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처럼 티켓오발권 사건을 겪었습니다.

오잉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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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오는 모 항공사 이용 중 발생한 일입니다.

 

저는 출생이후 두 번째 해외여행이자, 혼자서 하는 첫번째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11시 45분 공항에 도착하였고 바로 체크인하였으며, 2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가 3시 25분으로 지연되었습니다. 게이트(34번) 오픈은 3시 5분이었으며 따라서 2시 30분경부터 출국수속을 밟기위해 줄을 섰고, 제 차례가 되었을 때 (공항직원에게 도장만 받으면 되는 상황) 여권과 제 티켓을 살펴보던 중 티켓이 오발권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비킴 사건이 떠오른 저는 당황스러웠고 출국수속을 해주는 공항직원의 말에 따라 수속장을 거슬러 올라가서 티켓 재발권을 요구했으나 바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직원 동행하에 검색대까지 간 후에야 제대로 된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항공사 직원과 동행 및 그 직원의 요구에 응하는 도중 검색대에서는 물건이 사라졌고, 탑승직후 물건분실을 알게되어 바로 기내 승무원에게 알렸으나 오발권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된 나머지 탑승직후 항공기가 이륙방송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직원에게 오발권이 되었음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였으나(저는 조현아가 아닌 그냥 일반 시민이니까 회항을 지시할 수는 없었으니...), 하노이 지점의 전화번호만 포스트잇에 써주었을 뿐이었습니다. 인천 공항에 착륙후 항공기에 하차하며 다시한번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곧바로 대응해주지 않았습니다.

 

검색대에서 분명 항공사 직원이 제 짐에 손을 댔고, 바구니를 다른 사람의 물건과 섞어서 통과시켰으며 티켓을 주는 등의 행동을 하며 티켓 오발권한 직원을 불러주는 등 저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또한, 탑승직전 유리창 밖의 직원과 손가락으로 따봉 모양을 만들어 확인 하는 등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한항공-바비킴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되며, 항공사에서는 저를 탑승시간 안에 태워보내는 것에만 급급하였고 그 과정에서 저는 시간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항공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이 항공사도 대한항공처럼 벌금을 내야하는 건 아닐까요?

 

당시 잘못 발권된 티켓의 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저의 캐리어에는 당시 오발권된 사람의 수하물표가 붙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