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등에업고 온갖 지랄다하는 동생 어떻게하죠;;

ㅇㅇ2015.01.25
조회881
이제 고딩되는 글쓴이임.

저희 가족은 아빠 글쓴이 여동생 이렇게 셋인데

글쓴이는 여동생을 정말 싫어함
어쩜 내가 지금 이렇게 짜증내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일지도 모르겠음

글쓴이는 어렸을때부터 몸이 안좋은 편임
동생은 운동부라서 그렇게 많이 아프지도 않은편임

근데 작년부터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는데 아빠 걱정하실까봐 티도 잘 안내고 병원도 웬만하면 혼자 갔다오는편임

어차피 아픈거 티내봤자 학교랑학원진도 뒤처지고 아무도 그렇게 나한테 신경써주지도 않는다는 걸 알기에 열이 아무리 펄펄나도 학교가고 학원갔음. 목에 있던 염증때문에 폐렴까지 걸렸을때는 며칠 쉬었는데 그후로도 셀수없이 아팠음 폐렴은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글쓴이는 아빠랑 노는 걸 좋아하는데

근데 웬일로 동생이 아빠한테 온거임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셋 다 떨어져 사는데 동생이 좀 멀리있음

그래서 동생한테 카톡으로 갈비 먹으러 가자 그랬는데 안된다고 하는거임

순간 나도 어이가 없어서 왜그러냐 그랬더니 자기가 감기걸렸다고 지금 죽도 겨우 먹는데 어떻게 그걸 먹냐고 쌍욕하면서 내가 뭔 강제로 입에처넣는다고 말한것처럼 개지랄떠는거임

너무 어이털려서 그럼 나는 지금도 염증때문에 목구멍째지게 기침하고 있다 그랬더니 병원가라는거임 병원갔다왔다고 됐다고 그랬음 그럼 나가 쳐돌아다니지 말라고 걍 집에 있으라그러는거임 아니 그럼 지나 집에처박혀있지 왜 애먼아빠사무실에서 그 개지랄을 떠는거임 지가 죽 해먹으면 되지 아빠시켜서 죽이나 사다 오라는 주문이나 하고 앉아있고.

근데 아빠한테 좀이따 톡이 온거임
동생 감기걸려서 아파서 아빠한테 와있는데 언니가 되가지고 동생놀려먹으면 좋냐는거임;;
원래 내동생 아빠뒤에서서 여우짓하는애긴 한데 이럴줄은몰랐음

나도 억울한게 많았기에 정말 화가났음
몸이 아프면서 혼자 지내다보니 폐소공포증이 있었는데 너무 심해지고 의존증에 불안장애에 공황장애. 우울증까지 왔는데 아빠한테 미안해서 티도 안냈는데 아빠는 지금내가 이 글 쓰는 순간에도 자기 딸이 이렇게 아픈 상태인지 모를거임 아빠한테 수족냉증이랑 수전증이라고 둘러댄 상태니까.

내가한밤중에 아파서 병원가자고 전화하니까 그런 감기같은건 약먹으면 일주일만에 낫고 푹쉬면 7일만에 낫는다고 걍 푹쉬라는거임

나도 얼탱이터져서 그냥 전화끊고 집근처에 편의점가서 약사먹고 나혼자 다음날 병원을 갔음 목에염증이 심했는데 감기몸살까지 걸리면서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태였음


내가 자주가는 병원이라 나 진료해주시는 의사쌤이랑 좀 친함. 저번에는 정신병원도 잘 알아봐주시고 진료비도 안받고 그냥 보내셨음 항상 배려해주셔서 고마운 분임!

근데 그쌤이 계속 학원만 다니면서 공부만하지 말고 하루정도는 편하게 쉬라는 거임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날도 그렇게 정신없이 학원갔다오고 집에와서 숙제도 하고 공부도 했음 이미 몸은 만신창이라 공부를 하다가 책상에서 잠들었음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약 또 처방받아서 잘 먹는중임



근데 동생은 지금 그냥 감기걸렸다는 이유로 온갖 아픈티는 다 내면서 아빠사무실에서 아빠한테 주문만 하고 있는 상황임. 지 말로는 열이 40도 기침심하고 콧물많이나고 그렇다고 약먹고 쉬는중인데 왜그러냐는데 그러면서도 지언니한테 그딴카톡 하고 아빠한테 일러다바칠 여력은 있나봄



아빠는 지금 계속 나한테 뭐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개억울함 내가 아플때는 신경도 안쓰면서 동생감기 걸렸다는 전화 받자마자 병원가자 그러고.

아니 동생은 대체 나한테 무슨 안좋은 감정있길래 아빠등에 업고 저렇게 자신만만한 건지 모르겠음. 이런일이 처음이었으면 좋겠는데 17년째 살면서 15년째 두살어린 아빠등에업은 동생때문에 이런일이 일상임.


제 동생 어떻게해야 이딴짓 안할까 팁좀 주실분들 댓 좀 달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