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녀들아 위로좀해줘ㅠㅠㅠㅠ

d2015.01.27
조회113

글쓴이는 이제 고등학교올라가는평범한 여중생임. 나한테는 이제 초 6되는 여동생이 있음.

태어날때부터 나는 온가족의 사랑과축복속에서 태어났는데 동생이 태어날때 하필이면 친할아버지와 아빠가 싸워서 사이가 안좋았고 태어나고 바로 다음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별로 좋은 분위기에서 태어난건 아니였음.ㅇㅇ

 

그래서인지 몰라도 부모님이 동생을 좀더 챙겨주시고 이뻐하셨음. 나는 5살때부터 동생에게는 항상 배려해야 한다고 배웠음. 나는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고 지금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부모님의 편애가 초등학생때부터 조금더 심해지기시작했던거 같아. 8살때 동생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주신 인형(참고로 나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되게 좋아하고 잘따랐어)을 부셨어. 그때 내가 정말 화가나서 동생한테 소리를 질렀어. 그소리를 들은 부모님이 내게 달려와서는 동생한테 왜 소리를 지르냐면서 등이 피멍으로 물들때까지 맞았던거 같아. 그리고 초등학교3학년때였나? 내가 전교일등을 처음으로 한적이 있어 .그때 이후로 초등학교6학년까지는 전교일등을 놓친적이없었어. 그래서 부모님이 아마 나한테 기대를 더 많이걸었는지도 모르고 ...초등학교3학년때 이후로는 공부를 강요받았던거 같아. 책상에 앉아서 못나오게했어. 못하면 엄청 맞기도 했었고 그러면서 내성격은 점점 소심해져서 정말로 초등학교때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어.

부모님이 날 사랑하셔서 그렇게 했다는건 알지만 어린나이였던 나는 그게 좀 힘들었었어. 아직도 초딩때를 생각하면 공부방에 있는 나하고 티비를 보면 웃고 떠드는 동생하고 부모님밖에 생각이안나. 그래도 여기까지는 나도 그렇게 마음속에 크게 담지 않았어.

 

초등학교5학년때 용돈을 꼬박꼬박모아서 7만원정도를 모았던적이 있었어. 근데 학교 같다와서 보니까 3만원정도가 없어져서 집을 뒤지고 있는데 동생이 문방구에서 이것저것사가지고 오더라. 대충봐도 만원치는 가뿐히 넘을 정도였어. 근데 우리동생은 돈을모을길이 없었단말이야. 그래서 잠깐동안 동생을 의심했지만 심증뿐이니 그냥 넘겼어. 그러고 몇달이 지나고 설날이 됐어.

새뱃돈 받은것을 지갑에 잘넣어두고 잠깐 물 마시고 방에 들어와보닌 동생이 후다닥하고 뭘 숨기더라고 수상해서 뭘숨겼는지 물어봤어.

"야 그거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뭔데~"

그러고 내가 손을 억지로 펴보니까 4만원이더라. 순간 혹시해서 내지갑을 살펴봤더니 정확히 4만원이 없어진거야. 그래서 내가 동생한테 너무 놀래서 물어봤어

"그거 내돈이지?"

"아니라고!!!!!!!!!"

진짜악을 쓰는데 얘가 내동생이 맞나 생각이 드더라.ㅋㅋㅋㅋㅋㅋ

 

"뭐야!!!!! 무슨일이야??"

그소리를 듣고 부모님이 달려 오셨어.

그래서 내가 자초지종 다 말씀드렸지.

부모님이 너무놀래서 동생한테 진짜냐고 막 물어봤어.

 

"아니야. 나 아니야. 내돈이 없어져서 언니방에 왔는데 바닥에 돈이 떨어져서 내껀줄 알고 주웠어."

 

진짜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그러더라. 초등학교 2학년된 내동생 연기력에 놀라서 박수 칠뻔했었어

 

"내가 아무리 바보라도 7만원중에 4만원만 땅에 버리고 3만원만 지갑에 넣을리가 없잖아."

나도 나대로 억울해서 소리를 지르며 말했어.

근데 내동생이 그러더라

 

"언니가 실수했나보지... 난정말몰라 엄마... 진짜야 믿어줘..."

이러는데 나 진짜로 내가 지갑에 7만원 넣는 장면 보여주고 싶더라

 

"000(내이름) 니가 제대로 관리못한걸 왜 동생한테 넘겨??"

 

부모님이 이러시는데 나정말 울뻔했었어.(내가 5살때부터 훈련받어선지 몰라도 왠만한일은 안울어. 생에 운게 정말 손에 꼽혀.)정말억울해서 악을질렀는데 아빠가 뺨 때리더라.

그러고 2시간넘게 맞기만 했던거 같애.

 

 

이건 진짜일부고 아직 중학교때 일어난 거랑 오늘일어난거까지 써야되는데 부모님 오시는거 같아서 일단 그만쓸게 . 내일 와서 마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