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을 하고 계신가요?

고민고민2015.01.20
조회86,589
안녕하세요

매일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ㅋㅋㅋ

내일 아침이면 후회할듯 하지만 새벽이라 고민이 너무깊어져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로 21살 여자입니다. 이제대학교 2학년이되네요.

저는 사범대학에 재학중입니다(너무자세히 쓰면 알아보시는분이 있을까봐 ㅠ)


저는 한번도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했구요 누군가의 인격이 형성되는 그 중요한 시기인 아이들을 맡아서 가르칠 자신도없었고 능력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제가 사범대학에 온 이유는 그냥..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른 학과보다 좀더 이미지도 좋고 어짜피 흥미없는건 마찬가지니까 이왕이면 좀 폼나는(주관적인 생각입니다 ㅠㅠ )과에 가자 이런것도 좀 있었고 부모님도 좋아라 하셨구요.

사실 제게는 꽤 오랫동안 품고있던 꿈이 있는데요 방송국 PD가되는 꿈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즈음부터 그렇게 마음먹고 고등학교 때는 영상을다루는 동아리도 잠깐 했었구요...

하지만 고삼때 원하는 학과에 붙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고

저스스로도 확신이 서지않아 안전한 사범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일년동안 학교에 다녀본 결과 정말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사범대학 특성상 ㅠㅠ원래이런진 모르겠지만 과제도 정말많구요 배우는내용은 어마어마하게 어렵고 시험은 더어렵고...
무엇보다 제가 공부하면서 흥미를 못느끼니까 능률이 안올라요 ㅜ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루하루 학교가기 싫고 책만펴면 짜증이나는 생활의 연속이었지요.

그때야 뭔가가 잘못된걸 알았습니다. 하고싶지 않은 일을하면서 지내는건 저에게는 정말 지옥같다는 걸 깨달은후 잠시 접어두었던 꿈이 다시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문제로 정말 별걸다 생각해봤습니다.

이제라도 재수를해서 신문방송학과에 갈까부터 편입을 준비할까 전과를 준비할까 등등...

알아본결과 방송국 PD가되는 것은 학과는 크게 관련없다는 소리도 많고 해서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ㅠㅠ 한심한건 알지만 자희집이 그렇게 유복한것이 아니라 제가 돈을 안벌고 느긋하게 취업해도 되는상황은 아니라서요...

저 그냥이대로 사범대학에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해도 되는걸까요? ㅠㅠ만약 노력해야한다면 어떻게해야하는 걸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따끔한 질책도 좋고 충고와 격려 뭐든지좋습니다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한마디씩만부탁드리겠습니다 길고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