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나요

2015.01.24
조회345
저는 중학생이고 다른 카테고리보다 여기에 먼저 물어보는거 더 나을것같아 씁니다..!
이걸 엄마한테 말해야할지 안말해도될지 판단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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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엄마랑 동생은 1년6개월동안 잠깐 외국에서 지냈어요.
제가 외국에서 한국으로 온 날 어쩌다 아빠핸드폰을 보게 됬는데 
여자와 유난히 다정하게 카톡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내용을 보면 둘이 같은 회사인데 일하던도중 커피도 자주 마시러가고 퇴근도 같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아빠는 회사일이 정말 바쁘셔서 화장실도 한번가기 힘들정도신데 
이 여자랑 회사에 있는 도중 " 커피 마시러 갈래요 " " 커피 좋아요? " " 밑에서 바람이나쐬요 "
이런 식의 대화들이 꽤 있었습니다. 
또 그여자가 아빠한테 " 실장님~왜 먼저 가셨어요ㅠㅠ"식이라든지..
뭐 자기가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면 아빠가 " **씨는 충분히 잘 해낼수 있을거야. **씨는 좋은사
람이니깐 " 라는 식으로 말해요.
이 여자를 찍어준 사진이 아빠핸드폰에도 있고 제가 외국에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프사인 사진
이 그 여자가 찍어준 사진이더라구요;; 숙소?모텔?민박집? 무튼 그런데서 찍은 사진도 있어요.
아빠랑 다른 회사남자 직원들은 다 윗통을 벗고 자고 있었고 그 여자는 그걸 사진찍어서 아빠한
카톡으로 보내줬어요. 아...좀 횡성수설하죠? 죄송합니다..
무튼 카톡을 보면 우리 엄마보다 훨씬 더 다정한 모습이었어요.
이 일이 있고 며칠동안 진짜 생각을 많이했는데 그냥 엄마한테는 말을 안하기로 하고 넘겼어요.
근데 몇 달 후, 아빠 회사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는 도중 그 여자가 써준 편지를 봤어요.
이제 회사를 떠나는데 아빠는 참 좋은사람이라며 아빠덕분에 좋은시간 보냈다는 둥..ㅋㅋㅋ
손편지를 써줬더라구요. 아빠는 그걸 회사가방에 가지고 다녔고.
솔직히 이 여자랑 아빠가 보통사이 같아보이진 않아요.
아빠가 원래 여자랑 연락을 하는성격도 아니고, 표현도 잘 못하시고 살짝 츤데레끼도 있으신데.
그 여자는 30대 초중반 정도 되보이더라구요. 아빠는 40대 중반이시구요. 
이걸 엄마한테 말을 할까..하다가 그냥 아빠가 외로워서 그러셨다 생각하니 말을 하면 안될것같
고...결시친분들 자기 남편이 이런다면 기분이 어떠실것같아요? 이해해줄수 있나요? 이걸 
저희 엄마한테 말을 해야 할까요..엄마는 아빠를 진심으로 좋아하셔요. 그래서 더 말을 못하겠
고..솔직히 전 아빠 엄마 둘 다 너무 좋은데 혹시 사이가 많이 틀어지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