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로에 고민이 너무 커..제발 조언좀 해줘 부탁이야

2015.01.20
조회79

진짜 살기 싫을 정도로 힘든 문제니까 꼭 좀 조언해줘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꾼 꿈이 있었어(장래희망 ㅇㅇ)

정확히는 초등학교 3학년 겨울 때 부터 꾼 꿈이었으니까

6년된 꿈인데.. 그 직업이 되려면 어렸을 때 부터 해야하고

돈도 많이 든대..그리고 내 나이가 17살이고 예비고1이야..

예비고1이면 공부를 파야 하잖아..

 

내가 처음에 그 꿈을 가졌을 때 엄마랑 아빠한테 다 얘기해봤어 몇번이나

근데 엄마는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면서 안되겠대..형편이 너무 어렵대..

너 이거 배우게 해주고 싶은데 나갈 구멍이 한 두개가 아니래

그 직업이 되려면 독학이 불가능하거든..어떻게든 배워야 하는데..

그 때 우리집 장난 아니었거든.. 근데 형편 좀 폈을 땐 이미 중학교 입학해있고..

아빠가 술마시고 들어온 날 내가 편지를 써서 내가 배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는데

오..편지 집어던짐..내 멘탈 그 때 쿠쿠다스됬어..

엄마도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시고..

지금은 그때보다는 형편이 좀 폈어. 아주는 아니지만 좀 여유가 생겼어

하지만 17살. 그 꿈을 시작하기엔 이미 나이가 지나도 훨씬 지났어. 한 10년 정도..

 

여전히 돈은 없지만 예전처럼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고

17살이지만 아직 고등학교 입학하지 않았잖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이 꿈을 접고 그냥 공부를 하는게 맞는건데

내가 영원히 이 꿈 곁에서 귀신처럼 머무를까봐 (이거 누가 썼던 표현임)

진짜 미치겠어..그냥 배우기라도 하고싶어 진짜

 

엄마랑 아빠한테 한번 더 말해보기엔 용기가 너무 크네..그 때 멘탈이 너무 깨져서 ㅠ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너무너무 큰데 나이라던가 돈이라던가 현실적이고

결정적인 조건들이 안 따라줘..근데 조금만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이상해정말

 

꼭 조언좀 해줘 부탁이야 돌아버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