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을 자꾸가자하는 시어머니...

힘들어요2015.02.03
조회123,982

결혼일년반넘은 주부예요

다름이 아니라 제목처럼 자꾸 시어머니가

목욕탕을 같이가자 하시네요..

그냥가면되지..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평소 폐쇄공포증이 심해서 지하철도

못타고 더군다나 공황장애도 겪어본적이있어서

더더욱 목욕탕이란곳을 못갑니다 ㅜ

저의상황을 얘기를해도 안들리시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큰맘먹고 얼음물챙겨서 목욕탕을

방문했습니다. 근데 입구를 들어가니,

숨이막히며 현기증에 손발힘다풀리고 눈까지풀려서 마구 뛰쳐나와 숨을 헐떡였어요 ㅠ

진짜 이고통을 표현을 못하겠어요..

근데 저의 그런모습을보고도 조금만참고 들어가자

시엄마옆에있으니 부축해줄께 들어가자~~~

여기까지왔는데 그냥갈꺼냐~ 하시며

계속 저의팔을잡고 안으로 데리고들어가시는거에요....

그러자 이게뭐라고 이렇게 내숨이막히게 하는지싶어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ㅠ

결국 남편이 차로 데리러왔고 얼굴이 노랗게질린저를보고 엄마한테 뭐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너네형수며 다른며느리며 다 목욕탕같이가는데 왜 얘는 이러느냐고 저를 다그치셨어요..

그러고는 시어머니는 시댁으로가고

저는 저희집으로왔어요

그날밤 시어머니가 괜찮냐며 전화가왔어요

괜찮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첫째며느리는 목욕탕가서 잘도 식혜도사먹고 잼있게놀았는데.. 근데 걔는 가슴모양이어떻고~ 엉덩이는 처지고

피부는 어떻고~~ 다리가 휘었다느니..이런말씀을 하시네요...-_-

결국 저런거 알아보려고 저더러 같이 목욕탕을 가자고하신건지....

조금무서웠어요.. 참 시집살이가 이런이유로도 슽레스를 받을수있는지 알았어요....

앞으로는 저도 억지로 맞추려하지도 않을거고

속차려야겠어요 ㅠ

읽어주셔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글썼어요...