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전에 간단한 글 올린 이후로 처음써보네요 ㅎㅎ
엄청 큰 일은 아니었지만, 이 상황 때 제가 당황스러워서 멍청이같이 굴고나왔던게 답답해서,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어야했는지 여러분께 듣고싶어서요.
제가 적립식 펀드 같은거로 돈 모으는 걸 좋아해서 남자친구랑도 같이 하면 좋을 것같아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같이 은행에갔어요.
대기자도 거의 없었고해서 마음편히 천천히 상품 설명도 듣고 은행원분이랑 대화도하면서 남친과 저 둘다 펀드가입을 하고있었죠. 은행원분이 끊임없이 웃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시더라고요. 컴퓨터에 입력하고 처리하고 있을 땐 남자친구와 간단한 얘기도하고 있었구요.
근데 둘다 통장도 만들고 하다보니 업무처리하는 동안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쓸데없는 얘기로 저한테 말을 거는거에요.
저는 다른 사람도 앞에있고 일하시는 중이니까 둘이 계속 딴얘기하면 방해되고
저 분도 일하는데 커플이 자기앞에서 꽁냥꽁냥 쑥떡쑥떡거리고있으면 기분별로일거같아서
그냥 "아.. 그래?ㅎㅎ" 하면서 적당히 그만 말하도록 유도하려했는데
그 은행원분이 남자친구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다 호호호웃으면서 리액션을 해주시더라고요.
웃고계시지만 왠지 은행원분도 귀찮아 할거 같고 피곤할거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코코아 마시자고해서 남자친구가 코코아를 뽑으러 자판기로 갔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일어나서 가자마자 그 은행원이 저한테
"둘이 어떻게 만난 사이에요? 동아리? 같은 과?" 물어보길래 "아뇨~ 제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여서 알게됬어요ㅎㅎ"라고 대답했죠.
근데 그 다음으로 받은 질문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잠시 얼어버리게되었어요 ㅋㅋㅋㅋㅋ
"아~ㅎㅎ그렇구나. 저 남자 분은 애인 있어요?"
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무슨 소리지?
내가 잘못들었나? ㅋㅋㅋㅋ ㅋ 해서 초초초초당황하고 멍때리다가
"네? .. 제가 여자친구죠"
했더니 그 분이 "아!!? 아하하하ㅏ하하"
하셔서 저도 "아하하하하하" 웃어버렸네요
그 땐 당황스럽기도하면서 우리가 애인사이로 안보였나...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죠 ㅋㅋㅋ
다 가입하고 제가 가입한 펀드에대한 자료??파일??같은거 달라했는데 그 분이 지금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올때 받겠다고하고 인사하고
남자친구랑 손잡고 나가려고 은행문을 열려고하는데,
그 은행원분이 "잠시만요!"하면서 은행창구를 나와서 은행 문 앞에 서있는 저희한테 직접 오시더라고요.
그리곤 제 남자친구 앞에서서 애교미소를 지으면서ㅋㅋ 누가봐도 남자친구의 눈만을 올려다보면서 "제가 업무끝나고 프린트 해놓을테니까 내일 찾으러오시면 드릴게요~^o^" 하더라고요.
그 아시죠? 키 큰 남자를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면서 똘망똘망 쳐다보는!!
분명 그 자료는 제가 달라했는데 왜 그걸 남친만 쳐다보면서 말하는거죠 ㅋㅋㅋㅋ 또 은행원이 창구밖으로 나오는 건 처음봤네요 ㅋㅋㅋㅋ
어쨌든 그 일로 쫌 기분 이상하고 찜찜하긴 했지만 나만의 생각, 질투일 수도있고하니까
그냥 남친한테 "우이쒸 저 사람이 아까 오빠 똘망똘망 올려다보면서 얘기했어!!" 하고 장난식으로 심퉁부렸죠 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찾으러 갈 상황이 안되서 남친이 자료를 찾아왔구요
그리고 이 사건을 잊고지내다가 한 3개월?후
은행에 갈일이있어서 혼자 그 은행에갔어요.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데 딱 그 은행원 창구로 불려갔어요ㅋㅋㅋ이런 기막힌 우연이
아무생각없이 "안녕하세요~" 했는데 그 분이 저를 알아봤는지
"저번 달에 그 남자분 여기 면접보러오셨죠??ㅎㅎ" 말거는거에요.
제 남자친구가 이 은행에서 하는 대외활동 면접봤었거든요. 떨어졌지만
그것도 남자친구분도 아니고 '그 남자분'이라 물어봤구요.
그래서 자기가 면접본것도 아니고 면접 딱 5분보고 바로나왔다는데, 남친이 면접 본 건 또 어떻게 알고 기억하고있는거지 생각하면서
"아..네ㅎ 맞아요" 했더니 "떨어져셔 아쉽다... 다음번에 또 기회있으니까 다음에 꼭 다시 지원해보라고 전해주세요^^" 라 했는데
순간 뭐야...싶고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근데 전 멍충이 같이 "네ㅎㅎ~(헤벌쭉)"하고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왔네요
그냥 단순히 별거아닌것인데 제가 기분나빠하는건인가요
아니면 빙구같ㅇㅣ 제 남친한테 관심보이는사람한테 허허허허 하고 나온걸까요 ..ㅋㅋ
제가 어떻게 행동했어야하죠? 기분 나쁜 티라도 냈어야하나 .
나한테 내 남친 애인있냐고 물어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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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전에 간단한 글 올린 이후로 처음써보네요 ㅎㅎ
엄청 큰 일은 아니었지만, 이 상황 때 제가 당황스러워서 멍청이같이 굴고나왔던게 답답해서,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어야했는지 여러분께 듣고싶어서요.
제가 적립식 펀드 같은거로 돈 모으는 걸 좋아해서 남자친구랑도 같이 하면 좋을 것같아서 남자친구를 데리고 같이 은행에갔어요.
대기자도 거의 없었고해서 마음편히 천천히 상품 설명도 듣고 은행원분이랑 대화도하면서 남친과 저 둘다 펀드가입을 하고있었죠. 은행원분이 끊임없이 웃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시더라고요. 컴퓨터에 입력하고 처리하고 있을 땐 남자친구와 간단한 얘기도하고 있었구요.
근데 둘다 통장도 만들고 하다보니 업무처리하는 동안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쓸데없는 얘기로 저한테 말을 거는거에요.
저는 다른 사람도 앞에있고 일하시는 중이니까 둘이 계속 딴얘기하면 방해되고
저 분도 일하는데 커플이 자기앞에서 꽁냥꽁냥 쑥떡쑥떡거리고있으면 기분별로일거같아서
그냥 "아.. 그래?ㅎㅎ" 하면서 적당히 그만 말하도록 유도하려했는데
그 은행원분이 남자친구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다 호호호웃으면서 리액션을 해주시더라고요.
웃고계시지만 왠지 은행원분도 귀찮아 할거 같고 피곤할거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코코아 마시자고해서 남자친구가 코코아를 뽑으러 자판기로 갔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일어나서 가자마자 그 은행원이 저한테
"둘이 어떻게 만난 사이에요? 동아리? 같은 과?" 물어보길래 "아뇨~ 제 친구의 남자친구의 친구여서 알게됬어요ㅎㅎ"라고 대답했죠.
근데 그 다음으로 받은 질문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잠시 얼어버리게되었어요 ㅋㅋㅋㅋㅋ
"아~ㅎㅎ그렇구나. 저 남자 분은 애인 있어요?"
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무슨 소리지?
내가 잘못들었나? ㅋㅋㅋㅋ ㅋ 해서 초초초초당황하고 멍때리다가
"네? .. 제가 여자친구죠"
했더니 그 분이 "아!!? 아하하하ㅏ하하"
하셔서 저도 "아하하하하하" 웃어버렸네요
그 땐 당황스럽기도하면서 우리가 애인사이로 안보였나...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죠 ㅋㅋㅋ
다 가입하고 제가 가입한 펀드에대한 자료??파일??같은거 달라했는데 그 분이 지금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올때 받겠다고하고 인사하고
남자친구랑 손잡고 나가려고 은행문을 열려고하는데,
그 은행원분이 "잠시만요!"하면서 은행창구를 나와서 은행 문 앞에 서있는 저희한테 직접 오시더라고요.
그리곤 제 남자친구 앞에서서 애교미소를 지으면서ㅋㅋ 누가봐도 남자친구의 눈만을 올려다보면서 "제가 업무끝나고 프린트 해놓을테니까 내일 찾으러오시면 드릴게요~^o^" 하더라고요.
그 아시죠? 키 큰 남자를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면서 똘망똘망 쳐다보는!!
분명 그 자료는 제가 달라했는데 왜 그걸 남친만 쳐다보면서 말하는거죠 ㅋㅋㅋㅋ 또 은행원이 창구밖으로 나오는 건 처음봤네요 ㅋㅋㅋㅋ
어쨌든 그 일로 쫌 기분 이상하고 찜찜하긴 했지만 나만의 생각, 질투일 수도있고하니까
그냥 남친한테 "우이쒸 저 사람이 아까 오빠 똘망똘망 올려다보면서 얘기했어!!" 하고 장난식으로 심퉁부렸죠 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찾으러 갈 상황이 안되서 남친이 자료를 찾아왔구요
그리고 이 사건을 잊고지내다가 한 3개월?후
은행에 갈일이있어서 혼자 그 은행에갔어요.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데 딱 그 은행원 창구로 불려갔어요ㅋㅋㅋ이런 기막힌 우연이
아무생각없이 "안녕하세요~" 했는데 그 분이 저를 알아봤는지
"저번 달에 그 남자분 여기 면접보러오셨죠??ㅎㅎ" 말거는거에요.
제 남자친구가 이 은행에서 하는 대외활동 면접봤었거든요. 떨어졌지만
그것도 남자친구분도 아니고 '그 남자분'이라 물어봤구요.
그래서 자기가 면접본것도 아니고 면접 딱 5분보고 바로나왔다는데, 남친이 면접 본 건 또 어떻게 알고 기억하고있는거지 생각하면서
"아..네ㅎ 맞아요" 했더니 "떨어져셔 아쉽다... 다음번에 또 기회있으니까 다음에 꼭 다시 지원해보라고 전해주세요^^" 라 했는데
순간 뭐야...싶고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근데 전 멍충이 같이 "네ㅎㅎ~(헤벌쭉)"하고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왔네요
그냥 단순히 별거아닌것인데 제가 기분나빠하는건인가요
아니면 빙구같ㅇㅣ 제 남친한테 관심보이는사람한테 허허허허 하고 나온걸까요 ..ㅋㅋ
제가 어떻게 행동했어야하죠? 기분 나쁜 티라도 냈어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