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며느리 없는 집에 시어머님과 남편이 지내겠다면....

아이고2015.01.19
조회84,082

여러분들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 잘봤습니다.

신랑도 저를 어느정도는 이해하게 되었고, 저역시 제가 이기적이었다는점 알게 되었습니다.

 

오해하신 부분들이 있어 몇가지 추가하겠습니다.

댓글중에 제가 신랑을 내팽겨두고 친정에 한달간 가있는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친정에 가있으라 한것도, 한달간 있으라고 한것도 신랑입니다.

제가 평소에 친정을 잘 가지 않아요. 신랑이 가자고 해도 잘 안갑니다.

아기 있는 집은 아시잖아요...신랑이 퇴근후 또는 주말에 맘놓고 쉬지 못한다는거....

신랑은 저와 아기없이 퇴근후에 푹 쉬고 싶어했어요.

맥주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티비를 본다던가...

밖에서 술마시며 집에 아기랑 아내 생각안하고 늦게까지 술마시고 싶어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저보고 한달간 친정에 가있으면 좋겠다고 가라고 한 사람이 신랑입니다. 물론 저도 친정오면 좋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또한 처음에 저보고 1~2주만 있다 가라고 말씀하셨었구요.

 

또한 어머님께서 외로워하셔서 저희집과 누님집에 교대로 지내시게 하기로 누님네와 얘기를 했었는데, 누님집(저에게는 형님입니다.)은 안가시려하시고, 저희집에만 오시고 싶어하셔서 제가 이번에 모셔오시는게 언짢아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이 점은 제가 이기적이었던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9개월 아기를 둔 아기엄마구요...

신랑과 같이 볼 생각이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을께요...

 

저희 신랑은 삼남매 중 막내예요.

위로 형님과 누님이 계시고 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셨습니다.

누님은 결혼해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에 사시구요.

아주버님은 결혼을 아직 안하셔서 그동안 어머님과 한집에서 계속 사셨어요.

 

작년 12월부터 아주버님께서 직장을 타지역으로 옮기게 되면서 어머님께서 혼자사시게 되셨어요.

혼자사는게 외롭고 싫다하셔서 작년 12월에 저희집에서 2주 좀 넘게 계시다 다시 돌아가셨구요.

그 후 신랑은 고향에 일이 있어(계모임등등) 어머님 가신 뒤에도 매주 어머님댁에 방문했었어요.

저번주에만 결혼식이 있어 방문하지 못했구요.

저는 2주에 한번씩 신랑과 아기 데리고 어머님 찾아뵜었었구요...

 

저는 그래도 신랑이 거의 매주 찾아뵙고 저 또한 2주에 한번씩 가고해서 괜찮지 않으실까 생각했는데, 어머님께서는 그래도 많이 외로우시고 힘드신가봐요...

 

제가 3월에 복직을 앞두고 있어 현재는 친정에 와있습니다. 복직을 하면 당분간 친정에 오기 힘들것 같아서요.. 1월 내내는 친정에 있을 생각이구요...

 

신랑이 저 없는 동안 시어머님을 저희집에 모셔오고 싶은가봐요.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싫습니다. 제 살림, 제 물건, 누가 건드리는게 싫거든요...

그런데 신랑은 반대하는 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에게 서운함도 많이 느끼고 있구요....

 

도저히 신랑과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며느리 없는 집에 시어머님이 오셔서 본인 아들과 계시겠다고 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어떠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