로 덜 넣은거 아니냐고 물어보세요ㅡㅡ 아무리 그래도 5만원은 너무하지 않나? 내가 다 짜증....

오래 전

Best집안 형편이 안좋은데 자존심에 말을 못해서 글쓴이가 모르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50만원에 5만원은 저같아도 속은상할것같아요. 속물이 아니라 15년 우정이라면 누구나 다 그러할것같네요..

헤헤오래 전

Best50에 30이라도 오면 뭐 결혼하고 요새 돈 나갈일 많나보다 이해 해 줄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 50에 5???

ㅇㅇ오래 전

요새 결혼식 밥값도 워낙 비싸져서 별로 안친한 사람 결혼식에 가더라도 5만원 내기 미안해지던데.. 저정도면 대형 사고 수준이네요. 오해가 더 쌓이기 전에 꼭 확인해보세요. 뭔가 착오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축의금 돌려받으시고 손절해야 할 관계입니다.

ㅇㅇ오래 전

아마 그친구 축의금 장부를 못봤을수도 있어요. 그런사람 있더라고요. 그냥 대놓고 물어봐요. 너 축의금 5만원한거 맞니? 맞다고 하면... 난 네 결혼식때 50했는데 몰랐니? 몰랐다고 하면 그 장부를 아예 안본거고요. 봤는데도 5만원한거면.......... 이제 인간관계 정리 해야죠. 그렇게 슬슬 정리되는거예요.

ㅇㅇ오래 전

장부에 0 빼먹은거 아닐까요?? 혹시 모르니 말 돌려서 확인해보세요ㅠㅠ 장부에 니이름이 없는데 아무래도 누락된것같다 얼마해준건지 확인차 물어본다구요. 사람이 양심이있으면 받은만큼은 하는데... 결혼한지 오래된것도아니고...ㅠㅠ

3오래 전

헐...만약에 내 절친의 형편이 어렵다면, 내가 준것보다 덜 받으리라는건 이해가는 부분이지만..50만원에서..5만원...?.....너무 갭이 큰데요.. 최소..최소 못해도 25만원은 넣어야지...최소로....그것도..사정이 이러이러해서라고 말이라도 해야지...사정이 그렇다는데 뭐라 하겠어. 그런데 아무말없이 5만원..뭔가 착오가 있었던거 아닌지 일단 잘 살펴봐요

ㅇㅇ오래 전

저런건 걍 뻔뻔하게 물어보는게 답 축의금 5만원들어왔던데 혹시 잘못보낸거아니냐고 물어보세요 혹시 50만원 준거에서 착오가 있었을수도 있잖아여

간다아오래 전

50 받았음 못해도 30만원은 넣어야 예의아닌가요.. 혹시 모르니 물어는 보세요. 5만원 넣은게 맞냐구요.

ㅋㅋㅋㅋ오래 전

부가세도 아니고 ㅋㅋㅋㅋ5만원 뭐야

오래 전

헐,,,,, 50했는데 돌아오는건 5만원이면 너무 심한데요 10배인데 ,,,,,,, 다른 선물도 없이요? 아님 이것밖에 못했다는 인사도 없이? 오랜친구인데 속상할만하네요 마음에만 두지말고 솔직히 얘기해요 친구한테 나 이래서 살짝 사실은 서운했었다고~

키키키키키오래 전

저두 좀 친하다는 친구가 결혼해서20마넌 했어요 몇달뒤 제가 결혼을 했는데 10마넌 부조했더라고요 그거보자마자 참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전 들었어요 결혼하면서 진짜 친구가 나뉜다는 생각이요 말만 친구 친구하면서 막상 결혼식이니 경조사가 있을때 안오는 애들이 있던데 그 친구들은 전 연락을 끊었거든요.. 제가 님이라두 속상하겠네요

참나오래 전

혹시 친구분이 님이 50만원 낸걸 5만원으로 착각해서 그렇게 낸거 아닐까요?ㅋ 대화해보심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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