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으면 강아지가 되어버리는 내남자친구 -_-..........

우찌하면좋을꼬...-_-2008.09.18
조회616

 

 

 

안녕하세요 -_-ㅋ

매일같이 눈팅만하다 처음 글을 쓰게되는

20대 톡커랍니다..ㅋ

 

그냥 이래저래 톡을 읽어 내려가다 고민거리가 생겨서 글을한번 써보려구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습니다.ㅋ

 

 

저에게는 아주 사랑스러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24살..!

아주 성실하고 다정하고 저밖에 모르는 그런 착한 남자친구라지요..ㅋ

만우절날 장난치다가 사귄게 계기가 되어

아직까지 이쁘게 사랑을 이어나가고있구요

아주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저에게 세상누구와도 바꿀수없는 그런 사람이지요

 

 

 

그러나...........

 

 

그런 남자친구에게도 단점이란게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로 술.......!!! 이였습니다..

뭐 들리는 말로는 저를 만나기전에는 말술에 완전심한 주사를 동반하고계신 애주가로

일끈나면 밥 대신 술을 먹는 뭐 그런사람이였다고 합니다..

 

그런 제남자친구가 술냄새를 싫어하고

술마시는것자체를 안좋아하는...

저를위해 술자리를 많이 피하면서

남자친구에 주량도 차츰차츰 줄어나가고 있구요

 

그런데 그런제 남자친구분께서 --

요즘들어 술자리가 잦아지더군요... 한한달전부터요

처음 제 남자친구에 주사는..

초반에는 그냥 술을 아무리 많이먹어도

화장실에다 피자 한판 곱게 만들어주시고 집에가서 살포시 잠을 청하시는 수준이였습니다

 

제가 오바이트하는걸 싫어라 하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등도 두드려주고 세수도 시켜주고

술깨는 약도 사다나르고..

 

술먹으면 말투가 심하게 착해지는,, 술먹어서 미안하단 말을 반복하다

뜬금없이 제가 밉단소리만 반복하는.....

그정도 수준이였죠....

뭐그정도 주사야 사랑으로 귀엽게 넘어가줄수있었습니다

 

그런게 어느순간부터......... -- 주사가 심해지더군요..

술먹으면 전화잘하다가도 뚝하고 끈어버리고

갈께 그러고 끈어버리고

가치 술자리 가게되면 먹지말라면 안먹던 사람이 몰래 한두잔식 마시다가 만취되셔서

인사불성,.. 네발로 기어다니거나.. - -;

아니면 괜히 지나가시는 분들을 곱게 처다바 주시던가..

택시타고 멀쩡히가시다가 택시 기사분과 아무 아무 ~~~~~~ 것도아닌이유로

말싸움을 한다던가...

그렇게 차츰 변해가는 제남자친구...

술깨면 하나도 기억을 못하고 -_-;

 

이휴.. 짜증 많이 납니다 ㅠㅠ

그래도 술자리가 그러케 잦은편이아니라 말싸움 조금으로 항상 넘어가는 식이였는데

관건은 어제였습니다......

 

몇일전에 둘이 조그만한 방을 하나 얻게되었죠

이래저래 집도 이쁘게 아기자기하게 다 꾸며놓았죠 ㅎㅎ

전 앞으로생활이 행복할꺼라고만.. 막연한 기대속에 살림살이들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집정리도 얼추됬겠다 싶었던지 추석연휴를 화요일까지 쉬시는 우리 남자친구 분께서

회사 형들과 동생분들을 집으로 초대하셧지요 -_-ㅋ

 

그래서 열심히 고기굽고 안주해다 나르고 이래저래 정신없는동안

저몰래 만취되셔서 횡설수설하고 있는 남자친구를발견했지요

 

그래도 뭐 집이니까 --; 걍 재우면 되겠지싶어서 가만히 놔뒀어요

형들이랑 동생들도있는데 그앞에서 잔소리하면

체면이 모가되겠어요 ㅠㅠ

 

그렇게 술자리가 끈나고 남자들끼리 2차를 가신다기에

복잡하고 정신없던저는 얼시구나하고 다들 보내버렸어요 ㅎㅎ

남자친구도 함께 -_-..

걱정이 되긴했지만 집근처이기도하고

그래도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자린데 가지말라고하기가 좀 뭐하더라구요

 

그렇게 보내고 시간은 흘러흘러 1시반쯤 지났나..

걱정되서 집앞으로 나갔더니 저기 저멀리서 취객 두분이서 나란히 걸어오고 계시더군요..

네발로 기는건지 걸어오는건지 알순없었으나... 여튼

그런데 가치술드시던 회사 형분이 저를 보고 놀래시더라구요

 

" 아 -_- 나저여자 니여자친군줄알았어.."

" 오빠 나 맞는데 -_-;;"

"헉?!!!"

 

요런대화를 하고있었죠..

그런데 우리 기염둥이 남자친구가 --.. 저를 그때 딱 발견하시고는

제앞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얼굴을 가까지 대보시고는 하는말.......

 

" -_- 에이 ~ 형~~ 제 (ㅇㅇ)이아니야 ~~"

"-_-......................................................"

 

그순간 저는 어의가 상실해서 우주멀리 날아가버렸죠 -_-;

술을 아무리 많이먹었어도 여자친구도 못알아보다니 ㅠㅠ

 

우여곡절속에 삼분거리도 안되는 집을 십분이나 걸려 겨우겨우 집으로

끌고들어왔죠 -_- 가는도중에 뭐 남에집차를 발로 찬다던가 도망을 치려고 기어다닌

잡예기는 빼도록 하죠..;;

 

뭐여튼 힘겹게 집에들어온 저는 한숨돌리려고 침대에 걸터안자있는데..

저쪽 한켠에 쌓아둔 이불들을 드시고는 베란다로 나가셔서 살포시

이불을 까시더군요... 그리고 주무시려고 폼을 잡는듯했습니다 -_-;

그러고 잠이 안오는지 네발로 기어나오셔서는 (진짜 네발 -_-.... 기어다니시더군요..)

그러더니 주방으로 나와서는 아까먹은 소주병들을 손수 치우시고

정신없게 돌아다니다가 -_- 밖으로나가려고 하더군요..

제가 째려보긴했습니다만........-_-;;

 

여튼 그런인간을 방으로 겨우 끌어다 놓코 처다보고있는데

장판이랑 대화를 하더군요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 없는 말들로 -_-;;

하도 어의가없어서 핸드폰을들고 동영상을 찍었드랬죠..아마.....

장판과 알수없는 대화를 나누던 남자친구분꼐서 -_-!!

저를 딱 처다보시더니 한마디 하십니다....

 

"우구세혀?" -_-..(누구세요?)

"-_-........."

"어 너 -_- 내마누라아닌데......."

"-_-........."

"누구냐고 -_-!!!!!"

-_-..........

 

거참..... 아무리 술을 먹었어도 그러치......

 

" 아 ~ 나누구냐고? 나니여자친군데 -_-?

" 아닌데....... -_-;;;;;;;;;"

 

"아니야? 아그럼알았어 아니구나 그럼 남자나 만나러 나가바야겠다 ~~~♬"

 

"-_-+"

 

이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무수한 손들이 날아오더군요 -_-;

폭력이라기보단 장난으로 때리는 그런수준?

옛날 팹시맨 광고인가에서 나오는 그 -_- 주먹을 돌리면서 때리는 그런모양?

죄송합니다 설명이안되네요 -_-;;

 

그만취상태에 여자친구가 누군지도 못알아보시는분이 남자만나러 간다는소리에 -_-;

저를 구타? 하시더군요...

이게 취한건지 안취한건지..

침대위로 올라와서 자라고해도 말도안듣고 -_-;

방바닥만 긁으며 기어다니시는 분을 달래도보고 화도내보고 때려도보고;;

밀어도보고 굴려도보며 -_-;;

겨우겨우 침대위로 끌어다 놓았지요.,..

 

그러고 안자있는데

힘들고 짜증나고 억울하고 -_-;

그래서 소심한? 복수를 조금 해놓코는 저도그냥 자버렸지요  

 

그 복수가 뭐냐구요? -_-ㅋ

남자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쪼가리를.... -_- 가슴팍에 ...흐흐 @_@

 

다음날 자고일어나서 기억하나도 못하고 -_-;

동영상 보여주니까 불리하다 싶었는지 핸드폰 뺏어가서 싹 지워버려주시는

남친....... --;

쪼가리 발견하고는 거울보고 회사어떡게 다니냐고 꿍시렁거리고있는 제남자친구 -_-;

 

 

엇그제도 택시기사 아저씨랑 싸우고 -_-;

핸드폰 이저버리고오고

-_-요즘들어 극히 심해지는........

그러나 술깨면 아무것도기억못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_-;;

 

저만나고 술버릇 많이 고쳤다고 알고있는데

예전 술버릇다시나오나바요 -_ㅠ

이술버릇 어찌해야 다시잡을수 있을까요?

 

훔.. 이야기가 횡설수설 너무길었네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_-ㅋ 그리고 꼭 어찌해야좋을지도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