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느날부턴가 조금씩 멀리하는 네가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자꾸 몇 번이고 되묻고, 매번 나에 대한 너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었다.
네가 의도를 했든, 의도치 않았든 조금씩 보이더라.
나에 대한 불평이 줄어들고, 화를 내지 않고, 서로의 감정표현에 예민하던 네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무엇보다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전보다 싸늘하게 변해가는 것을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나보다.
그렇게 나에 대한 감정이 식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고, 그럴수록 나는 불안해져만 갔다.
언젠가 한 번 내가 귀찮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그런 질문에 답을 하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이라며 귀찮을리가 있냐며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라며 나를 다시 한 번 안심시켜주는 니가.. 나는 그런 너를 믿었다. 꼭 믿고 싶었다.
말이나 하지 말지.. 그때 너의 그 말을 믿고 내가 느낀 너의 눈빛과 말투를 오해라 생각했던 그 순간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 때 네가 '사실 귀찮은 적도 있었어' 라고만..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솔직하게 말해줬어도 나는 네가 뱉어낸 헤어짐에 대한 이유를 바로 이해했을 거야. 그럼 안그래도 날 귀찮아하는 너를.. 찾아가 만나진 않았을 거야.
이제는 거짓말을 하고 감정을 숨기며 나를 만날 수 없다고, 구속받는 게 싫고 너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난 이게 단 이틀만에 정리가 된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만 그래도 너의 말을 믿을게.
나는 아직도 너를 지우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번도 넘게 찾아보는데, 이별을 고하고 단번에 나를 끊어버리는 너의 단호함이 부러우면서 한편으론 참 서럽기도 하다.
너라면 금방 익지도, 금방 식을 것 같지 않아 조심스레 불을 지폈던 내 작은 불씨가 생각치도 못한 사이 제법 커졌고.. 다시 잠재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볼게
한때 진심을 담아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줘서 고맙고,
너를 좀 더 이해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올텐데 그동안 감기 조심하고, 넌 추위를 많이 타는 애니까 이번 봄이 더욱 기다려지겠구나..
나도 이번 봄이 따뜻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잘지내
후에
그래서 나는 자꾸 몇 번이고 되묻고, 매번 나에 대한 너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었다.
네가 의도를 했든, 의도치 않았든 조금씩 보이더라.
나에 대한 불평이 줄어들고, 화를 내지 않고, 서로의 감정표현에 예민하던 네가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무엇보다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전보다 싸늘하게 변해가는 것을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나보다.
그렇게 나에 대한 감정이 식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고, 그럴수록 나는 불안해져만 갔다.
언젠가 한 번 내가 귀찮지 않냐는 나의 질문에 그런 질문에 답을 하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이라며 귀찮을리가 있냐며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라며 나를 다시 한 번 안심시켜주는 니가.. 나는 그런 너를 믿었다. 꼭 믿고 싶었다.
말이나 하지 말지.. 그때 너의 그 말을 믿고 내가 느낀 너의 눈빛과 말투를 오해라 생각했던 그 순간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 때 네가 '사실 귀찮은 적도 있었어' 라고만..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솔직하게 말해줬어도 나는 네가 뱉어낸 헤어짐에 대한 이유를 바로 이해했을 거야. 그럼 안그래도 날 귀찮아하는 너를.. 찾아가 만나진 않았을 거야.
이제는 거짓말을 하고 감정을 숨기며 나를 만날 수 없다고, 구속받는 게 싫고 너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난 이게 단 이틀만에 정리가 된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만 그래도 너의 말을 믿을게.
나는 아직도 너를 지우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번도 넘게 찾아보는데, 이별을 고하고 단번에 나를 끊어버리는 너의 단호함이 부러우면서 한편으론 참 서럽기도 하다.
너라면 금방 익지도, 금방 식을 것 같지 않아 조심스레 불을 지폈던 내 작은 불씨가 생각치도 못한 사이 제법 커졌고.. 다시 잠재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볼게
한때 진심을 담아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줘서 고맙고,
너를 좀 더 이해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 따뜻한 봄이 올텐데 그동안 감기 조심하고, 넌 추위를 많이 타는 애니까 이번 봄이 더욱 기다려지겠구나..
나도 이번 봄이 따뜻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