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 진로 어떻게 정했어?

ㅇㅇ2015.01.25
조회65,075

처음 글 올였을때 댓글 4개? 정도 달려서 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봤는데 조언해준 380명 너무 고맙고 진짜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ㅜㅜㅜ.
우선 올해 학교생활 열심히 해보고 다시 생각해보려구 해. 중2인데도 이런 고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길로 나아가려는 거라구 해준 분이랑 나중에 발목 안잡히려고 공부한다는 전교 1등 얘기 듣고 조바심도 많이 없어졓구 마음도 편해진 것 같다 :D
다들 너무 언니오빠들이신 것 같아서 반말쓸까 존댸쓸까 햤는데 이게 더 친해.. 보이니.. 까..? (굽신)

아무튼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다들!

******나는 올해 중2되는데 아직까지 진로는 커녕 꿈조차도 없어서 진짜 갈피를 못 잡겠어..
부끄럽지만 나 진짜 우리학교에서는 공부 잘한다 소리 많이 듣거든 공부로는 별로 안좋은 학교긴 해도 전교 1등도 하고 그래. 근데 선생님들이 맨날 하시는 얘기가 넌 왜 꿈이 없냐고 진로를 정해야된다고 너같은애가 공부 못하는 애 보다 더 큰일인거라고 그러시는거야.
친구들은 니 좋은머리 어따둘거냐고 선생님이나 하라고 하고 주위에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인생플랜 짜거나 할때 다들 의사할거라고 어떤걸 선행하고 어느 고등학교를 가고 어떠한 절차를 밟을거라고 진짜 체계적으로 정해놨더라 어떤애는 사촌언니가 서울대 의대 다니고 어쩌고 해서 조언도 많이 듣나봐..

근데 나는 아직 꿈조차도 없고 주위에 엄청 공부를 잘해서 도움되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없어. 근데 다른 애들 하는 것처럼 의사같은 ‘좋은직업‘을 골라서 그거에 맞춰서 사는건 싫어. 흥미있는 것도 없고 되고싶은 것도 없으니까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거 말고는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될지 모르겠는거야. 요즘세상에 자기 진로에 맞는 스펙 중요하다고 듣긴 했는데. 그래서 주위 친구등 보면 내가 막 초라해보이고 비참하고 위축돼.

엄마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하고싶은게 생길거라고 너무 조바심내지 말라고 그러시는데 난 전혀 아닐 것 같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얻어지는거라고 하시는데 그걸 어떻게기다려 주위에서는 벌써 이런저런 꿈에 맞는것들 다 찾아서 하고 그러는데.
요새는 책을 읽어도 자기 진로에 맞게 읽어서 기록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데 지금 당장 내가 스펙 쌓으려고 뭘 하고싶어도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난 현실에 충실할 뿐인데, 사람들은 나한테서 미래를 기대해. 난 그게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미래 없는 사람이 되고싶지는 않아.

그래서 여기서 조언을 듣고싶어. 친구들한테는 얘기해봤자고 이런 나를 들키기도 싫고.. 사실 나는 내가 부끄럽거든.



긴 글 읽어줘서 진짜진짜 고마워!

댓글 293

오래 전

Best나는 중하위권이고 꿈도없는데..

ㅇㅇ오래 전

Best이제 고3인데 아직도 진로가 없다 작년에는 선생님한테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냐고 헛살았다는 소리도 들었다 진로 있는 애들이 정말 부러움

므흘ㄹ극오래 전

Best어중간한 중상위권.ㅋ..... 꿈 없음 취미 없음 특기 없음 그냥 흘러가는대로 사는 것이 이치이느라 하며 살고 ㅣㅇㅆ음. 사실 불안해 미칠 것 같은데

ㅇㅇ오래 전

나도...나도 확실한 진로가 있엇우면 좋겠다

오래 전

난 지금 미용하고있는데 원래 공부혐오했고 안했거든? 그러면서 미용하니까 이걸로 핑계대면서 안해서 성적 밑바닥기고 있어 그리고 얼마전에 내신 퍼센트듣고 이러단 고등학교짤리겠다 싶어서 공부잘하는 친구한테 공부배우기로 했거든? 그렇다고 뭐 내가 양아치이런건 아니고 주위에 딱 노는것만 좋아하는 평범한애? 같아ㅋㅋ 어 일단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너가 뭐하고 싶던 뭘하던간에 공부못하면 걍 다끝이야 너 진로는 중3 끝나갈때쯤 정하는게 딱 좋은것같아 너무 빨리 정해도 힘들수도 있어 그냥 뒤늦게 깨달은 1인의 오지랖임ㅋ

비둘기야밥먹자오래 전

진로는 하고싶은거 좋아하는걸 하래잖아 근데 정작 하고싶은거 좋아하는걸 모르는데 너가 힘들때 아님 생각해서 가장 많이하는일 흥미였던일 곱씹어봐. 나는 중하위권에 꿈도없었는데 작년에찾았어 내가 많이 힘든해였는데 난 기분안좋을때 음악듣거든 edm그런종류? 근데 중3이니 막막해져서 더 나빠졌을때도 음악듣더라고 그래서 아 이거구나 하고 음악하려고 키보드도 사고 계속 가사쓰고 너에게 가장맞는 진로는 짠하고 나타나는게아냐 항상너가 하고있는걸꺼야

오래 전

난 미용쪽으로 가서 기술배워서 자리잡고 안정적으로 돈 벌면서 강아지도 키우면서 잘 살다가 나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결혼할꺼야

ㅇㅇ오래 전

말을 되게 예쁘게 쓰는 것 같다. 미래를 기대해라니...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어. 천천히 생각해 봐! 그 때 가서 바꾸어도 늦지 않아

ㅇㅅㅇ오래 전

갈 데 없으면 이과가서 공대가라 생각 없이 문과가면 성기망한다

ㄴㅇ오래 전

나는 유전공학자 대부분 애들은 몰르더라 .. 초6때 실과? 시간에 동영상보는데 나 유전공학자영상보고 바로 꿈으로 정해버렷어 .. 꿈이루어지면 막 비염있는 부부가 임신을했는데 그애한테 비염이있을 확률이높으니까 그런걸 변형시켜서 없애는거 .. (그렇다고 태아한테 이상이 생긴다거나 기형아가 되는건 아니야 !!!)

ㅇㅇ오래 전

적어도되겠지?? 난 솔직히 학교에서 평생 전교10등안에 들었는데 우리집이 가난해서인지 보수가 좋은 직업밖에 안 떠오르더라 그래서 난 치대가고싶어

f오래 전

난 진짜 꿈도없고 공부도못하고 아무생각없는 중3이였거든?..근데 학교에서 몇명만뽑아서 복지관에서하는 무슨활동이 있어서 봉사시간준대서 그냥간거뿐인데 거기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분들보고 뭔가막 울렁거린다고해야되나 막 토할것같은기분?막 뭔가 말로표현할수없는 기분이였거든..근데 그날이후로 나도 사회복지사가 너무되고싶어서 봉사활동도 나혼자 자주나가고 활동하면서 친해진 사회복지사선생님복지관일도 도와드리고 진짜 이꿈 안변할것같아..나 이렇게 이일을 하고싶다고 느낀게 처음이거든..그래서 고등학교는 비록 실업계를갔지만 거기서 내꿈도펼치고 내가하고싶은것도하고 자격증도따고 그러고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따고 여기저기 세계각지에있는 아이들도 도와주고싶어 이게내꿈이야..진짜 주위사람들이 도와주는것도좋지만 내가진짜 미친듯이 저게하고싶다고느껴지면 그일을 하는게좋은것같아!

ㅋㅋ오래 전

저는이제 중3되는데요!!전 꿈이 푸드스타일리스트라서 중2때 진로상담만 3번해서 가고싶은고등학교도 정했어요 처음에는 제빵사였는데 진로상담을 하다보니깐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원래 요리쪽꿈이 1학년때부터쭉 이어져와서 남들이 다들 꿈일찍찾았디거하더라고요 중2면 그렇게 많이걱정안하셔도될꺼같아요! 공부도 잘하시면 꿈생걌을때 꼭이루실수있을꺼에요!!전 성적이 부족해서 그고등학교갈지모르겠네여ㅠㅠ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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