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써나..2004.01.06
조회188

1월 4일 일요일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해가 났으니 괜찮아요.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어요. 남편은 월요일부터 회사를 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죠. 오늘 가기로 한 곳은 이 곳에 올 때 정신없이 지나온 샌프란시스코였지요. 다리를 건널때 까진 좋았는데 왜 그리 길이름들이 어려운지 샌프라시스코 시내에 들어가 지도 보는 조수노릇 제대로 못 해서...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왜 그리 지도 보기는 어려운지.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우리는 예전에 어부들이 살았다는 마을에 갔어요. 거기엔 샌프란시스코만도 보이고 맛있는 게도 삶아 팔더군요.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제가 이렇게 배고픈걸 못참으니 미국에서 절제된(?) 식사를 하는데 살이 안 빠지지요. 저의 남편 73키로그램 나가던 몸무게 69kg 나간다고 자랑하길래 저도 저울에 올라갔다가.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아니 왜 저는 살이 안 빠진겁니까? 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같이 먹고 같이 놀았는데... 아마도 신랑은 1층 운동실에서 온몸에 땀나게 뛰었고 전 땀이 맺힐랑 말랑 할때까지만 뛰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래도 그렇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영화에서 보던 높은 언덕길도 보았습니다. 보기만 하고 그길로 지나가지는 않았지만 ...

이 곳에선 일인당 10달러씩 내면 한시간가량 샌프란시코만을 배로 관광시켜 주더군요. 배를 탔는데 멀미날까 무서워 한번만 일어나 구경하고 끝까지 앉아서 버텼어요. 금문교와 거 무슨 감옥이더라.아, 알카트레즈..(만 가운데 있는.. 더록에도 나오지 않았던가요?) 거기를 돌아서 오는 코스였어요. 배에서 방송으로 설명도 해주고.. (사실 알아 듣긴 역부족이었지만..)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그러더군요. 금문교도 첫날 정신없이 볼때는 몰랐는데 멀리서 바라보니 멋지더라구요. 가끔 어떤건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볼 때가 더 멋지고 좋아보일 때가 있지요. (삶에서 묻어난 써나의 철학 하나..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삶은 게 두마리 사서 엽서를 못 산걸 못내 아쉬워 하면서 숙소로 돌아와 신랑이랑 먹었습니다. 신랑 저 일층에 신문지 가지러 (삶은게 놓고 먹으려고..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간 사이 숙소에 구비되어 있는 와인잔에 오렌지쥬스 두잔 준비해 두었더군요. 난 사이다가 더 좋은데.. 사이다 대용으로 사다둔 소다음료도 있는데...

전 "왜 오렌지 쥬스야, 난 소다음료가 좋은데..." 하면서 그 오렌지 쥬스 원샷했죠.

남편 "어, 거기다 소주 좀 탔는데..." 그게 오렌지소주칵테일인지 제가 몰랐던거죠.. 근데 한 잔 마시니 기분 좋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소다음료에 조금 타서 마셨어요. 게 먹으면서..

이제야 고백이지만 어제 제가 쓴 글들 음주상태에서 쓴 글들입니다.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그래도 주량이 소주 3잔은 되니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죠.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 남편이 오늘부터 컴을 가지고 출근한다길래... 어제 몰아서 썼습니다.써나의 여행기(13) -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