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진짜 날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어. 자기 앞에서 자위해보라고 하고, 밤에 몰래
내 거기에 낙서 같은거 해놓고, 담배같은거 막 끼우고, 힘으로
막 눌러서 하니까 내가 우는데도 즐거워하더라
병신이..
졸라 무서웠는데 진짜 가족이랑
친구 아무한데도 말은 못하고;; 학생이니까 그리고 정말 수건라고 소문날까봐 무서웠어. 참고 참았는데 중요부위가 간지럽기도 간지럽고ㅠㅠ 아프고 분비물도 많이 나오니까.. 평생 안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섭고 그래서 용기내서 처음으로 우리동네에서 좀 떨어진 산부인과에
가게됬어.
그런데 의사가 뭐라는 줄 아냐? 무슨 일을 했길래 질이 다 헐어서 상처투성이라고 부모님이 아시냐고 그러더라.
칸디다? 질염? 그거랑 뭐 어쨌든 복합적으로
병 걸렸다고 그러고..
그래서 순간 그 소리 듣자마자
그 동안 내가 당했던게 막 졸라 떠오르면서..
서럽고 내가 모르는 남자 선생님한데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되나 졸라 수치스럽고 막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처음 보는 의사쌤 앞에서도 졸라
대성통곡 했던 거 같아.
의사 선생님이 되게 불쌍하게 여겨서
그런지 막 다독여 주시더라.ㅠㅠ하 진짜 부모님한데도 말 못했던 일들을 그냥 다 털어놨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속이나 편하자면서..
의사 쌤이 이런 식의 관계가 계속
됬다면 HIV바이러스나 기타 다른 큰 질병이 걸렸을 수도 있다고 큰 병원으로도 검사받으러 가보라는거야. 난 그때 에이즈가 뭔 지도 몰랐는데 에이즈가 뭔지 알고 난 후부터 신발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거야. 엄마한테도 말 못하겠고 그 새끼밖에 생각안나더라. 그래서 그 새끼한테 찾아가서 너 땜에 에이즈걸렸다고 말했어.
근데 그 새끼는
날 때리더라? 더러운 년이라고 성기 같은 년이라고 당장 사라지라고. 자기땜에
에이즈 걸린 건데, 더러운 년이라고 비웃었어. 그냥 죽고
싶더라. 내가 막 더러운 년같고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말 그대로 죽고 싶더라. 그리고 며칠 뒤에 학교에서 소문이 났어.
남자친구였다는 그
새끼가 내가 에이즈걸린 창녀라고 소문내고 다녔고, 날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영상이랑 사진까지 다 보여주고
다녔어. 소문은 순식간에 학교 전체로 돌았고 나는 선생님에게 까지도 의심을 받고 상담을 받고 그랬어. 남자애들이 폰에 내 알몸영상을 캡쳐해서 놀리고 날 때리고 가고, ‘야
나랑도 한판할래?’ ‘야 내것도 빨아봐’라고 그러더라. 난 그 날 이후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자퇴하고 말았어. 그리고 세상에
남자새끼들에 대한 분노감에 휩싸였어.
결국 선생새끼가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부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말하게 됬고,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 진짜 죽기전까지 엄마한데 맞았던 거 같아. 아빠도
소리지르고, 부모님끼리 서로 자식 교육 잘못시켰다고 싸우고, 아빠는
화나서 집도 나갔어..하
이 엄마는 나를
더 단속하고 니 같은년 낳은 내가 잘못이라고 그러면서 맨날 때리고 울고,
학교도 가기 싫고
맨날 집에서 쳐 울고 그랬어.
부모님이 자퇴는
못하게 하고 그래서 어찌저찌 하면서도 학교는 계속 나갔는데, 진심 와;
남자새끼들은 다
똑같더라. 수건 같다고 경멸하면서도 어떻게든 수건 한 번 따먹어 보겠다는 훈장하나 달겠다고 진짜.. 그 때 당했던 일들은 진짜 엿같았고.
나중에는 진짜 나도
나를 놓고 걍 조카 수건한데 성병이나 옮아버려라 라고, 그냥 다 받아주고 그랬어. 지금 생각하면 나도 병신이었고, 왜 그랬는지.. 아직도 조카 후회하고 술먹거나 감정 복받치면 그때 생각나서 조카 울고 그래.
뭐 어쨌든 조카
웃긴게 욕하면서도 수건가 유혹하면 안 넘어오는 애들이 없더라. 그 새끼들한테 성병도 옮기고 싶었고 그냥
날 놨던 거 같아..ㅋㅋ..씁쓸하다 휴..
어차피 집에서는
날 내쫓다시피하고 내가 뭘 하든 상관도 안하고 화만 내고 몸 팔고 다니는 줄 아니까, 자퇴하고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했어.
손님들과 1:1매칭되면 돈도 많이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난 에이즈를 더 퍼뜨리기도
수월하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첫날부터 한 손님 상대하고 30만원을
벌었어. 많을 때는 하루에 3명도 상대했고. 거의 창녀나 다름없었지 신발.. 근데 며칠이 되지 않아서 막 몸살
감기 같은?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내가 HIV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어.
HIV에 걸려서 이제
일 못하겠다고 그랬어. 나는 그날에 사장한테 미친듯이 얻어 맞았지. 첨엔
뺨을 막 때리고, 무서운 년이라고 미친년이 어디서 개수작이냐고, 내
다리를 차서 내가 넘어지니까 내 배를 발로 막 차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리고 머리도 때리고. 그래서 그냥
그날 죽기로 생각했어.
내가 이딴 곳에서
이렇게 쓰레기처럼 얻어맞고 살고, 창녀 취급받고 손가락질 받고 부모님도 날 안 믿어주고, 어차피 죽을병에 걸렸다고 생각했고 에이즈 걸려서 살아갈 빠에 그냥 죽자고, 그래서
그 날 새벽에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고 내 기억은 거기까지야.
만약 거기서 죽었으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테지? 내가 깨어나니까 병원이고 앞에 엄마가 계시는데 엄마가 깨어나자마자
날 붙잡고 우시면서 때리더라. 엄마얼굴 보기 싫어서 휙 돌렸는데, 나도
그냥 조카 눈물만 나더라..
에이즈 환자를 어떻게
보는지 아냐? 신발 무슨 손만 닿여도 감염되서 좀비라도 될 것 마냥 날 쏘아보고, 조카 무시하고.
진짜 서러워도 그렇게
서러운 건 없다. 거기다 에이즈 걸린 사람은 자기가 잘못해서 걸렸다고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 나는 전남친 신발놈 때문에 걸린건데 다 내가 덮어쓰고 억울하고 성기같더라. 정말 에이즈 하나 때문에 인생이 바뀌더라.
이리하여 난 세상 사람들이 듣기만 해도 깜짝 놀라는 에이즈라는 병에 걸리고
말았어… 몸 막 굴리고 나서 얻어맞고 이렇게 병원에 누워있으니 무슨 느낌이 드는 줄 알아? 진짜 무섭고 살고 싶고 그러드라… 정말 알리기 싫었는데 이미 가족들도
알고 있고….하…진심 뛰어내리고 다시 살고 싶더라…. 언냐들은 그런 생각해본 적 없지?? 없다면 평생 그러지 않기를
바래 ㅜㅜ
암튼 나님은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뭐..??? 뭐 ㅅㅂ??? 검사를
해보자고?? 의느님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거야. 나는 개빡돌아서
막 따졌지 에이즈 걸려서 좀 있으면
뒤지는데 왜 자꾸 못살게 구냐 이거야!! 내가 미친년처럼 그러다가 지쳐서 잠잠해지니까 의느님이 날 조카
병신처럼 쳐다보면서 하는 말을 듣는데….와…. 여기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다시 뙇!!!하고 나오지.
의느님 말씀으로는 4~12주 정도?? 사이에 HIV바이러스(에이즈
발병시키는 바이러스??라더라… 설명듣는데 머리 아파 죽는줄…) 검사를 받으면 감염은 됬어도 에이즈에는 음성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거야!!!
그러니까 HIV바이러스에 감염 안될 수도 있고 그럼!!!
나는!! 사는 거!?!?그리고 나서 어쨌냐고? 어쩌기는 어째, 검사 받는다고 했지. 일단 그 검사 받기 전 까지는 감염됬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사리고 다니라 하시더라? 위험한 행동을 삼가하라는 거지, 노 섹스, 노 헌혈 등등….. 노 섹스라니ㅜㅜ 순간 움찔했지만 생존본능이 내
성욕을 잠재웠어.
그 날로부터 12주?? 정도가 흐르고 재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어. 진짜 긴장되고 막
그러드라… 결과만 좋게 나올 수 있다면 뭐든 할 것 같고 그랬어. 물론
검사가 한 번은 아니야, 에이즈라는게 간단히 검사에서 판정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음성과 양성 반응도 검사하고 나중에 확진검사까지 다시 받았어. 이것도
지치더라 ㅜㅜ…. 그래도 어째 살려면 해야지. 하지만 마냥
힘든 것 만도 아니었어. 의사쌤이랑 다른 분들이 상담도 해주시고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쓰지는
못하지만 진짜 알아야하고 주의해야할 것들을 알려주셨어! 위험한 병에 감염됬으니 나는 이제 소 돼지 취급받겠구나
싶었는데 진심 감동했다니까… 알고보니 요즘에는 치료만 잘 받으면 만성질환으로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수
있다나??
아 그래서 검사결과가 뭐냐구..??? 음성!!!음성 판정!!!!헤헤헤헿ㅎ!!!!
개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12주 넘어서 검사받은거라 확실히
HIV 항체를 가지지 않은거래!!! 시밬ㅋㅋㅋㅋ 살았닼ㅋㅋㅋㅋ 처음에 미친년처럼 난리피우고
그런 게 갑자기 생각나서 진짜 울면서 빌었어ㅜㅜ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무지하고 배움이 부족한
탓입니다! ㅜㅜ 우와 진짜 왜 의느님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 전지전능해보이드라…. 그리고 생각나는게 이제까지 진짜 밑바닥에서 굴렀던 거랑 그 전남친 강아지 생각도 나고…음…. 죽어버릴까 생각했던 것도 떠올랐어. 그 때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란 년 미친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지만 음성판정 후에도 갱생해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어. 일단 한번 에이즈라는 병에 대한 공포를 경험하고 나니까
계속해서 불안한거야 ㅜㅜ 아무리 교육을 받았어도 뭘 해도 전염시킬 것 같고 이상한 생각도 들고…. 그
후에 사귄 남친과 스킨쉽도 정말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말이야
ㅜㅜ 그래서 찾은 상담센터에서는 이런 걸 에이즈 포비아?? 라고 한다면서 절대 불안해하지 말고 불안증
치료도 하게 해주셨어. 착하게 살아야 겠더라ㅜㅜ
난 아직도 잘 살아있어 ㅋㅋㅋㅋ 왜냐면 에이즈에 걸린 적이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하고 그 동안 놓았던 펜대잡고 머리싸매면서 살고있어. 공부하는거 빡치고 힘들지만 진짜 새 삶을 가졌으니 절대 낭비하지 않으려고해.
암튼 언냐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에이즈는 더럽고 추잡한 병도 아니고 나처럼 인생 막장을 아틀란티스 타듯 달리지만 않고 지킬 것만
지키고 건강하게 남친이랑 잤잤하면 절대로 걸릴 일이 없다는 거야 ㅋㅋㅋㅋ!!!
물론 감염됬다고해도 약물
치료하면서 살면 진짜 보통 만성질환 하나 가진 사람 정도??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거지!!
성병 옮은듯...나 어트케...
몸이 좀 이상한거야 ㅠㅠ
판녀들...나 어떡해???
진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음....
상황은 이랬어,
색녀 갱생 프로젝트, 4번째
남친이...진짜 날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어. 자기 앞에서 자위해보라고 하고, 밤에 몰래 내 거기에 낙서 같은거 해놓고, 담배같은거 막 끼우고, 힘으로 막 눌러서 하니까 내가 우는데도 즐거워하더라
병신이..
졸라 무서웠는데 진짜 가족이랑 친구 아무한데도 말은 못하고;; 학생이니까 그리고 정말 수건라고 소문날까봐 무서웠어. 참고 참았는데 중요부위가 간지럽기도 간지럽고ㅠㅠ 아프고 분비물도 많이 나오니까.. 평생 안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섭고 그래서 용기내서 처음으로 우리동네에서 좀 떨어진 산부인과에 가게됬어.
그런데 의사가 뭐라는 줄 아냐? 무슨 일을 했길래 질이 다 헐어서 상처투성이라고 부모님이 아시냐고 그러더라. 칸디다? 질염? 그거랑 뭐 어쨌든 복합적으로 병 걸렸다고 그러고..
그래서 순간 그 소리 듣자마자 그 동안 내가 당했던게 막 졸라 떠오르면서..
서럽고 내가 모르는 남자 선생님한데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되나 졸라 수치스럽고 막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처음 보는 의사쌤 앞에서도 졸라 대성통곡 했던 거 같아.
의사 선생님이 되게 불쌍하게 여겨서 그런지 막 다독여 주시더라.ㅠㅠ하 진짜 부모님한데도 말 못했던 일들을 그냥 다 털어놨어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속이나 편하자면서..
의사 쌤이 이런 식의 관계가 계속 됬다면 HIV바이러스나 기타 다른 큰 질병이 걸렸을 수도 있다고 큰 병원으로도 검사받으러 가보라는거야. 난 그때 에이즈가 뭔 지도 몰랐는데 에이즈가 뭔지 알고 난 후부터 신발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거야. 엄마한테도 말 못하겠고 그 새끼밖에 생각안나더라. 그래서 그 새끼한테 찾아가서 너 땜에 에이즈걸렸다고 말했어.
근데 그 새끼는 날 때리더라? 더러운 년이라고 성기 같은 년이라고 당장 사라지라고. 자기땜에 에이즈 걸린 건데, 더러운 년이라고 비웃었어. 그냥 죽고 싶더라. 내가 막 더러운 년같고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말 그대로 죽고 싶더라. 그리고 며칠 뒤에 학교에서 소문이 났어.
남자친구였다는 그 새끼가 내가 에이즈걸린 창녀라고 소문내고 다녔고, 날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영상이랑 사진까지 다 보여주고 다녔어. 소문은 순식간에 학교 전체로 돌았고 나는 선생님에게 까지도 의심을 받고 상담을 받고 그랬어. 남자애들이 폰에 내 알몸영상을 캡쳐해서 놀리고 날 때리고 가고, ‘야 나랑도 한판할래?’ ‘야 내것도 빨아봐’라고 그러더라. 난 그 날 이후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자퇴하고 말았어. 그리고 세상에 남자새끼들에 대한 분노감에 휩싸였어.
결국 선생새끼가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부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말하게 됬고,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 진짜 죽기전까지 엄마한데 맞았던 거 같아. 아빠도 소리지르고, 부모님끼리 서로 자식 교육 잘못시켰다고 싸우고, 아빠는 화나서 집도 나갔어..하
이 엄마는 나를 더 단속하고 니 같은년 낳은 내가 잘못이라고 그러면서 맨날 때리고 울고,
학교도 가기 싫고 맨날 집에서 쳐 울고 그랬어.
부모님이 자퇴는 못하게 하고 그래서 어찌저찌 하면서도 학교는 계속 나갔는데, 진심 와;
남자새끼들은 다 똑같더라. 수건 같다고 경멸하면서도 어떻게든 수건 한 번 따먹어 보겠다는 훈장하나 달겠다고 진짜.. 그 때 당했던 일들은 진짜 엿같았고.
나중에는 진짜 나도 나를 놓고 걍 조카 수건한데 성병이나 옮아버려라 라고, 그냥 다 받아주고 그랬어. 지금 생각하면 나도 병신이었고, 왜 그랬는지.. 아직도 조카 후회하고 술먹거나 감정 복받치면 그때 생각나서 조카 울고 그래.
뭐 어쨌든 조카 웃긴게 욕하면서도 수건가 유혹하면 안 넘어오는 애들이 없더라. 그 새끼들한테 성병도 옮기고 싶었고 그냥 날 놨던 거 같아..ㅋㅋ..씁쓸하다 휴..
어차피 집에서는 날 내쫓다시피하고 내가 뭘 하든 상관도 안하고 화만 내고 몸 팔고 다니는 줄 아니까, 자퇴하고 유흥업소에서 일하기 시작했어.
손님들과 1:1매칭되면 돈도 많이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난 에이즈를 더 퍼뜨리기도 수월하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첫날부터 한 손님 상대하고 30만원을 벌었어. 많을 때는 하루에 3명도 상대했고. 거의 창녀나 다름없었지 신발.. 근데 며칠이 되지 않아서 막 몸살 감기 같은?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내가 HIV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어.
HIV에 걸려서 이제 일 못하겠다고 그랬어. 나는 그날에 사장한테 미친듯이 얻어 맞았지. 첨엔 뺨을 막 때리고, 무서운 년이라고 미친년이 어디서 개수작이냐고, 내 다리를 차서 내가 넘어지니까 내 배를 발로 막 차고 주먹으로 가슴을 때리고 머리도 때리고. 그래서 그냥 그날 죽기로 생각했어.
내가 이딴 곳에서 이렇게 쓰레기처럼 얻어맞고 살고, 창녀 취급받고 손가락질 받고 부모님도 날 안 믿어주고, 어차피 죽을병에 걸렸다고 생각했고 에이즈 걸려서 살아갈 빠에 그냥 죽자고, 그래서 그 날 새벽에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고 내 기억은 거기까지야.
만약 거기서 죽었으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테지? 내가 깨어나니까 병원이고 앞에 엄마가 계시는데 엄마가 깨어나자마자 날 붙잡고 우시면서 때리더라. 엄마얼굴 보기 싫어서 휙 돌렸는데, 나도 그냥 조카 눈물만 나더라..
에이즈 환자를 어떻게 보는지 아냐? 신발 무슨 손만 닿여도 감염되서 좀비라도 될 것 마냥 날 쏘아보고, 조카 무시하고.
진짜 서러워도 그렇게 서러운 건 없다. 거기다 에이즈 걸린 사람은 자기가 잘못해서 걸렸다고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 나는 전남친 신발놈 때문에 걸린건데 다 내가 덮어쓰고 억울하고 성기같더라. 정말 에이즈 하나 때문에 인생이 바뀌더라.
이리하여 난 세상 사람들이 듣기만 해도 깜짝 놀라는 에이즈라는 병에 걸리고 말았어… 몸 막 굴리고 나서 얻어맞고 이렇게 병원에 누워있으니 무슨 느낌이 드는 줄 알아? 진짜 무섭고 살고 싶고 그러드라… 정말 알리기 싫었는데 이미 가족들도 알고 있고….하…진심 뛰어내리고 다시 살고 싶더라…. 언냐들은 그런 생각해본 적 없지?? 없다면 평생 그러지 않기를 바래 ㅜㅜ
암튼 나님은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뭐..??? 뭐 ㅅㅂ??? 검사를 해보자고?? 의느님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거야. 나는 개빡돌아서 막 따졌지 에이즈 걸려서 좀 있으면 뒤지는데 왜 자꾸 못살게 구냐 이거야!! 내가 미친년처럼 그러다가 지쳐서 잠잠해지니까 의느님이 날 조카 병신처럼 쳐다보면서 하는 말을 듣는데….와…. 여기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다시 뙇!!!하고 나오지.
의느님 말씀으로는 4~12주 정도?? 사이에 HIV바이러스(에이즈 발병시키는 바이러스??라더라… 설명듣는데 머리 아파 죽는줄…) 검사를 받으면 감염은 됬어도 에이즈에는 음성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거야!!! 그러니까 HIV바이러스에 감염 안될 수도 있고 그럼!!! 나는!! 사는 거!?!?그리고 나서 어쨌냐고? 어쩌기는 어째, 검사 받는다고 했지. 일단 그 검사 받기 전 까지는 감염됬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사리고 다니라 하시더라? 위험한 행동을 삼가하라는 거지, 노 섹스, 노 헌혈 등등….. 노 섹스라니ㅜㅜ 순간 움찔했지만 생존본능이 내 성욕을 잠재웠어.
그 날로부터 12주?? 정도가 흐르고 재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어. 진짜 긴장되고 막 그러드라… 결과만 좋게 나올 수 있다면 뭐든 할 것 같고 그랬어. 물론 검사가 한 번은 아니야, 에이즈라는게 간단히 검사에서 판정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음성과 양성 반응도 검사하고 나중에 확진검사까지 다시 받았어. 이것도 지치더라 ㅜㅜ…. 그래도 어째 살려면 해야지. 하지만 마냥 힘든 것 만도 아니었어. 의사쌤이랑 다른 분들이 상담도 해주시고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쓰지는 못하지만 진짜 알아야하고 주의해야할 것들을 알려주셨어! 위험한 병에 감염됬으니 나는 이제 소 돼지 취급받겠구나 싶었는데 진심 감동했다니까… 알고보니 요즘에는 치료만 잘 받으면 만성질환으로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수 있다나??
아 그래서 검사결과가 뭐냐구..??? 음성!!!음성 판정!!!!헤헤헤헿ㅎ!!!! 개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12주 넘어서 검사받은거라 확실히 HIV 항체를 가지지 않은거래!!! 시밬ㅋㅋㅋㅋ 살았닼ㅋㅋㅋㅋ 처음에 미친년처럼 난리피우고 그런 게 갑자기 생각나서 진짜 울면서 빌었어ㅜㅜ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무지하고 배움이 부족한 탓입니다! ㅜㅜ 우와 진짜 왜 의느님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 전지전능해보이드라…. 그리고 생각나는게 이제까지 진짜 밑바닥에서 굴렀던 거랑 그 전남친 강아지 생각도 나고…음…. 죽어버릴까 생각했던 것도 떠올랐어. 그 때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란 년 미친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지만 음성판정 후에도 갱생해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어. 일단 한번 에이즈라는 병에 대한 공포를 경험하고 나니까 계속해서 불안한거야 ㅜㅜ 아무리 교육을 받았어도 뭘 해도 전염시킬 것 같고 이상한 생각도 들고…. 그 후에 사귄 남친과 스킨쉽도 정말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말이야 ㅜㅜ 그래서 찾은 상담센터에서는 이런 걸 에이즈 포비아?? 라고 한다면서 절대 불안해하지 말고 불안증 치료도 하게 해주셨어. 착하게 살아야 겠더라ㅜㅜ
난 아직도 잘 살아있어 ㅋㅋㅋㅋ 왜냐면 에이즈에 걸린 적이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하고 그 동안 놓았던 펜대잡고 머리싸매면서 살고있어. 공부하는거 빡치고 힘들지만 진짜 새 삶을 가졌으니 절대 낭비하지 않으려고해. 암튼 언냐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에이즈는 더럽고 추잡한 병도 아니고 나처럼 인생 막장을 아틀란티스 타듯 달리지만 않고 지킬 것만 지키고 건강하게 남친이랑 잤잤하면 절대로 걸릴 일이 없다는 거야 ㅋㅋㅋㅋ!!!
물론 감염됬다고해도 약물 치료하면서 살면 진짜 보통 만성질환 하나 가진 사람 정도??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거지!!
지금보니까 이야기가 엄청 길어졌넼ㅋㅋㅋㅋ
난 이만 물러갈께 ㅋㅋㅋㅋ
이야기들어줘서 고마워 ㅠㅠㅠ
그리고 판녀들도 모두 조심하길 바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