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문자..부애가 나서 답장을 했더마는

옴마야2008.09.17
조회1,06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고 항상 배꼽잡고 쓰러지는 20살 여자입니다

항상 보고 집이 떠내려갈 정도로 웃어보기만 했지 한번도 글을 올려본적이 없지만서도

톡이 되든 안 되든간에 한번 올려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 아침 강의가 끝나고, 오후 강의를 받기전에 잠깐 택시를 타고 친구들과 시내로 나와

밥을 먹고 있었는데요. 번호를 한두달에 한번씩 바꾸는 편인데 이번에 바꾼 번호로 자꾸

대출/금융 이런 이상한 문자들이 날라오는거예요ㅡㅡ凸 근데 지금 제가 쓰는 핸드폰이

명의가 남동생 껄로 되있는데, 자꾸 대출받아라 문자가 오니까 난 그리짜증이 납디다.

그래서 오늘 결국엔..........이 소녀 참지 못하고 그 대출번호로 답장을 했죠................

 

"죽여븐다 광고문자 보내면 91년생한테 뭘 안다고 대출을 받아라 난리냐 머리에 똥만찼냐?"

이러고 장난식으로 문자를 했죠.............ㅡ.ㅡ 답장이 올꺼란 생각은 상상도 정말진짜로

상상도 못했습니다.... 근데 밥먹고 나와 학교를 갈려고 버스를 타서 핸드폰을 봤더니

답장이 와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야 그냥 문자받고 지우면 그만이자나? 하루죙일 문자보내는 누나 맘도 이해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배꼽을잡고

버스에서 친구들이랑 웃었습니다. 이대로 문자를 끝내기는 시시하고 재미없어서 내가 남자인

줄 아는 저 여자분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장을 해줬죠

"누나 힘들어? 내가 만나줄까?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바로 온 답장....................

"응.. 누나 힘들다 좀 도와줘..ㅜㅜ"

전 너무 웃겨서 진짜 정신 놓을 정도로 웃으면서 문자를 계속 했습니다.

"응 누나 내가갈께 어디야" 이랬더니,

"정말 일루올꼬얌?ㅜ^ㅜ.. 나 요기 서울인디ㅠㅠ 너는 어딨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웃으면서 오만가지 슬픈척을 다하면서 답장을 해줬죠.......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기 전남 순천이야 너무 멀어 근데 당장 가고 싶어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좀 똘i 같앴지만서도 이 여자

반응이 너무 웃겨서............."누나 며짤" 이랬니....................21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찮아서 문자안하고 씹었지만

진짜 머리가 방전될 정도로 간만에 신나게 웃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한번

답장 해 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답장을 주고 받아야

재미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저 대출 여자분이 보셨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나 왜 저렇게 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많은걸까요.......

많은 리플부탁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주소도 걍 한번 올려봐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cyworld.nate.com/89898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