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1편부터 읽거나 1편만 읽어주길ㅋㅋ 1편이 제일 공들여서 썼음) 빨리 마지막 글을 써야지 써야지 했지만 전기장판 위에서 귤까먹다보면 별생각이 안듦 사실 이런글 쓰기 싫음... 남들처럼 다이어트 성공담 쓰고싶음... 하지만 성공한적이 없는걸... 실패 데이터만 도서관을 차리겠음... 실패담을 누가읽어... 흐엉 판에 요리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볼때마다 화가났음 어찌하여 조물주께서는 먹는입과 만드는손을 따로 주셨단 말인가 왜!!!!!!!!!!!!!!! 베이킹 사진들 군침돌던데 그런 재능꾼들이 혹시나 이 글을 읽을까 싶어 잠깐 편지를 남김 -------------------------------------- 안녕? 언니야. 언니는 라면스프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하고 돈육함량이 높은 고급 스팸을 사노라면 하루세끼를 그걸로 먹는 사람이란다. 주로 간장과 참기름을 밥에비벼 식사를 해결하는데 가끔은 높은 엥겔지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위에 계란후라이 반숙을 올려 진수성찬을 누리기도 한단다. ....불쌍하지? 그러니까 만든 음식들을 날 먹여주렴 ㅊㅊ살면 언니가 택시타고 달려갈께 언니 한식 양식 중식 입에들어가는걸 가리지 않아. 젓가락질도 매우 모범적으로 잘 한단다. 영상인증 가능해. 잘먹는거 하나 자신있어. 정말이야. 연락바래♥ ----------------------------------- 괜히 슬퍼짐... 그냥 알바경험이나 쓰겠음... 이게 마지막 주제임 왜냐하면 더 한 알바가 없기 때문임::: 이 글을 라스트팡으로 길고 길었던 알바일대기는 끝이남 (장엄) 마지막 주제는!!! 으아아아 흐흐왜더배더 아아아아아 후어워더버너!!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물건판매' 필자는 이것저것 세상만물을 파는 가게에서 일함 이런가게가 있긴 있음... 거짓말 아님...:: 신발도팔고 옷도 팔고 장난감도 팔고 뭐 여튼 팔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음 판매 알바의 일들을 살펴보면 1. 상품에 대해서 잘 설명하기 + 계산 2. 사이즈 때문에 창고를 들락날락 하면서 덜떨어진 스스로의 기억력 한탄하기 3. 저는 일개 알바라 할인을 맘대로 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4. 진상 손님때문에 다친 마음 매장음악으로 힐링하기 정도임 상품에 대해 질문이 많은 손님들이 계심 연금술사처럼 사물의 본질을 계속해서 캐냄 이 부분은 무얼로 만들었나요? 이거 얼마나 오래갈까요?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심 흠... 좀 전문적인 알바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계속해서 새 물건들이 들어오고 알바들이 바뀌는 경우 매장 물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모른다고 대답하면 왜모르냐고 화를내시고 거짓말하면 아닌것 같다고 화를내심 대략 난감함.... "물건 판매하는게 뭐 대수야."라고 생각할 수 있음 어느 알바에나 진상들이 많은데 물건판매는 1:1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처하기가 어려움... 스트레스도 은근 많이받음:: 계산을 하려고 하면 할인을 원하시는 손님들도 많음 상품에서 작은 흠을 찾거나 이런저런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할인 안해주면 안살꺼라고 하심 뛰어다니면서 겨우겨우 사이즈 찾아놓은 상품을 그러하면 등에서 땀이 쪼록 흐름 그 전에 할인이 불가능하다 말씀드렸어도 소용이 없음 알바들은 힘도 권력도 하나도 없고 있는거라고는 몸뚱이고 없는게 돈이라서 알바를 나온건데 그걸 잘 모르는 손님들이 많음 알바 마음대로 할인하고 덤을주고 할 수가 없음.... 혹 이런걸 원한다면 제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좋을텐데, 알바한테 모든걸 요구함... 이상태에서 계산이 밀리기 시작하면 표정관리가 어려워짐 필자는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한적이 없음 외장하드 정도는 못되어도 32기가 USB는 된다고 생각했음 이 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깨달음을 얻음 아.. 내 뇌는 파피루스 수준이구나...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을 절실하게 느낌 방금 팔은 물건인데도 재고가 제대로 기억이 안나 창고로 뛰어갔다 와야함 뛰면서 손님이 마음을 바꾸지 않기를 기도함 창고구석에 있던 상품을 겨우 발굴해서 가져왔는데 투명망토를 쓰고 달아나시거나 다른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시는 경우도 있음 물건판매 매장은 노래들이 신남: 이거라도 신나야지 씁 알바들이 직접 선곡하기도함 노래를 자주자주 바꿔주어야 덜 질림. 꼭 랜덤재생이 필수임. 같은 노래를 계속 들으면 트랙을 외우게 되고 나중에 그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게됨:: 힐링이 되도록 쿵짝쿵짝 신나는 최신음악을 틀어야함 ★ 이건 손님&알바를 위한 팁임 당당하게 "저 할인이요!" 이러면 될것도 안됨 손님이 단호하면 직원도 같이 단호박을 먹게됨 예의바르게 행동해서 흉되거나 흠될꺼 하나없음. 따라서" 저.. 정말 실례지만... 조금 할인 가능할까요? ~해서..." ~(물건에 흠이 있지만 꼭 사고 싶어서/ 진열되어 있던 상품이라서) 이런식으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할인해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음 마법의 주문으로는 " 부모님께 꼭 선물해 드리고 싶은데 돈이 조금 모자르네요... 현금으로 낼테니 조금 할인해 주실 수 있나요?" 이러면서 주머니에서 천원&오천원을 하나하나 꺼내면됨ㅋㅋ 알바생들은 사장님과 친해지거나 예쁘게 보이면 매장의 물건을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음 친구들을 모아서 공구해도 좋음 인건비가 물건으로 대체되므로 사장님이 좋아하실 수밖에 없음. 당연함 위에 처음으로 밑줄을 그었는데 할인 부탁은 부디 사장님 아니면 좀 높은 사람에게 하길 권함 알바들은 힘이 없음 진짜 힘이 없음 시든 버섯보다 힘이없음 기억해주길 바람 ------------------------------------- 이렇게 긴긴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함 댓글달아주거나 추천눌러주거나 한 사람들에게 많이 고마움 그냥 1편만 쓰고 끝내려고 한 글이었는데 댓글도 달아주고 다음글이 기다려진다고 한 덕분에 이렇게 4편이나 쓰게되었음 이왕이면 사람들이 웃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음 그래서 아르바이트가 많이 가벼워보이고 무척 재밌어보이고 이랬을꺼 같기도함:: 하지만 절대로 아님. 알바를 하면서 세상이 참 많이 더럽구나 싶었음 '최저시급'이 그냥 '시급'인게 당연시 되고, 오히려 덜 주는 경우도 있으며 신고를 해도 반응이 느리거나 미적지근 해서 답답한 경우가 많았음 반말도 많이 듣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함 알바하다보면 '죄송합니다'가 입버릇이됨 뒤에 쭉 적는건 많이 현실적인 이야기들임 한번 읽어봐도 좋지만, 아직 알바가 먼 이야기라면 그냥 넘겨도 됨 긴 글 읽느라 고생했음! 다들 좋은꿈꾸길. -------------------------------------- 1. 온갖 못된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됨. 남자 손님들 중에 갑자기 손을 잡는 손님도 있었고, 이유없이 쌍욕을 하는 여자손님도 있었음. 반말은 기본이고 물건을 훔쳐가거나 망가뜨리고 가기도 함 정말 세상의 별의별 일들이 눈앞에서 펼쳐짐 점점 상처가 무뎌지는게 더 슬픔... 나중엔 반말도 그러려니 하게됨 알바들은 진짜 노동에 비해 대접을 못받음. 그냥 을을을 을임. 사장님 잘만나기도 어려움. 다들 최저시급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도 아깝다고 징징대거나 옆에서 숨막히게 하는 사람들이 많음 알바들 약한거 아니까 돈 급한거 아니까 부려먹을대로 부려먹고 협박도 심하게 함 괜히 거기에 휩쓸리면 정신이 망가짐. 부당하게 대우받았다면 강하게 나가야함 나 그런거 잘 못해, 난 소심하니까 이런채로 있으면 그냥 노예대접받고 그동안의 시간, 노동력 다날려먹는거임. 힘내길. 돈문제는 강하게 싸워야함. 한번하면 두번 어렵지 않음. 나도 그랬음. 2. 사람관계가 제일 어려움. 알바를 여럿이서 하게되는 경우 그 안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일이 더 힘듦 나보다 먼저 온 알바가 있으면 그래도 선배느낌으로 대접해 주고 나보다 늦게 들어온 알바가 있으면 나이가 적다고 무시하거나 일을 몰아주지 말고 잘 도와줘야함. 나이가 많다고 유세부려도 안됨. "그래도 네가 먼저 왔으니까 나보다 일도 잘하고 잘 알잖아.. 우선 좀 도와줘.. 금방 배울께." 이렇게 접근하는게 좋음. 관계가 틀어져서 같이 알바하는데 한사람이 안나오면, 그사람 몫의 일도 당신일이 됨. 명심하길. ★알바하면서 가뜩이나 돈이 없는데 주변에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진짜 싸고 효과는 최고인 선물은 복권임... 나는 이모들에게 연금복권을 사드리면서(이쁘게 생김) 이모들 부자되세요! 이랬음... 이모들이 맛난거 잘해주심ㅋㅋ ★남자의 적은 남자고 여자의 적은 여자임. 여자손님들이 계신 테이블에는 남자알바가 가는게 좋고, 남자손님들이 계신 테이블에는 여자알바가 가는게 좋음..... 내 경험이 그럼.... 3. 물건을 시간으로 계산하게 됨. 어떤 물건을 보면서 '저건 내 시급 얼마짜리 물건이네.' 이러면서 우울해짐 내 청춘과 시간의 가치는 고작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나 왜이렇게 살지....온갖생각이 들음. 이런 와중에 sns보면서 좀 잘사는 집 친구들까지 보게되면 우울이 배가됨 주변과 비교하다보면 정말 끝이없음. 부디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기길 바람. 쉬는날이 아까워서 몸상하게 하면서 놀기도 하는데, 진짜 중요한것은 '건강'임. 건강을 해치면 병원비로 알바비가 나감. 병원비 상당함. 너무 우울해짐 ㅠㅠ 여기서 그만써야지 끄헝헝헝 끄헝헝헝 지금도 여기저기서 알바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수고한다고 전해주고 싶음 최저시급도 높아지고 사람들이 나쁘게 안굴었으면 좋겠음... 모두 잘살고 건강했으면 좋겠음... 에휴 우리인생 화이팅!!!! 17
4탄으로 마무리짓는 알바뻘글 추천부탁
(이왕이면 1편부터 읽거나 1편만 읽어주길ㅋㅋ 1편이 제일 공들여서 썼음)
빨리 마지막 글을 써야지 써야지 했지만
전기장판 위에서 귤까먹다보면 별생각이 안듦
사실 이런글 쓰기 싫음...
남들처럼 다이어트 성공담 쓰고싶음...
하지만 성공한적이 없는걸...
실패 데이터만 도서관을 차리겠음... 실패담을 누가읽어... 흐엉
판에 요리한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볼때마다 화가났음
어찌하여 조물주께서는
먹는입과 만드는손을 따로 주셨단 말인가 왜!!!!!!!!!!!!!!!
베이킹 사진들 군침돌던데
그런 재능꾼들이 혹시나 이 글을 읽을까 싶어 잠깐 편지를 남김
--------------------------------------
안녕? 언니야.
언니는 라면스프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하고
돈육함량이 높은 고급 스팸을 사노라면
하루세끼를 그걸로 먹는 사람이란다.
주로 간장과 참기름을 밥에비벼 식사를 해결하는데
가끔은 높은 엥겔지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위에 계란후라이 반숙을 올려 진수성찬을 누리기도 한단다.
....불쌍하지?
그러니까 만든 음식들을 날 먹여주렴
ㅊㅊ살면 언니가 택시타고 달려갈께
언니 한식 양식 중식 입에들어가는걸 가리지 않아.
젓가락질도 매우 모범적으로 잘 한단다. 영상인증 가능해.
잘먹는거 하나 자신있어. 정말이야. 연락바래♥
-----------------------------------
괜히 슬퍼짐... 그냥 알바경험이나 쓰겠음...
이게 마지막 주제임
왜냐하면 더 한 알바가 없기 때문임:::
이 글을 라스트팡으로 길고 길었던 알바일대기는 끝이남 (장엄)
마지막 주제는!!! 으아아아 흐흐왜더배더 아아아아아 후어워더버너!!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물건판매'
필자는 이것저것 세상만물을 파는 가게에서 일함
이런가게가 있긴 있음... 거짓말 아님...::
신발도팔고 옷도 팔고 장난감도 팔고
뭐 여튼 팔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음
판매 알바의 일들을 살펴보면
1. 상품에 대해서 잘 설명하기 + 계산
2. 사이즈 때문에 창고를 들락날락 하면서
덜떨어진 스스로의 기억력 한탄하기
3. 저는 일개 알바라 할인을 맘대로 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4. 진상 손님때문에 다친 마음 매장음악으로 힐링하기
정도임
상품에 대해 질문이 많은 손님들이 계심
연금술사처럼 사물의 본질을 계속해서 캐냄
이 부분은 무얼로 만들었나요?
이거 얼마나 오래갈까요?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심
흠...
좀 전문적인 알바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계속해서 새 물건들이 들어오고 알바들이 바뀌는 경우
매장 물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모른다고 대답하면 왜모르냐고 화를내시고
거짓말하면 아닌것 같다고 화를내심
대략 난감함....
"물건 판매하는게 뭐 대수야."라고 생각할 수 있음
어느 알바에나 진상들이 많은데
물건판매는 1:1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처하기가 어려움... 스트레스도 은근 많이받음::
계산을 하려고 하면 할인을 원하시는 손님들도 많음
상품에서 작은 흠을 찾거나 이런저런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할인 안해주면 안살꺼라고 하심
뛰어다니면서 겨우겨우 사이즈 찾아놓은 상품을 그러하면 등에서 땀이 쪼록 흐름
그 전에 할인이 불가능하다 말씀드렸어도 소용이 없음
알바들은 힘도 권력도 하나도 없고
있는거라고는 몸뚱이고 없는게 돈이라서 알바를 나온건데
그걸 잘 모르는 손님들이 많음
알바 마음대로 할인하고 덤을주고 할 수가 없음....
혹 이런걸 원한다면 제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좋을텐데,
알바한테 모든걸 요구함...
이상태에서 계산이 밀리기 시작하면 표정관리가 어려워짐
필자는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한적이 없음
외장하드 정도는 못되어도 32기가 USB는 된다고 생각했음
이 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깨달음을 얻음
아.. 내 뇌는 파피루스 수준이구나...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을 절실하게 느낌
방금 팔은 물건인데도 재고가 제대로 기억이 안나 창고로 뛰어갔다 와야함
뛰면서 손님이 마음을 바꾸지 않기를 기도함
창고구석에 있던 상품을 겨우 발굴해서 가져왔는데
투명망토를 쓰고 달아나시거나 다른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시는 경우도 있음
물건판매 매장은 노래들이 신남: 이거라도 신나야지 씁
알바들이 직접 선곡하기도함
노래를 자주자주 바꿔주어야 덜 질림. 꼭 랜덤재생이 필수임.
같은 노래를 계속 들으면 트랙을 외우게 되고
나중에 그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게됨::
힐링이 되도록 쿵짝쿵짝 신나는 최신음악을 틀어야함
★ 이건 손님&알바를 위한 팁임
당당하게 "저 할인이요!" 이러면 될것도 안됨
손님이 단호하면 직원도 같이 단호박을 먹게됨
예의바르게 행동해서 흉되거나 흠될꺼 하나없음. 따라서
" 저.. 정말 실례지만... 조금 할인 가능할까요? ~해서..."
~(물건에 흠이 있지만 꼭 사고 싶어서/ 진열되어 있던 상품이라서)
이런식으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할인해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음
마법의 주문으로는
" 부모님께 꼭 선물해 드리고 싶은데 돈이 조금 모자르네요...
현금으로 낼테니 조금 할인해 주실 수 있나요?"
이러면서 주머니에서 천원&오천원을 하나하나 꺼내면됨ㅋㅋ
알바생들은 사장님과 친해지거나 예쁘게 보이면
매장의 물건을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음
친구들을 모아서 공구해도 좋음
인건비가 물건으로 대체되므로 사장님이 좋아하실 수밖에 없음. 당연함
위에 처음으로 밑줄을 그었는데
할인 부탁은 부디 사장님 아니면 좀 높은 사람에게 하길 권함
알바들은 힘이 없음 진짜 힘이 없음 시든 버섯보다 힘이없음
기억해주길 바람
-------------------------------------
이렇게 긴긴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함
댓글달아주거나 추천눌러주거나 한 사람들에게 많이 고마움
그냥 1편만 쓰고 끝내려고 한 글이었는데
댓글도 달아주고 다음글이 기다려진다고 한 덕분에
이렇게 4편이나 쓰게되었음
이왕이면 사람들이 웃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음
그래서 아르바이트가 많이 가벼워보이고 무척 재밌어보이고 이랬을꺼 같기도함::
하지만 절대로 아님.
알바를 하면서 세상이 참 많이 더럽구나 싶었음
'최저시급'이 그냥 '시급'인게 당연시 되고, 오히려 덜 주는 경우도 있으며
신고를 해도 반응이 느리거나 미적지근 해서 답답한 경우가 많았음
반말도 많이 듣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함
알바하다보면 '죄송합니다'가 입버릇이됨
뒤에 쭉 적는건 많이 현실적인 이야기들임
한번 읽어봐도 좋지만, 아직 알바가 먼 이야기라면 그냥 넘겨도 됨
긴 글 읽느라 고생했음! 다들 좋은꿈꾸길.
--------------------------------------
1. 온갖 못된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됨.
남자 손님들 중에 갑자기 손을 잡는 손님도 있었고, 이유없이 쌍욕을 하는 여자손님도 있었음.
반말은 기본이고 물건을 훔쳐가거나 망가뜨리고 가기도 함
정말 세상의 별의별 일들이 눈앞에서 펼쳐짐
점점 상처가 무뎌지는게 더 슬픔... 나중엔 반말도 그러려니 하게됨
알바들은 진짜 노동에 비해 대접을 못받음. 그냥 을을을 을임.
사장님 잘만나기도 어려움. 다들 최저시급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도 아깝다고
징징대거나 옆에서 숨막히게 하는 사람들이 많음
알바들 약한거 아니까 돈 급한거 아니까 부려먹을대로 부려먹고 협박도 심하게 함
괜히 거기에 휩쓸리면 정신이 망가짐. 부당하게 대우받았다면 강하게 나가야함
나 그런거 잘 못해, 난 소심하니까 이런채로 있으면 그냥 노예대접받고
그동안의 시간, 노동력 다날려먹는거임. 힘내길. 돈문제는 강하게 싸워야함.
한번하면 두번 어렵지 않음. 나도 그랬음.
2. 사람관계가 제일 어려움.
알바를 여럿이서 하게되는 경우 그 안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일이 더 힘듦
나보다 먼저 온 알바가 있으면 그래도 선배느낌으로 대접해 주고
나보다 늦게 들어온 알바가 있으면 나이가 적다고 무시하거나 일을 몰아주지 말고
잘 도와줘야함.
나이가 많다고 유세부려도 안됨.
"그래도 네가 먼저 왔으니까 나보다 일도 잘하고 잘 알잖아.. 우선 좀 도와줘.. 금방 배울께."
이렇게 접근하는게 좋음.
관계가 틀어져서 같이 알바하는데 한사람이 안나오면, 그사람 몫의 일도 당신일이 됨. 명심하길.
★알바하면서 가뜩이나 돈이 없는데 주변에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진짜 싸고 효과는 최고인 선물은 복권임... 나는 이모들에게 연금복권을 사드리면서(이쁘게 생김)
이모들 부자되세요! 이랬음... 이모들이 맛난거 잘해주심ㅋㅋ
★남자의 적은 남자고 여자의 적은 여자임. 여자손님들이 계신 테이블에는 남자알바가 가는게 좋고, 남자손님들이 계신 테이블에는 여자알바가 가는게 좋음..... 내 경험이 그럼....
3. 물건을 시간으로 계산하게 됨.
어떤 물건을 보면서 '저건 내 시급 얼마짜리 물건이네.' 이러면서 우울해짐
내 청춘과 시간의 가치는 고작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나 왜이렇게 살지....온갖생각이 들음.
이런 와중에 sns보면서 좀 잘사는 집 친구들까지 보게되면 우울이 배가됨
주변과 비교하다보면 정말 끝이없음. 부디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기길 바람.
쉬는날이 아까워서 몸상하게 하면서 놀기도 하는데,
진짜 중요한것은 '건강'임. 건강을 해치면 병원비로 알바비가 나감. 병원비 상당함.
너무 우울해짐 ㅠㅠ 여기서 그만써야지 끄헝헝헝 끄헝헝헝
지금도 여기저기서 알바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수고한다고 전해주고 싶음
최저시급도 높아지고 사람들이 나쁘게 안굴었으면 좋겠음...
모두 잘살고 건강했으면 좋겠음...
에휴 우리인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