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얘기는 남자들끼리 할 수없는 얘기?

skshdu2015.01.26
조회363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하고 제가 예민한가 싶어서 글 올려요.
나이는 25살이구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벌써 400일이 넘어가네요.

남자친구와 사귀고 모든게 다 행복하고 좋던 시절
지금까지 상처로 남아있는 기억이 있어요
남자친구 집 근처에서 손을 잡고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제 손을 확 뿌리치더라구요

남친 대학교 셔틀버스가 저희 바로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구요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전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새로 여자 사귄거 다른 애들이 알면 입방아에 오르내린다고
그런게 싫다 라면서요

그때는 뭐 그럴수 있겠다 싶어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많이 서운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술을 마시면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딱히 전 여친때문은 아니라는거에요
제가 창피해서 그랬었나봐요

저를 자랑스럽게 누구에게 자랑하는 것까진 바라지 않더라두
길가다가 여자친구가 창피하다고 손을 뿌리치고 먼저 앞으로 가는 걸
이해해주는 여자분 있나요??

그리고 사건은 엊그제 있었어요
제가 친구들을 만날때 항상 오빠가 시키는게있어요
본인이랑 전화통화를 하며 제 친구들 앞에서 "사랑해"라고 말하는거들려주는거요
저는 정말 오빠를.사랑하니까 당연히 했었죠

엊그제 오빠가 친구를 만났다길래 전화통화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더니 자꾸 말을 무시하는거에요
쥐똥만한 목소리로 겨우 겨우 "사랑해"라고 하길래
한번만 더해주면 안돼?라고 했더니 "그만좀해라"라고 정색을 타요

그것때문에.서운해서 싸우다가
한번이라도 오빠 친구한테 내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면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제 이름이 들어간 카톡을 보여줘요
내용은 그냥 남자친구가 놀러간다고 하자 친구들이 누구랑가?라는

말에 "여자친구" 이게 다에요
400일을 만났던 그 긴 시간동안 친구들에게 제 얘기를 했던게 저 카톡 하난거에요...
제가 너무너무 서운해서 막 울면서 어떻게 이럴수 있냐했더니
남자들은 다 이렇다네요..자기 친구들도 여자친구 얘기 안한다고.
제가 과민 반응이라고..
정말 인가요? 남자친구가 제가 창피하고 쪽팔려서 이러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남친은 별일도 아닌것 갖고 뭐라고 한다고 오히려 신경질내며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대요
남자들은 원래 여자친구 얘기를 친구들끼리 잘 안하나요?

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