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연인들의 사소한성격차이

ㅇㅇ2015.01.25
조회408

오분전 뻔한 싸움으로 전화를 끊고 눈물을뚝뚝 흘린다
우리는 5분 이상 대화가 안된다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대화해보고
상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대화해봤다.
문제를 모르겠는채로 2년을 넘게 연애했다
나는 애정결핍 처럼 사랑을 표현받는걸 좋아한다.
비겁하게 다른여자들 모두가 그래 라고 하면서 이건맛있어. 예뻐. 힘들구나. 고생이 많아. 미안해.고마워
디테일하게 표현받는걸 좋아한다.
남자는 대부분에 남자가 그러하듯 무뚝뚝 하고 표현하는걸 잘 하질 못한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게 아예 표현을 못하는건 아니다. 보고싶고 사랑해 등신이 아닌이상 얘기할줄 알지.
근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이정도 내가 얘기하면 좋아하겠지.
이건 내가 안하면 좋아하겠지. 알면서 도 안해주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
내 자신부터가
나는 구구절절 이야기 하고 싶어하고 상대는 결론을 듣는걸 좋아한다.
그럼 난 내가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는데 좀 들어주지. 라고 늘 손해 보는 느낌인채로 살았다.
가끔 남자친구는결론 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그정도 해줄까 양보해줄까
하다가도, 우리가 상업적인 사이도 아니고. 또 본인도 구구절절 이야기 할때도 많은데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라고생각한다.
모두들이다 비겁해.
내가 힘든얘기를꺼내며  " 어릴때 나는 이렇게 자랐고.... 로 얘기를하면
" 맞다 나는어릴때 " 라며 내얘기를 자른다.
남자가 비겁하게 생리 하니? 라며 정당하게 화를 내는 여자를 뇌가 자궁에 달린걸로 만든다는
영화 대사처럼
나는 원래 짜증내는사람이야. 나는원래 다혈질이야. 나는원래 욱하고 소리질르고 따져.
그게 일상이야
라면서 모든 싸움의 문제의 이유는 . 나는"원래" 짜증내고 다혈질인 성격이기 때문이라는거다.
오늘도 일상 얘기를 하면서 너 친구들이랑 뜨문뜨문 친한데 나두 영화속 처럼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구 너도 씹구 ㅋㅋㅋ 싶어 했더니
그런애들이 어딨어 하길래 , 장난으루~~ 라고 했다
난 그런 너친구들이없잖아
라고 하니까 아 ㅡㅡ 무슨말이야 ;;;; 딱 이말투로
또 시작이다.
자기가무슨말인지 못알아듣고 항상 나는 원래 말을 잘못하는사람으로 또만든다.
지친다 3번을 설명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약간 짜증나는 말투가 섞였겠지
아 무슨말인지듣기싫어 라고 한다
싸움이 시작됐나보다
아니 왜 그러냐구 또 라고 하자
넌 원래 이게 일상이야 짜증내고 소리지르는거.
 
상대를 무시하는 말투로 얘기하는 자기 자신은 모르고
또 난 원래 화내고 성질내고 따지고 소리지르는 애니까 라고 만든다
모든걸 정당하게
 
그리고 내가 울면 언제나 싫어한다.
어떤 남자에게 물어보니까 그냥 보기 마음아파서 싫어.
원래 난 사람이 우는게 싫어.
내가 지는거 같아서 싫어. 등등 이유가 많은데
얜 지친 지겨운 내색을 보인다
그래 내가 많이 울긴 하는데,  내가 뭐 어떻게 해달라고 했나?
울지 좀 말라고 할때마다 너가 날안아준적이나 있어? 눈물이나 닦아준적이 나 있어? 라고한다
콧물을 훌쩍 거리니까 조용한 목소리로 '아..듣기싫어'
라고 한다
전화를 끊고 마음에도 없는 미안해 라는 문자를 남긴후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서 오늘도 체념한다
다른사람들도 우리의 사진이나 겉모습을 보면 행복해 보이듯
다른사람들도 겉만 그럴뿐이지 속은 다 나와 같을까?
행복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