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나 패륜아 불효녀 맞아? 판단좀

ㅍㅍ2015.01.23
조회44,584

나도10대니까 또래애들한테물어볼게

내성격이 어릴때 이혼하는과정으로인해
상처받고 치유하는과정이없엇어서
되게감정없고 극이성적이야
감정적인애들이랑 말이안통하는정도
모든말을 식으로썻을때 성립이되야인정하고
편견선입견 단정짓고 그런건없는정도는장점

난엄마한테별로감정이없어
그렇다고우리엄마가 진짜 모성애없는
계모같은사람은아니야 객관적으로봣을때
엄마는 감성적이고 감정풍부하고 소녀감성이잇고 나를믿고의지해주시는편
뭐좋은엄마같아 예전에비해많이좋아짐

근데나는엄마한테아무감정안들어
그냥같이잇을땐 잘해주고 살갑게해주긴해도
따로엄마가보고싶고 그리웟던적없고
엄마가돌아가시면 누가내뒷처리해주고
뒤에서밀어주고 도와주지 라는생각이 일순위야

또신기한게 내가늦게돌아올때
엄마가날걱정하시더라
그리고또신기한게
내가아프면 엄마가훨씬아프게느껴진데
나본인한테직접일어나서 직접적으로 피해를받은건난데 왜엄마가슬픈거야

어릴때부터 엄마한테위로받은적이없어
내의사따위묻지않고 친아빠를떼어내고
새아빠갑자기데려와서 오늘부터아빠라부르라하고
내입장에서당황스럽고 낯설엇엇어
그때7살이엇는데
아무도위로안해주더라
한번도 나한테 괜찮아 두분다좋으신분이야
너가속상할수잇어 라는말못들어봣고
누가내어깨를다독여준적없고
자기상처챙기느라바쁘더라

그래서그때 아원래인간관곈이런거구나
모녀사이는 이런거구나
내상처는내가짊어지고가야될뿐
엄마와나눌수없구나ㅇㅋ 이해햇어

이런기분이엇던거같아
근데내친구들은 자기엄마되게좋아하더라
통화도하고 문자도하고

내가이런얘기하면 친구들이
미쳣네 쓰레기네 하는데
난이해가안돼

엄마가자식을위해 고생하고 키우는건 당연한거잖아 나도 내자식한테그럴거고

나진짜쓰레기같다 내가언제부터이렇게됫지
나이상한거맞지 나만이런거지?
나같은새끼는왜사냐
근데어떻게해도 이해가안되는건마찬가지야

욕해도상관없어 그냥 주관적인생각좀써줘요 내가진짜궁금해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다 하나하나 정성껏써주셔서감사해요
저는 욕좀먹고 정신차리려고 올렷는데
보듬어주셔서감사해요
진짜안우는데 왠만하면안우는데
보는데왜이렇게눈물이나지
슬퍼서우는것도아니고 그냥마음이편해졋어요

6~7살부터엄마앞에서 운적이없엇어요
숨어서울고 세수하면서울고
울다들키면 엄마는
너만힘드니 너가제일불행한거같니
이혼한애들이 한둘이야?
이러신후로는 엄마앞에서운적이없는것같아요

전어릴때 아빠를되게좋아햇엇어요
다른나라에계셧는데 매달 선물잔뜩사서
보내시고 돈도많이없으시면서
전화한번만하자고 엄마한테애원하시고
전화할때마다 행복하신목소리로
또갖고싶은거말하라고

근데외할머니랑 엄마는옆에서귓속말로
아빠한테 싫다고얘기해 아빠가안보고싶다해
시키고 저는어른들이그러니까
겁먹고말하고

그말듣고 우시는아빠의 떨리는목소리가 안잊혀져요

성바꾸는쯤은 5학년6학년때쯤이라
한참애들철안들고 친구관계미숙할때라
어쩔수없이 번호바꾸고 친구들 연다끊고

피해는나만본거같고
엄마아빠가 헤어진건데
사이에서내가제일상처받은거같고

엄마가지금사과하는데
이해되고 납득가는데도
마음이안열렷는데

댓글읽고너무감사해요
힘낼게요 저보다 더힘든분들많은데
배부른소리하는건아닌지
고마워요 좋은하루되세요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다읽어봣어요
저보다 힘들고 상처많으신분들에비해
제상처는아무것도아닐지몰라도
상처받은거로 순위매기는것도아니고
제일상처받고 덜상처받고 상처깊이를떠나서
힘들엇다는건똑같잖아요
톡선올라갈줄몰랏어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댓글길게정성껏써주시면서까지다독여주신분들 하나하나다읽엇어요 힘많이납니다
감사해요!!

댓글 97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엄마랑외할머니가 아빠싫다고해 라고시키신거랑 아빠가 우시는목소리로통화한거 나만 거기서울컥함..?

ㄷㄷ오래 전

Best초반까지읽을땐 ㅆㄹㄱ네 싶엇는대 이유알고 울컥한다 속상해서 주저앉아서울나이에그걸이해하고 받아드리는게신기해

오래 전

Best와...진짜 추가글 보고 울었다.. 아빠의 덜덜 떨리는 목소리.. 아버지의의 기분과 감정이 여기까지 전해진다...

ㅇㅇ오래 전

눈팅하다가 로그인했어 쓰니땜에 쓰니야 마음이 얼마나 다쳤으면 이런 글을 덤덤하게 썼니 패륜아 불효녀 아니야 널 쓰레기라고 하지 마 그럴 수 밖에 없는 불안한 가정환경에서 너 스스로 널 방어한 거야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내려고 한 거야 참ㅋㅋ 가장 많이 상처받은 건 너같은데 다들 마음이 친아버지 쪽으로 기울었네 다만 티내지마 니가 가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나라는 약간 부모공경, 효도라는 강한 인식 뿌리가 있어서 부모를 사랑하지 않으면 미워하면 곧 패륜이거든 글로 썼을 때는 사람의 인생이 굉장히 짧게 압축되기 때문에 니가 얼마나 많은 감정의 풍파를 겪어왔는지 사람들은 몰라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질문에 대답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상식적으로 하려고 하거든 때문에 네가 널 질책하게 될 수도 있지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만 니 맘 속에 분노와 증오의 감정 또한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어 글을 보니 꽤 착한 애 같은데 이건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잘하고 있을 거 같네 사랑하고 싶은 대상을 사랑하렴 네 상황을 최대한 납득하려고 하되 아닌 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길렀음 좋겠다 힘내!! ^^*

ㅇㅇ오래 전

혼자 힘들었겠다 울지도 못하고 위로하나 해주는 사람도 없고. 글쓴아 고생많았어 힘든일 있으면 여기에라도 글 올려

ㅎㅎ오래 전

저는 5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저와 언니는 엄마와살고 친아버지는 태국에 거주중이신데 6살때 새아버지가 오셨어요.. 아니 새아버지는 아니고 엄마 남자친구였는데 그때가 새아버지께서.. 20살이셨나..그랬을거에요! 그때까진 결혼할줄 몰랐는데 어쩌다보니 8년간 인연을 이어와서 재혼하신지 2년됬어요 저는 아버지와 어릴때 이별해서 그런지 친아버지에 대한 감정은 없지만 그래도 새아버지가 오니까 어려도 아빠라는 존재가 있다는게 너무 기쁘더라구요 ㅎㅎ 저희어머니와 아버지는 14살 차이나시는데 지내다보면 나이차이가 실감이 안날정도로 엄마 잘챙겨주시고 그러는데 제가 왜 이런걸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결혼하신지 2년이나됬지만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적이없어요 마음으로는 아버지라고 생각하는데 머리속으로는 아빠라는 존재가 익숙하지않아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진짜 이걸 왜쓰는지 궁금하실텐데 저처럼 어린나이에 이혼겪고 재혼까지 한 나이가 비슷해서 한번 써봤어요.. 언니 힘내요 어린나이에 그런거 겪는거 힘들었을거에요 저도 유치원다닐때 엄마가 회사다니시느라 같이있는시간이 적어서 되게 슬펐었거든요.. 그리고 패륜아도 불효녀도아니에요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상처를 극복하고있고 그 상황에 맞춰서 커가고있는거니까요 어머니가 조금 서운하시겠지만 어머니와 새아버지께 잘해드리는건 언니의 상처가 낫고나서 해도 늦지않을거에요

ㅋㅋ오래 전

패륜아아니에요 다만 어머니가 많이 소녀 같아서 그래요 그래서 글쓴님이 더 어른이 되버린거에요 그래서그래요 딱한번만 용기내서 엄마 아무말 말고 내말좀 들어봐 라고하고 털어놓아봐요 나 이래서 힘들었는데 하구요 힘내시길바래요 저도 그랬거든요 글쓴님이 더 많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인간관계는 글쓴님이 생각한것보다 많이 따뜻해요 늘 봄이죠 그 봄을 보기 바래요

미치겟다오래 전

판에 댓 한번도안남겨봤는데 진짜아빠한테 싫다고하는부분에서 울컥했어요..진짜..ㅜㅜㅜㅜ얼마나마음이아팠을까.. 이새벽에너무슬퍼지네요ㅜㅜㅜㅜㅜ 힘내세요글쓴이! 절때 폐륜아가아니에요!

오래 전

저도 글쓴이의 심정 누구보다 이해감 ㅜㅜㅋㅋㅋㅋㅋㅋ부모님 이혼한 뒤부터 4년정도? 엄마 목소리도 못듣고 살았음 내딴에는 기억 없애려고 내 스스로한테 난 엄마 지워버렸다고 세뇌하듯?이 햇음 그래서 진짜 다잊혀진줄 알고있었다? 근데 초딩45학년떈가 어떤 애가 나 부르더니 **아 엄마가 너 찾아오셨어 나가봐ㅎㅎ 이러는거..난 엄마 잊은줄 착각했는데 딱 그말듣자마자 눈물나길래 참으면서 가봤더니 울집 도우미아줌마가 내준비물 갖다준겈ㅋㅋㅋㅋㅋ진짜 그때가 인생 통틀어서 어이없고 화나고 슬픈 기억 1위임 나 무슨 가족찾아주는 프로그램 나온 사람같이 의심반 설렘반 표정으로 뛰어갔는데 ㅅ;ㅂㅋ 뒤늦게 알앗지만 뭐 엄마는 내생각 지우고 새가정 꾸렷음ㅎ 아빠 번호 알면서도 날 딱히 찾지도않았다는데? 지혼자 행복에겨워 살고잇음ㅋㅋ 조ㄴ나 엄마 찾을 때마다 아빠가 나한테 니엄마는 너싫어한다고 너혼자 좋아한다며 난리난리라.....구라같아서 안믿었는데 진짜 그말 리얼이엿음 ^ㅇ^;; 난 왜 혼자 맘고생했는지 새삼스러울것도 없다만 서러워서 문득 떠오름 그리고 엄마한테 편지쓰는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나 배려해주는척하는거 웃김 알아서 아빠한테쓸건데 꼭 나서서 닌아빠한테써라 ㅋ이러고 지나간다ㅋ 진짜 개빡

힘내오래 전

겉으론 이성적이지만 사실은 속은 깊고 너무 깊은 상처로가득하겠지 절대 나쁜아이 아니야... 친구들 얘기 너무 신경쓰지 말고 더 꿋꿋하게 잘 살길 바래. 내 곁에 있는 동생이었다면 말없이 안아줬을거야 ! 힘내♡

으잉오래 전

조금씩 정리되는 과정이겠지만... 엄마나 외할머니가 아기 시켜서 아빠한테 나쁜말하게 한건 참..그렇다..사실 나도 그랬거든. 글쓴이와 같진 않지만 나는 고모들이 그렇게 엄마에 대한 증오를 우리한테 씌우고? 그랬거든 ㅠㅠㅠㅠㅠ어른들 싸움에 애들을 끼우면 안되는데..그런면에서 어른들이 참 못된거같아 ㅠㅠㅠ 자기들의 가치에 따라 애들을 휘두르려 하니까...ㅠㅠ 뭐 나름의 정리는 니가 알아서 해가겠지만...개인적으로 아빠가 아직... 다른 분과 함께하지 않고 혼자시라면...니가 더 가까이 할수 있으면 좋겠지만..연락이 끊긴게 아닌지 모르겠다..만약 혼자시라면 너를 많이 그리워할꺼야 외로우실꺼고..혹시 누군가와 함께시더라도 마음 속 어디 한켠에 있을 아픈 응어리같은거니...잘 풀렸으면..흐느끼는 너희 아버지의 음성이 나에게까지 전달되는거같아 마음이 아프네..내가 아픈것보다 그런말을 해야했던 니가 더 아팠을테지만.. 너와 너희 아빠가 행복하길 바랄게.

이거한번들어볼래오래 전

나랑 되게 비슷하다. 나는 남자야. 글쓴이보다 나이가 조금더 많은 남자. 나는 시골의 할머니댁에 맞겨졌어 그전에 내 기억엔 엄마 아빠 같이 살았던 기억이 있었고 그리고 맞겨졌어 그때가 내가 다섯살때일꺼야 처음 아기땐 느낄 수 없었던 그냥 마냥의 그리움 그 그리움으로 유년생을 버티다가 초등학교 올라가며 이제 엄마랑 같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했는데 새아빠라고 하라더라 초등학교 2학년 초반에.. 뭣도모르는 시기에 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서른까지 왔어요 그 시기 사이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보니 누구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구 힘내! 꼭 힘내!!

오래 전

언니가 다 마음이 아프다......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은 것 같아 옆에서 위로해 주고 싶어 힘내고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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