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이것이 헤다판에 글을쓰는 마지막이될것같아요. 저는요. 6개월 교제후 3년만에 재회하고. 2년간 만났다가 이제 헤어진지 42일째 됩니다. 작은싸움이 걷잡을수없이 번저서 말로 서로를 할퀴고 하다가 제가 헤어짐을 무기로 사용했어요. 그리고 그후 일주일. 저는 차였습니다. 저요. 엄청많이 붙잡았어요. 이틀째되는날. 오일째되는날. 10일째되는날. 한달되던날. 까지두요. 매달릴때마다 더무너졌어요. 계속계속. 한달동안 몸무게는 5키로이상빠지고 한달내 쓴 술값이 100만원이 넘어요. 제가 혼자있으면 더 힘들다보니 사람들을 막불러내서 술을 진탕마셨거든요. 밥은안먹고 잠은 두시간정도밖에 못자구요. 3번째붙잡을땐 새벽에 집앞까지가서 얼어죽을뻔했구요. 쓰러져서 실려왔고. 4번째붙잡을땐 장문의 카톡을 남겼는데 그친구가 진심으로 밀어내는게 보여서 결국 놓아준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붙잡고 나서 자살기도만 2~3번정도? 약은 먹다 목에걸려서 뱉어졌고 창문에서 뛰어낼려고 창틀에 올라가서 앉아있었어요. 그게 불과 이번주 월요일이네요. 근데 전 지금. 다른 깨닮음을 얻었습니다. 매일 울고 하루는 원망하고 하루는 욕하고 하루는 그리워미치려고 하다가요. 어느순간 생각이 번뜩났어요. 내가 지금 뭘하는건가. 너는 지금 그여자를 사랑한다면서 평생씻을수없는 상처를 주려고 하는건가. 그생각이 들면서. 제자신과 헤어진원인을 계속 생각했어요. 그전엔 싸움과 말다툼. 제가먼저 꺼낸 헤어지자는 말때문에 신뢰가 깨져서 헤어진줄 알았었는데 계속 곱씹다보니까. 저희. 문제많은 커플이었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보게됬어요. 겉으로 드러나지안았던 많은 문제들. 전 제가 남자면서 그여자에게 많이 의지를 했더라구요. 그게 전직장을 그만두면서 이직준비과정에서 제가 몇번의 좌절과. 일안하고 쉬는 기간동안 나태해짐. 게으름. 이런모습으로 계속 그여자에게만 의지하려고 하고. 자존감? 프라이드? 가 완전 바닥이었습니다. 재회업체에서 왜 자존감자존감 하는지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자살하려는 생각까지한 제자신을 보면서요. 결국 제 개인적인 자존감 하락으로 그여자에게만 기대려고 했고. 마치 엄마같이 한없이 사랑을 주기만을 원했던거였어요. 그여자의 힘든일은 제가 모른척할때도 많았고 그여자는 힘든내색을 일부러 안하려했구요. 겉보기엔 그냥 좋은모습의 권태기 커플이었어요. 익숙하고 편안했던. 근데 알고보니 아니네요. 문제가 많았어요.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는건 눈치정도 채고있었지만 이대로도 좋게 지내는것 같다는 합리화? 익숙함? 그런걸로 방치시켰던 거였어요. 그게 싸움이라는 방식으로 터져나온거지만. 아마 언젠가는 터졌을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깨닫지 못했을거거든요. 이번일아니면요. 저는 그여자에게 기댈언덕도 되지못했고 나약한모습 실망스러운모습만 보여주고 사랑을 달라고 징징댔어요. 분명 저는 긍정적이고 남들보다 잘난맛에 사는.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하고 자기주장도 강한 그런 남자였는데. 어느순간 그냥 애가 되있었네요. 그러니까 받아주지 못했던거에요 여자친구는. 추억만을 붙잡고서 매달리고. 싸운 상처를 사과하고. 신뢰를 주는 노력을 하겠다는 모든말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신뢰와 정때문에 저런 문제점이 있어도 버티고 버텼던 관계였던것 같아요. 그런와중에 신뢰도 깨져버리니까 와르르 무너진거죠. 이걸 깨닫고 나니. 저는 그여자를 잡기위해서라도. 제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린줄 알았던 삶의 목표를 정했구요. 내자신이 지금 해야하는 일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위에 쓴것뿐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었더라구요. 그것들을 해결해나가려는 플랜을 세웠습니다. 자존감을 높히기 위해 자기최면도 하기시작했어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그사람이 저를 버린사람이나 떠올리면 아픈사람이 아니라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준 고마운사람이라는 심경변화가 생겼어요. 그런 마음을 가진후론. 급격히 상태가 좋아지네요. 술도안찾게되고. 혼자있으면 무섭고 외로운게 좀 덜하고. 추억이 떠올라도 기분이 좋아요. 슬프거나 먹먹하거나 아프지않구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를 잡으러갈거에요. 지금 당장은 제가 준비가 안됬으니. 좀더 문제점들을 고쳐나간 후에요. 더이상 만남에 집착이 없어졌어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녀지만. 제가 이렇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가도. 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진심으로 행복을 기원하면서 놓아줄수 있을것같습니다. 다시 제게 온다면. 다신 놓치지 않을거고. 떠나보내야 한다면. 웃으면서 보내줄거에요 사람은 쉽게 안바뀐다는데. 저는 이번일이 제인생에서 가장힘든 고비이자 동시에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네요. 제 사랑은 이제 끝났지만. 다음사랑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할수있을것같습니다. 그 다음사랑이 그녀였으면 좋겠어요. 전 앞으로 달리는 일만 남았어요. 40일간 과거에 묶여있었는데. 이제 한발자국 앞으로 내딛습니다. 헤다판에서 그동안 위로도 많이 받았고 공감되서 많이 울었기도 했어요. 이제 저는 여길 떠납니다. 나중에 그녀를 붙잡는다면. 희망찬 재회후기를 올리고 싶네요. . 151
제 삶을 다시찾았어요. 이제 헤다판 떠납니다.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이것이 헤다판에 글을쓰는 마지막이될것같아요.
저는요. 6개월 교제후 3년만에 재회하고.
2년간 만났다가 이제 헤어진지 42일째 됩니다.
작은싸움이 걷잡을수없이 번저서 말로 서로를 할퀴고 하다가 제가 헤어짐을 무기로 사용했어요. 그리고 그후 일주일. 저는 차였습니다.
저요. 엄청많이 붙잡았어요.
이틀째되는날. 오일째되는날. 10일째되는날. 한달되던날. 까지두요.
매달릴때마다 더무너졌어요. 계속계속.
한달동안 몸무게는 5키로이상빠지고
한달내 쓴 술값이 100만원이 넘어요. 제가 혼자있으면 더 힘들다보니 사람들을 막불러내서 술을 진탕마셨거든요.
밥은안먹고 잠은 두시간정도밖에 못자구요.
3번째붙잡을땐 새벽에 집앞까지가서 얼어죽을뻔했구요. 쓰러져서 실려왔고.
4번째붙잡을땐 장문의 카톡을 남겼는데 그친구가 진심으로 밀어내는게 보여서 결국 놓아준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붙잡고 나서 자살기도만 2~3번정도? 약은 먹다 목에걸려서 뱉어졌고 창문에서 뛰어낼려고 창틀에 올라가서 앉아있었어요.
그게 불과 이번주 월요일이네요.
근데 전 지금. 다른 깨닮음을 얻었습니다.
매일 울고 하루는 원망하고 하루는 욕하고 하루는 그리워미치려고 하다가요.
어느순간 생각이 번뜩났어요.
내가 지금 뭘하는건가. 너는 지금 그여자를 사랑한다면서 평생씻을수없는 상처를 주려고 하는건가.
그생각이 들면서.
제자신과 헤어진원인을 계속 생각했어요.
그전엔 싸움과 말다툼. 제가먼저 꺼낸 헤어지자는 말때문에 신뢰가 깨져서 헤어진줄 알았었는데
계속 곱씹다보니까.
저희. 문제많은 커플이었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보게됬어요.
겉으로 드러나지안았던 많은 문제들.
전 제가 남자면서 그여자에게 많이 의지를 했더라구요.
그게 전직장을 그만두면서 이직준비과정에서 제가 몇번의 좌절과. 일안하고 쉬는 기간동안 나태해짐. 게으름. 이런모습으로 계속 그여자에게만 의지하려고 하고.
자존감? 프라이드? 가 완전 바닥이었습니다.
재회업체에서 왜 자존감자존감 하는지 그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자살하려는 생각까지한 제자신을 보면서요.
결국 제 개인적인 자존감 하락으로 그여자에게만 기대려고 했고. 마치 엄마같이 한없이 사랑을 주기만을 원했던거였어요.
그여자의 힘든일은 제가 모른척할때도 많았고 그여자는 힘든내색을 일부러 안하려했구요.
겉보기엔 그냥 좋은모습의 권태기 커플이었어요. 익숙하고 편안했던. 근데 알고보니 아니네요. 문제가 많았어요.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는건 눈치정도 채고있었지만 이대로도 좋게 지내는것 같다는 합리화? 익숙함? 그런걸로 방치시켰던 거였어요.
그게 싸움이라는 방식으로 터져나온거지만. 아마 언젠가는 터졌을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깨닫지 못했을거거든요. 이번일아니면요.
저는 그여자에게 기댈언덕도 되지못했고 나약한모습 실망스러운모습만 보여주고 사랑을 달라고 징징댔어요.
분명 저는 긍정적이고 남들보다 잘난맛에 사는.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하고 자기주장도 강한 그런 남자였는데. 어느순간 그냥 애가 되있었네요.
그러니까 받아주지 못했던거에요 여자친구는.
추억만을 붙잡고서 매달리고. 싸운 상처를 사과하고. 신뢰를 주는 노력을 하겠다는 모든말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신뢰와 정때문에 저런 문제점이 있어도 버티고 버텼던 관계였던것 같아요. 그런와중에 신뢰도 깨져버리니까 와르르 무너진거죠.
이걸 깨닫고 나니.
저는 그여자를 잡기위해서라도. 제자신을 바꾸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린줄 알았던 삶의 목표를 정했구요.
내자신이 지금 해야하는 일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위에 쓴것뿐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었더라구요.
그것들을 해결해나가려는 플랜을 세웠습니다.
자존감을 높히기 위해 자기최면도 하기시작했어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그사람이 저를 버린사람이나 떠올리면 아픈사람이 아니라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준 고마운사람이라는 심경변화가 생겼어요.
그런 마음을 가진후론.
급격히 상태가 좋아지네요.
술도안찾게되고. 혼자있으면 무섭고 외로운게 좀 덜하고.
추억이 떠올라도 기분이 좋아요. 슬프거나 먹먹하거나 아프지않구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를 잡으러갈거에요.
지금 당장은 제가 준비가 안됬으니.
좀더 문제점들을 고쳐나간 후에요.
더이상 만남에 집착이 없어졌어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녀지만.
제가 이렇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가도.
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진심으로 행복을 기원하면서 놓아줄수 있을것같습니다.
다시 제게 온다면. 다신 놓치지 않을거고.
떠나보내야 한다면. 웃으면서 보내줄거에요
사람은 쉽게 안바뀐다는데.
저는 이번일이 제인생에서 가장힘든 고비이자 동시에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네요.
제 사랑은 이제 끝났지만. 다음사랑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할수있을것같습니다.
그 다음사랑이 그녀였으면 좋겠어요.
전 앞으로 달리는 일만 남았어요.
40일간 과거에 묶여있었는데. 이제 한발자국 앞으로 내딛습니다.
헤다판에서 그동안 위로도 많이 받았고
공감되서 많이 울었기도 했어요.
이제 저는 여길 떠납니다.
나중에 그녀를 붙잡는다면.
희망찬 재회후기를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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