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결혼한 여자분 계세요?

로망2015.01.23
조회880
안녕하세요 올해 28된 남자입니다.

저는 결혼에 대하여 로망이 아주 많은 남자입니다.
(좋게 말하면 로망.. 환상이라고들 많이 얘기하시죠)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할 결혼생활이 매우 기대되고
최대한 젊은 아빠가 되어서 내 가정을 행복하게 꾸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나 뿐만 아닌 나의 배우자에게 내가 기대해야 할 것. 양보해야 할 것들이 있잖아요?

올해 3년째 만나고 있는 제 여자친구는 여중 여고를 충청도에서 졸업하여 20살에 저를 처음 만나 올해 스물 셋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려서 부터 꿈꾸던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였기에
연하에게 힘들게 고백하여 예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 하면 생길 어떤 어떤 일 들에 대해 미리 고민해보고 상상해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정말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무조건 제 뜻 대로만 되는건 아니잖아요?

이 아이는 농담 삼아서라도 오빠는 여자 다섯 만나고 나한테 왔는데. 난 오빠가 처음이라 너무 손해보는 것 같다. 연애좀 많이 해보고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절 놀리기도 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이 아이와 미래를 꿈꾸는 저에게는
혹시나 나중에 권태기라도 생기면, 그런 걸 경험해 본적도 없는 얘가 내 뜻대로 잘 따라줄까.. 내가 잘 챙겨주고 배려해 주는 것으로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혼자 답을 내리기 힘든 고민을 하다가
저희 커플과 비슷한 연애를 하다가 골인하신 여성 분들께 한번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어요.

아무리 좋게 만나고있더라도.. 언젠간 익숙해지겠고. 그 익숙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만남의 한계를 만약 생각해버린다면. 어떻게 하나.. 생각이 많아요~!

평생 옆에서 함께 지낼 사이인데..
제가 잘 챙겨주고 배려하는 걸로 극복이 될 수 있을까요?

애는 정말 순수하고 착해서.. 다른건 걱정 안하는데
언젠가 설레임이 없어질 지도 모를 그 날.
제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그 문제에 대하여

조언을 듣고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