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음.. 참 이야기하자면 정말로 길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가볼게요. 저는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약 550일 전에 만났습니다. 2013년 7월 경이었죠. 저랑 이 친구는 같은 학교, 같은 학과, 같은 학번인 커플입니다. CC라고들 하죠? 그런데 음.. 제 여자친구는 사실 원래 CC를 1번 했었습니다. 저랑 같은 과 같은 학번.. 그러니까 저랑 제 여자친구 그리고 그 사람은 동기였던 거죠. 원래 그 둘은 그럭저럭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요. 그런데 2013년이 되고 새롭게 새내기가 들어오자 남자친구가 변심을 해서.. 바람을 피우는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여자친구는 그것 때문에 한동아 힘들어하다가 결국 헤어졌는데요. 사실 저랑 제 여자친구는 동기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헤어진 후에 저랑 어떻게 우연히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고, 몇 마디 나눠보다보 니까 마음도 잘 맞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공감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나눴죠.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사귀기 3주 쯤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에 한 술집에서 둘이 저녁에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요.. 그 친구가 많이 취했던지 제 가 학교 근처 역까지 데려다주는 와중에도 계속 기대고 포옹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제꺼라고ㅎㅎㅎ 술주정인지 그러면서ㅎㅎ 그날 제가 집까지는 데려다주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집까지 안 데려다 준게 정말로 고마웠다고... 하더라고요. 사귀는 사이도 아닌 데 선을 딱 지켜주는 걸 보니까 믿음이 갔다나.. ㅎㅎ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여튼! 그러다가 저러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딱 1년 간은 정말 기쁘게 연애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전 남자친구로 인해서 너무나 힘들어하면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고, 그러한 모습들을 감싸주고 싶어서.. 위로해주고 싶어서 사귀게 된 것이었죠. 2014년에 들어서면서는 그 친구가 잠시 한 학기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도 문제없이 정말로 잘 지냈습니다. 가끔 깜짝 이벤트를 한답시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내려가서 몰래 이벤트도 해주고 그랬거든요.. 어느 새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복학을 하고 사귄지 1년이 지난 시점 즈음.. 여자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 고요.. 자기가 저를 정말로 사랑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지금까지 사귀었던 사람들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자기는 상대가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런 적이 많지 않았다고.. 저한테도 역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서운했었어요ㅎㅎ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좌절감은.. 꽤 크더라고요.. 나름 헌신적으로 사랑했는데.. 그래도! 저는 꾹 참고.. 나도 너가 날 좋아하는 그 크기에 맞춰서 조금만 사랑하도록 할테니까.. 그래도 같이 있자고 붙잡고 싶다고.. 말해서 지금까지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나니까는 서로 다투는 횟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로.. 그러다가 올 1월에 제가 훈련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2주간 비우고, 그 친구도 대외활동 하는 것에 팀장을 맡아서 바쁘게 움직이던 때였습니다. 훈련을 다녀오고 나서 저는 이 친구가 워낙에 바빴고, 또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바쁘니까 저한테 소홀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다시 그 생각이 들었다고.. 제가 아플 때마다 자취방에 가서 죽을 사다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면서 예전처럼 더 잘해주니까 오히려 다시 그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내가 붙잡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나서 오늘, 제가 정말 많이 아파서 연락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하고 바로 제 집으로 와주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번에는 저번보다 좀 더 확고한 것 같은데.. 저는 이 친구를 잡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게 큰 고민입니다.. 어릴 때 조금은 불우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커나간 친구인데..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큰 정을 주고 하는 것을 정말 진심으로 잘 못하겠다고 하네요.. 게다가 여중, 여고를 나와서인지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그게 단순히 신기한 감정에서 사귀었던 것이지, 정말 친구로서 좋았던 것일 뿐이지 사랑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참 슬프구 비참하고 속상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지기 일보 직전인 상황입니다.
음.. 참 이야기하자면 정말로 길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가볼게요.
저는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를 약 550일 전에 만났습니다. 2013년 7월 경이었죠.
저랑 이 친구는 같은 학교, 같은 학과, 같은 학번인 커플입니다. CC라고들 하죠?
그런데 음.. 제 여자친구는 사실 원래 CC를 1번 했었습니다. 저랑 같은 과 같은 학번..
그러니까 저랑 제 여자친구 그리고 그 사람은 동기였던 거죠.
원래 그 둘은 그럭저럭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요. 그런데 2013년이 되고 새롭게
새내기가 들어오자 남자친구가 변심을 해서.. 바람을 피우는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여자친구는 그것 때문에 한동아 힘들어하다가 결국 헤어졌는데요.
사실 저랑 제 여자친구는 동기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헤어진 후에 저랑 어떻게 우연히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고, 몇 마디 나눠보다보
니까 마음도 잘 맞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정말로 공감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나눴죠.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사귀기 3주 쯤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서울에 한 술집에서 둘이 저녁에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요.. 그 친구가 많이 취했던지 제
가 학교 근처 역까지 데려다주는 와중에도 계속 기대고 포옹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제꺼라고ㅎㅎㅎ 술주정인지 그러면서ㅎㅎ 그날 제가 집까지는 데려다주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집까지 안 데려다 준게 정말로 고마웠다고... 하더라고요. 사귀는 사이도 아닌
데 선을 딱 지켜주는 걸 보니까 믿음이 갔다나.. ㅎㅎ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여튼! 그러다가 저러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딱 1년 간은 정말 기쁘게 연애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전 남자친구로 인해서 너무나 힘들어하면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고,
그러한 모습들을 감싸주고 싶어서.. 위로해주고 싶어서 사귀게 된 것이었죠.
2014년에 들어서면서는 그 친구가 잠시 한 학기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도 문제없이 정말로 잘 지냈습니다. 가끔 깜짝 이벤트를 한답시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내려가서
몰래 이벤트도 해주고 그랬거든요.. 어느 새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복학을 하고 사귄지 1년이 지난 시점 즈음.. 여자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
고요.. 자기가 저를 정말로 사랑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지금까지 사귀었던 사람들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자기는 상대가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런 적이 많지 않았다고.. 저한테도 역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서운했었어요ㅎㅎ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좌절감은.. 꽤 크더라고요..
나름 헌신적으로 사랑했는데.. 그래도! 저는 꾹 참고.. 나도 너가 날 좋아하는 그 크기에 맞춰서 조금만 사랑하도록 할테니까.. 그래도 같이 있자고 붙잡고 싶다고.. 말해서
지금까지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나니까는 서로 다투는 횟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로..
그러다가 올 1월에 제가 훈련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2주간 비우고, 그 친구도 대외활동 하는 것에 팀장을 맡아서 바쁘게 움직이던 때였습니다. 훈련을 다녀오고 나서 저는 이 친구가 워낙에
바빴고, 또 여러가지 일을 하느라 바쁘니까 저한테 소홀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다시 그 생각이 들었다고.. 제가 아플 때마다 자취방에 가서 죽을 사다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면서 예전처럼 더 잘해주니까 오히려 다시 그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내가 붙잡고 있어야 하나..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나서 오늘, 제가 정말 많이 아파서 연락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하고 바로 제 집으로 와주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번에는 저번보다 좀 더 확고한 것 같은데.. 저는 이 친구를 잡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게 큰 고민입니다.. 어릴 때 조금은 불우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커나간 친구인데..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큰 정을 주고 하는 것을 정말 진심으로 잘 못하겠다고 하네요.. 게다가 여중, 여고를 나와서인지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그게 단순히 신기한 감정에서 사귀었던 것이지, 정말 친구로서 좋았던 것일 뿐이지 사랑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참 슬프구 비참하고 속상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