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5개월 이혼생각합니다

힘드매2015.01.21
조회17,393
헉!!!! 많이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어제 서글픔에 글을 적었다보니 남편안좋은거만

얘기를했네요 물론 제잘못도 있어요 여자이고 또 임산

부라는 약자기때문에 더더욱 지지않고 무시당하지않기

위해 끝까지 안굽히고 화를 더돋구기도 했어요 ㅠ

자존심상해서 더 무시하고 못댔게 굴었기도하구요

댓글에 공감되는 또 반성하고 돌아보게되는 좋은말씀들

넘 고맙습니다 ~

무책임하고 결혼을 가볍게생각한점 반성하고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노력해도 안되면 부부상담

같은거도 생각하고있고 좋은쪽으로 서로 변하겠금 해보

려구요 ~

저처럼 결혼초반에 싸움잦아서 멘붕오시는분들 같이

힘내시고 잘살아보도록 우선 노력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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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욕들을꺼같지만 답답해서요 ..

전 올해 서른됫구 결혼1년차접어들구요 임산부입니다

남편은 33살이고 저랑 성격이 많이 비슷해요

불같은성격인편이고 .. 다혈질도 있네요 (민망하지만::)

저랑 차이점이 있다면 싸울때 남편은 폭력성이 많아요

살림 때려부순거 한두번아니고 .. 욕설 막말 ..

전 이부분을 도저히 이해할수도없고 믿음도 없어요

싸우더라도 말로써 충분히 감당할수있겠금 싸우자고

수십번 설득도하고 같이 막말도해보고 부모님한테 sos

도하고 저도 노력많이 했어요

그순간지나면 미안하다 안그러겠다하지만 계속 반복이됩

니다 .. 본인은 남자의 폭력성에 대한 심각성을 몰라요

다른여자분은 어떨지모르겠으나 전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생 살껀데 폭력성에 대한 반성과

믿음이 절실한데 너무 반복되다보니 믿음도 신뢰도 거의

없어요 이젠 ..

남편에 대한 믿음이 생길때 아이를 갖겠다고 합의봤는데

아이가 생겼어요 ..

임신하고도 욕설 .. 막말 .. 변함없네요 일주일이 멀다

하고 싸우고 또 싸우고 ..

솔직히 폭력성은 못고친다고 봐요 전

하지만 결혼을 했고 남편을 의지해야하기때문에 억지로

믿음을 구했고 반복될꺼 뻔히 알면서도 이제 안그러겠지

하고 넘어가고 또 반복되고 ..

이제 너무나 지치고 임신한 몸으로 싸우는것도 힘듭니다

솔직히 저희 이혼얘기 많이 오갔었어요

제가 못견뎌서 이혼얘기 더 했었고 아이지우자고도

몇번 했어요 ..

임신하면 정말 예민해지고 힘든데 .. 막말 욕설 들을때

마다 미쳐버릴꺼같아요 남편도싫고 솔직히 아이도

낳기싫어요 .. 여잔 애낳음 빼도박도못하는데 그뒤에도

지금처럼 이러면 .. 그걸 견디고 육아를 할 자신이 없어요

사람들은 애낳음 나아진다고도 하는데 .. 그런보장도

없잖아요 .. 너무나 불안하고 신뢰가없으니 몸도 마음

도 많이 지치네요

이런저에게 조언좀 해주실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