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외가 가족들이랑 4박5일 태국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쪽에도 9년 거주했고 지금껏 보던 것중 가장 최악의 경우를 경험하게되어글쓰게되었습니다. 태국에서 좀 시골에 속하는 칸차나부리라는 매우 조용한 곳의 리조트에서 묵게되었고, 첫째날은 아주 조용하게, 낮에는 수영장에서 대게(거의 독일+영국, 유럽쪽사람들이었음) 태닝하면서 책도 읽고 또 자기시간 만끽하러 수영하며 웃는 사람들도 몇 있고 매우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날,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왔습니다. 충남에서 왔다고 적혀있더군요 밤 9시반쯤 도착하였고, 저희 건물의 옆에 모든 객실과 아래층을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문제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모두 묵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목소리가 화통삶아먹은 소리로 늦은 밤 내내 방문조차 모두 열어놓고 담배태우고 술마시며 고성방가가 시작됐고(욕설이 난무했습니다), 한시간반정도 참다가 리셉션에 제가 컴플레인하고나니 그쪽 가이드분께서 오셨는데, 이쪽 사람들은 "내가 니보다 아래냐? 니 위치가 어딘지 보고 말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며 호전되지 않았고, 다음날 이른아침 일정이 있던지라 친척동생(27살) 여동생 하나가 가서 열려있던 문을 노크하니, 그 징그러운 40에서 50대 되는 남자인간들이 들어오라며 손짓도 합니다. 본인도 여자지만, 진짜 순간 살인충동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잘 견디고 문을 닫아달라 요청하고 그날밤은 다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버젓이 No smoking이 적혀있는 앞에서 담배를 태우더니 아주 예쁘게 잘 가꾸어진 정원 나무에 담배를 지져서 바닥에 버립니다. 그리고 막걸리와 소주를 아침부터 그 고요한 레스토랑에서 마시면서 닭발이 왜없냐는둥, 고추장은 어딨느냐 등등 대단했습니다. 자기가 갖고온 커피들은 다 나무에 부어버리고... 정말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민족이라는 점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당시 저희 가이드님 말로는, 대게 저런사람들이 아주 선진국인 유럽이나 뭐 그런곳에 가면 또 얌전한척 잘한다고합니다. 너무 미개합니다. 아는사람들끼리 여러명이 해외로 골프가 목적이던 뭐던 친목으로 단체관광와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은 정말 보기좋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기 얼굴에 똥칠은 하고 가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너무나도 몰상식하고 부끄럽고 챙피했습니다. 해외로 나가기 전에 상대 국에 대한 예의는 무엇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나라 이미지에 피해입히지 않도록 기본적인 예절, 매너를 좀 갖추시고 다른 나라에 나가셨음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정말 얼굴빨개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 매너좀 갖추어주세요. 외국나갈 예정이신 몇몇 분들. 스스로를 비디오로 찍어 봤으면 정말 얼굴 들지 못하셨을겁니다.
해외여행 가기전에 제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매너좀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