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너는 대체 왜..

첫사랑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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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누나 너가 나오는 꿈을 꿨어.

누나 너와 연락을 주고받고 너와 만나던 그때도 이런 꿈 못꿨는데.

꿈에서 누나 넌 내가 알던 누나 넌 그대로더라.

남이 생각할때 무서울정도로 까칠한 그 성격. 꿈에서도 여전하더라.

그래도 누나 너 그대로가 너무 좋은 나였고, 나인데..

꿈에서 내가 누나 너에게 느닷없이 매달리는데 그런 내 손을 잡아주더라.

꿈은 반대라는데..

사실 누나 너가 나와 처음 연락했던건, 누나 너가 나와 다른사람과 엮어주려고 연락했던건데.

잡은손을 만지작거리면서 누나 널 보는데 잡은 손을 놓고 내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멀어지더라..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꿈에서 깼고 너무 아쉬워서 울었던것같아. 그러다가 다시 잠들었어.

근대 다시 잠든 꿈에선 누나 너가 다시 나오는게 아닌..

캄캄한 어둠만 있었고 그 어둠을 뚫고 눈을 떳을땐 환자복을 입고, 링겔 두개 맞고있는 내 팔이 보이더라.

기억은 안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절이라는걸 한것같아.

내가 이상한 소리쳐서 부모님이 놀라서 내방에 오셨고, 날 보니까 내가 식은땀 흘리고 흰 눈동자만 보이게 눈뜨고 앉아있는데 옷이 다 젖고 사시나무떨듯 떨면서 울고있길래 뺨도 때려보고 머리에 손을 얹어보니 너무 뜨거워서 양쪽에서 날 끌고 차에 태워서 바로 옆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자마자 체온을 재고, 링겔 놨다고..

41도. 독감.

그냥 자다가아파서 뒈지게 냅두지 그랬냐?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