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Y군2015.01.20
조회269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30입니다. 여태 해본적도 없는 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친한 동생을..
처음엔 그냥 친한 동생이라 챙겨주고 싶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자꾸 신경쓰이고, 챙겨주고 싶고, 배고프다고 징징될때는 뭐라고 먹이고 싶지만 함부로 먹자고 말도 못하겠네요.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저의 예전 여자친구도 서로 알고, 그와 관련 많은 얘기를 나눴거든요...세상에 어떤여자가 그런걸 다 알고 좋아하겠어요.. 혹여 고백이라도 했다간 다시는 못볼것 같아 고백은 하지 않을 거에요. 단지, 그 아이가 잘 될 수 있게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그러다 가끔 만나 하루종일 함께 보내다 보면 욕심도 나지만, 매우 행복합니다.
저번 주말엔 함께 술먹으면서 웃다가 울다가 참 좋았지만, 혹여 내 마음을 들켰을까 겁이 납니다.어쩌면 눈치채고 연락이 더 뜸해졌는지도.. 
비록 너가 알아 주지 않더라도, 난 너무 행복하고.. 작년 가을엔 국화축제 다녀왔으니..올 봄엔 꼭 벚꽃도 너랑 봤으면 좋겠다..비록 오빠 동생 사이지만^-^

너의 바보같은 웃음소리가 계속 귀에 맴돈다..너가 참 좋다, ㅇㅅ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