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갓 20살됫는데 위암 중기래요

ㅅㄱㅅㄹ2015.01.28
조회247,604

1996년생 , 갓 스무살 된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유독 맵게. 짜게 즐겨먹엇어요.

시중에파는 불닭볶음면에 청양고추를 썰어넣어서 먹었고,
캡사이신도 저한테 그다지 맵게느껴지지않을정도로 친구들사이에선 미각이있니없니 화성인 나가라느니 진짜 튼튼한 위라느니 따위의 말을 듣고사던 고등학생이었죠. 작년까지는.

맵고짜게를 많이먹다보니 속은 늘 더부룩했습니다.
워낙 살찌는 체질은아니라서 많이먹엇고요. 야식은 늘 먹었습니다
체하기도잘체했고 속쓰리지만 매운거참잘먹엇고, 만성위염이엇지만
처방받아온 약을 다먹으면 어김없이 매운걸찾았습니다

그런데 스무살이되고부터는 '암'걸리는 주위분들 이야기를들을때면 무섭더군요
그래서 엄마의권유로 위내시경을 받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작은 염증 하나 있겟지라는 생각에 내시경 받기전에 금식을 하는데,하고나서 바로 엽떡시켜서 청양고추뿌리며먹었습니더.

그리고 일주일 후 결과를 듣는데 제가 위암이랍니다.
수능 안보고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고, 이제 꿈에그리던 대학캠퍼스생활을 즐겨야하는데 이제갓스무살인제가 위암이랍니다.

위암초기도아니고 이제 중반에접어들엇데요.
전 초기일줄알고 몇번이고 의사선생님께 "초기죠?"라고 물엇는데 초기는이미훨씬
지났고 중반기로 들어섰답니다.

앞으로 짠것.매운것은물론. 탄 음식 , 면, 같은것,기름기.밀가루등등 다포기하고
항암치료받으며 채식만해야한답니다...
다음주부터 항암치료들어가는데 머리카락이며 털이란털은 다빠진다는군요

이제정말예쁘게꾸며야할시기에 머리카락없이살아야한다니...
엄마는아무말없이 울기만했고 아빠는 아무말도안하십니다
엄마가직접대학교에전화걸어 대학도포기한상태입니다

저희집은그렇게잘살지못하는데치료비도걱정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매운음식.짠음식을먹어야스트레스를받지않습니다..
그냥죽기전까지 하고싶은거먹고싶은거 엄마아빠치료비걱정안하게항암치료거부할생각입니다
세상은왜이렇게 지랄맞을까요
정말 이대로다포기하고죽고싶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추가+
속상해서적은 글에 위로되는댓글.악플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 충격이커서 말을 순조롭게하지못해 의심서게만든점 죄송합니다.
위내시경결과를 일주일 후에 들었던 이유는 , 제가 아르바이트를하고잇어서 도통 시간이나질않아일찍결과가 나와도 1주일후에 직접가서 암세포가 있다고 들었고
그 주 토요일에 서울로 올라가 위암전문 의사선생님께 저의암의진행상황과 속도,
치료방법을 듣고 식습관교정을 하고있는중입니다.
현재 입원수속을 밟고있고 이틀 후 입원해다음주부터 항암치료받을생각입니다.
자작의심이가시면악플이라도달지마세요
뭐가자랑이라고 제 위 사진을 자작이라고의심하는분께 보여드려야하죠?
격려해주신분들정말감사합니다
이겨내고오겠습니다

댓글 246

lee오래 전

Best20살에 중기면 치료 예후가 좋아요. 그리고 대학은 포기하지 마시지;;;;;학적만걸고 일신상이유로 휴학 해도 되는데....

오래 전

Best치료받으세요.. 수술비보다 자식 죽을날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사는부모님이 더 비참하시고 마음찢어지실거에요 님이 부모님이라고생각해도 그럴거같지않나요?꼭치료받으세요!!!!!!!

ㄷㄷ오래 전

Best철이없나요 그렇게 아픈데 암을 더 가중시키려하다니. 치료할수잇을때 하세요. 치료받고 새삶 살길 바랍니다.먹는데 남은시간 쓰겠다니.. 자작같기도하고..

ㅇㅇ오래 전

Best글을 쭉봤는데 일단 위내시경당일 내시경끝난후 내시경화면 녹화해준거 보여주면서 이러이러저러저러해서 조직떼어내서 검사 보냈다고 알려줌 왠만한 멘탈로는 그날 엽떡 못먹습니다 그리고 조직검사나오면 암조직나왔다고 정밀검사 받으라고 큰병원으로 샘플이랑 같이 들려보내줌 거기서 큰병원으로 가게되면 검사받게되는데 암진행상황이나 여러가지하는데 검사만으로도 시간이 많이걸려 지방환자들은 하루 입원하는경우도 있음 그날간다고 암병기나 바로 알수없음 단순히 관심받고싶어서 쓴글리면 얼른지워라

야가미라이토오래 전

Best대학을 포기했다는데서 어이가 없었고, 치료를 안받는다고해서 역시 철이 없다는걸 느꼈다. 집이 못살아서 부모님 돈걱정 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치료 안받고 그냥 죽겠다고? 니가 먹고싶은거 못먹는거 참지 못할것 같아서가 아니고? 머리빠지는게 겁나서가 아니고? 부모 핑계대지마라... 철부지야... 부모님께서 니 치료비 걱정이 크겠냐...? 니 죽을 걱정이 크겠냐...? 20살에 위암 치료받아봐야 완치되면 20대 초중반이다... 못할게 없는 나이지... 남자들은 그 나이에 군대다녀온다... 그 시절이 아깝냐? 그럼 남자들은 다 죽어야겠네... 치료비 때문에 대학 등록금 못댈것 같으면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장학금을 받을 생각을해라... 다른거 다 떠나서 니 부모님 생각을 해라... 불효 중에 가장 큰 불효는 부모보다 먼저 죽는거다... 그 것보다 더 큰 불효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명심해라...

QQQQQQQ오래 전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아직 젊으니까 치료가 빨리 될 것이니 걱정 말고 병원에 지시에 따라 모든 걸 조절을 잘 하면서 치료하면 얼마 안 거서 웃을 날이 있을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기를

ㅇㅇ오래 전

헐 지금 5년 지났는데 어떻게 됬나요?? 치료 잘받고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되셨길 바랍니다 ㅠㅠ

와르르오래 전

내두.. 방아봐야지

ㅇㅇㅇ오래 전

갓 스무살인데 그런 일을 겪게 된 심정에 대해 뭐라 말하기도 조심스럽네요... 혹시 올레웹툰에 김보통이란 작가가 그린 아만자 라는 웹툰 기회되면 한번 보세요. 젊은 나이에 위암 중기에 걸린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 사람을 보며 용기를 얻고 위안을 받았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나아서 밝은 캠퍼스 생활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민석아오래 전

언니!!저는 중학교 3학년이예요~저도 중2때부터 림프종 말기로 항암을시작했는데 일단 긍정적인 생각하고 잘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저는 말기였지만 다없어졌어요~물론 항암치료는 계속해요 저는 오히려 젊을때 투병하고 이제부턴 식습관을 고쳐서 늙어서 까지 건강하게 살수있다는 생각을해요^^물론 머리가 없어서 힘들지만 머리가 없는게 우리가 죄를지은것도 아니잖아요~언니!!항상힘내세요 우리모두 완치했으면 좋겠어요!!!!언니 화이팅!!!

벼리벼리오래 전

글쓴이님. 이미 엎질러진 물, 우리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해요. 걱정할 시간을 아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해요. 그리고 하루하루 씩씩하게 암이 완치될 거라고 믿고 싸워나갑시다. 글쓴님은 암따위 이길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완치되어서 하루 빨리 캠퍼스 낭만을 누려요! 아직 20살이시니까, 치료하고 운동하고 긍정적인 생각하면 암세포들이 곧장 죽어날겁니다. 완치될 확률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에 감사해야될 것 같아요. 저도 글쓴이님이 하루라도 빨리 완치를 이루시길 기도드릴게요. 글쓴이님 다시한번 힘! 화이팅!

yy오래 전

잘못해서 반대눌렀어요....죄송해요...얼른완캐하시길빌게요!!화이팅!!!

ㅎㅎㅎ오래 전

항암치료받지말고 암은 그대로 두면 저절로 없어지는데... 항암치료는 비싸기만하고 그거 받고 오래산 사람없어요 약먹지말고 매운거 짠거 줄이고 밥과 반찬 골고루드세요 그게 약이에요 암덩어리 짤라봤자 다시 생겨납니다 매운거 먹고 물먹으면 더 매워지죠? 이게 그런 논리에요 그냥 병원가지말고 집에서 밥드세요 밥이 약입니다

그거오래 전

저도 스무살에 암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암 이겨내고 잘 살고 있습니다. 중증환자등록 하고 돈이 많이 없으시면 동사무소등에서 국가지원 받는 제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구요. 생각보다 병원비 그렇게 많이 안 나오니까 그런 생각 말고 잘 치료 받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20살에 머리카락 빠지고 친구들도 못만나고 많이 슬프지만 항암치료의 고통도 심적인 고통도 생각보다 빨리 지나갑니다. 젊으니까 완쾌 하실거에요. 꼭 완쾌 하시고 대학도 포기하지말고 가지고 있던 꿈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냄쟁오래 전

제목보고 놀라서들어왓습니다 글읽으니 정말 안쓰럽네요 치료꼭받으시고 절개해서 꼭 활기찬하루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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